현대 의학은 증상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수술이나 시술로는 병변을 제거하고, 약으로는 증상을 억제한다. 아프면 진통제를 먹는다. 혈압이 높아 문제가 생기면 혈압을 낮추는 혈압강하제를 투여한다. 우울하면 우울한 기분을 억제하는 항우울제를 처방한다. 암에 걸리면 암세포가 퍼진 부위를 제거하고 암세포뿐만 아니라 모든 세포의 작용을 억제하는 치료를 한다. 몸에 지방이 너무 많으면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 이러한 치료들은 증상 자체를 줄이거나 당장 완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병의 뿌리를 찾아 근본적으로 ‘치유’되게 해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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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인한 독소는 단순히 생활습관 개선 같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정확히 어디서, 어떤 성분의 독소가, 얼마만큼 인체에 유입되고 있는지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환경 독소의 특징이다. 사실은 수백 수천 가지 유해성분이 장기간에 걸쳐, 그리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각각 다른 수많은 성분이 다양한 질병 증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환경 독소로 인한 질병은 어느 한두 가지만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다. 그리고 공기나 물처럼 매 순간 접하면서도 당장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거의 평생에 걸쳐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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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70%가 몰려 있어서 장은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체내 독소가 너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 장이 그 독소를 처리하느라 과부하가 걸린다. 바로 여기서부터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우선 독소가 장벽을 공격한다. 건강한 상태의 장 점막세포는 이물질이나 독소가 몸속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도한 항생제 등 약 성분은 강력한 독으로 작용하여 장 점막세포를 손상시킨다. 튼튼해야 할 장벽이 손상되어 틈이 생기는 것이다.
이 틈으로 독소와 유해물질이 침입해 들어가 혈류를 타고 온몸으로 퍼진다. 그야말로 독이 온몸에 퍼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장누수증후군’ 혹은 ‘새는 장 증후군’(leaky gut syndrome)이라 불리는 질병이다. 말 그대로 장의 방어막이 무너져 독이 온몸으로 누수 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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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요법을 적용할 때 장부터 해독하고 청소하는 이유는 그만큼 장 해독이 면역력 증진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독소로부터 방어하는 기능을 장에서 하기 때문에, 장의 상태가 나빠지면 면역력과 해독기능이 즉시 무너진다.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증상도 즉시 나타난다. 좋은 음식을 먹어도 장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그 좋은 음식이 다 독이 된다. 장 점막을 통해 찌꺼기 독소가 우리 몸에 다시 들어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을 잘 해독하는 것은 면역력 회복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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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 진행 중에는 절대 찬물을 마시면 안 된다. 이는 해독을 하기 며칠 전부터도 적용된다. 많은 사람이 평소 얼음을 넣은 찬 음료를 즐겨 마시고 물도 냉장고에 보관한 찬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찬물을 음용하는 습관은 우리 몸에는 독이나 다름없다.
우리 몸의 체온은 섭씨 36.5도로 유지된다. 우리 몸의 기관들은 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일을 하고 있는데, 몸속에 찬물이 들어가는 즉시 각 기관에 비상이 걸린다. 찬물을 마시면 위는 차가워지고 심장은 과열되며 상체가 경직된다. 위에서 분해가 덜 된 음식물로 인해 간과 장에도 연쇄적으로 무리가 간다. 장운동이 잘 되지 않고 대장벽에 숙변이 생긴다. 전반적으로 독소가 잘 퍼지는 체내환경이 되어가는 것이다.

<b>시간 없는 현대인을 위해 <br/>내 몸을 위한 해독요법 시작부터 마무리 까지 전격 공개!</b><br/><br/>깨끗한 몸속, 매끈한 피부, 상쾌한 머릿속... 건강한 신체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몸 상태일 것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일상을 살아가며, 더구나 평균수명과 기대수명까지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다면 건강으로는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할 것이다.<br/><br/>이유 없이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 봐도 뚜렷한 진단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게 지내는 사람이 많다. 이 책 『해독요법』의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되찾는 열쇠로 몸속에 쌓인 독소에 주목해보라고 주장한다. 눈에 잘 띄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몸속에서 만들어지고 외부 환경에서 들어오는 독소가 오랫동안 꾸준히 쌓여 결국은 신체 건강을 망치는 주범이라는 것이다.<br/><br/>우리 몸이 영양소를 소화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과정에서 부산물과 노폐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독소다. 즉 독소란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만, 우리 몸의 면역력, 자연치유력, 회복력이 정상이고 각 기관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독소는 자연스럽게 해독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몸속에서 만들어지고 외부 환경에서 유입된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에 남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br/>독소는 만병의 근원이 되는데 종류, 양, 쌓인 위치에 따라 질병의 종류와 경증이 달라진다. 어떤 이유로든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 질병에 걸리게 되거나, 질병이 잘 걸리는 상태로 만들고 만다. 병원에 갔을 때 ‘신경성이다’,‘ 스트레스성이다’,‘ 검사 결과상 이상 없다’,‘ 원인을 알 수 없다’라고 하는 만성 혹은 난치성 질병은 십중팔구 체내 독소와 관련이 있다. <br/><br/><B>해독의 중요성: 왜 독을 풀어주어야 하는가?</b><br/><br/>독소는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꾸준히 쌓이고, 진단이나 검사로 잘 드러나지 않아 질환이나 질병의 원인으로 잘 지목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독소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은 너무나 많다. 우선 폐, 간, 심장, 자궁, 관절 등 몸속 주요 장기에 이상을 일으키고, 면역질환, 당뇨병,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 비만, 대사성질환 등 치료가 어렵고 정상화에 시간에 오래 걸리는 고질적인 불편을 초래한다.<br/><br/>독소가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환경오염과 생활환경으로 인한 독소는 이제 우리 삶 속에 너무나 만연하여, 개인이 조심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오염이 전혀 없는 산업화 이전의 수백, 수천 년 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수만 년 전 원시생활로 회귀할 수도없는 노릇이다. 원인이 되는 독소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면, 독소를 자주 해독 해줌으로써 우리 몸을 자주 비워줘야 한다. 독소를 피할 수는 없어도 가급적 줄일 수 있도록 생활방식과 습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가 해독요법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br/><br/><B>질병 치유는 해독에서 시작 된다</B><br/><br/>해독이란 평소 청소를 하지 않고 살던 집을 짧은 시간 동안 대청소하는 것과 같다. 자주 돌보지 않아 먼지와 쓰레기로 엉망인 집 안을 탈탈 털어 묵은때도 벗기고 보이지 않는 곳에 쌓인 지저분한 것들을 치우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해독을 자주 할수록 좋다. 대부분의 경우 체내 해독기능이 어딘가 고장이 나 있거나, 인체가 감당할 수 없는 너무 많은 양과 종류의 독소를 매일 접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상황이 달랐다. 독소의 양과 질이 지금만큼 심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사계절 미세먼지의 습격을 받으며, 첨가물 범벅인 음식을 잘못된 방식으로 섭취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달고 산다. 해독의 중요성은 예전부터 강조되어 왔지만 과거에는 중년 무렵부터 혹은 가끔 한두 번만 해독을 해도 충분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누구나 해독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몸속에 가득 찬 독을 얼마만큼 자주 빼주는가가 결국 건강을 말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br/><br/><B>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해독요법 이렇게 한다</b><br/><br/>이 책에서 말하는 해독요법은 16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해독을 실시하기 5일 전부터 준비과정이 필요하며 해독시작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 마무리한다.<br/><br/>16시간의 해독요법 과정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br/><br/>1. 시작 4시간 전부터 금식+물 마시기<br/>2. 장 비우기<br/>3. 시작 30분 후부터 따뜻한 물 마시기<br/>4. 온열 요법 실행<br/>5. 신장 비우기<br/>6. 가벼운 스트레칭과 지압하기+물 마시기<br/>7. 무른 변 보기<br/>8. 간 비우기+누워서 안정 취하기<br/>9. 숙면<br/>10. 기상 후 장 비우기<br/>11. 신장과 간 비우기+휴식과 배변<br/><br/>저녁 5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1박 2일 16시간 동안 진행되는 실제 해독요법을 통해 강력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지병이 있거나 중증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아 컨디션이 안 좋은 사람은 몸 상태가 괜찮은 상태에서 실시하기를 권한다.<br/>건강관리의 핵심은 독소 제거!<br/><br/><B>내 몸의 건강한 삶은 튼튼한 바탕 위에서만 가능하다</B><br/><br/>이 책은 현대 의학과 의료 시스템이 놓치고 있는 건강관리의 핵심을 짚어낸다. 병과 질환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증상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는 실태를 비판하고, 독을 더 센 독으로 제압하려고 하는 논리를 반박한다. 독소 때문에 건강이 나빠졌다면 독소를 제거해야 회복될 것이다. 독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자 시작이다.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요법을 통해 독소를 제거해야만 질병도 없어진다. 독을 잘 제거하고 분해하려면 독이 생성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하는데, 그 실마리는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에서 나온다. 이 책은 독소를 제거하는 실제적인 방법으로 해독요법을 상세히 해설하고, 16시간 해독과정의 실천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건강이 나빠져서 온갖 방법을 해봐도 나아지지 않는 몸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해독요법을 주목하고 실천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