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의 커리어는 어느 것도 단박에 이루어진 것이 없다. 하지만 다양한 기업의 근무 경력과 해외생활은 말이 얼마나 큰 기회를 만들어주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아나운서 준비를 하면서 말을 제대로 배우는 과정도 직접 경험했다새로운 직장,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소중한 사람과의 대화. 말을 잘해야 하는 순간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말을 잘할수록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일, 미래, 삶 또한 풍요로워진다.
--- p.9, 「프롤로그」중에서
우리는 말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시대를 살고 있다. 말은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도구가 되었다. 말은 상대방에게 전달하지만 결국 나를 위한 행위이다.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 말을 잘해야 하는 이유이다.
--- p.21~22, 「말은 잘한다는 것」중에서
말을 잘하기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할 목표를 찾는 과정은 중요하다. 말하는 습관, 목소리와 말투, 발표와 습관적인 행동에서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다. 이는 나의 강점을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내가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나타나는지, 내 목소리의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등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파악해 보자
--- p.41, 「나의 말하기 점수는 얼마일까?」중에서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 방법을 알면 말이 달라진다. 발성훈련은 마음에 들지 않는 목소리, 작은 목소리, 불안정한 톤, 음 이탈까지 모두 개선할 수 있는 치트키가 된다. 말하기 수업에서 발성 연습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p.56~57, 「나만의 목소리를 찾는 발성훈련」중에서
지금도 아침마다 나만의 톤으로 책 읽기를 연습하며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당시를 돌아보면 내 발목을 잡은 것은 발음이 아니라 부족한 용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조금만 용기를 내서 [신입사원] 프로그램에 지원했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이 경험을 토대로 무엇이든 꿈을 꾸고 있는 모든 분께 이야기하고 싶다.
“직접 부딪혀야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 p.100, 「발목 잡힌 발음의 문턱」중에서
성우나 성악가 들은 딕션 곧 발음을 생명처럼 여긴다. 음색이 아무리 좋아도 발음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성악가 아니다. 이탈리아 가곡 등 외국곡을 부를 때 딕션이 정확하면 음이 잘 맞고 소리를 내기도 편하다. 발음이 명확하면 사람이 달라 보인다. 아무리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말이 이상하면 매력이 사라진다. 자신의 의지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발음은 생명이다.
--- p.125, 「발음의 위치 찾기, 자음 발음법」중에서
우리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 발표에 대한 불안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걱정에 지나지 않는다. 즉 불안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 당신의 발표가 불안할 치명적인 이유가 없다면 이제 대비할 방법만 찾으면 된다.
--- p.189, 「기회를 만드는 발표의 기술」중에서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결심한 후 두 가지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첫 번째는 내가 닮고 싶은 목소리를 분석해서 따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내 목소리를 녹화해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었다. 되고 싶은 목소리와 말투를 찾아 따라 하면서 내 목소리와 말투의 문제점을 직접 찾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말하기 연습 중 가장 효과가 확실한 방법이었다.
--- p.207, 「말투를 바꾸는 실생활 훈련」중에서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들 사이의 수많은 관계는 ‘말’을 통해 연결된다. 오가는 말은 서로의 마음과 몸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있다.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더 잘해 주고 싶은 마음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다. 작지만 큰 변화이다. 그 말 한마디는 결국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의 힘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 p.240, 「좋은 말이 좋은 사람을 부른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