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852
정가
12,800
판매가
11,5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127*190*20mm
ISBN13 9788974259105
ISBN10 89742591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 생의 마지막 봄날을 기억하는 당신에게
다시 봄이 왔습니다.
당신을 보기 위해, 지난 겨울 한파를 견디고 여기 왔습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해마다 다시 오는 봄은 늘 새롭고 신비롭습니다.
올해도 이렇게 봄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당신이 따뜻하고 아름다워서 가능했습니다.
이 순간, 내 생의 마지막 봄날을 당신의 향기로운 숨결로 채웁니다.
올 해가 몇 번째 봄인가요? 다시 봄을 볼 수 있을까요?
오늘처럼 아름다운 봄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이 봄이 당신을 위한 최후의 선물입니다.
지난 겨울 별빛의 무늬를 가져와 오늘 여기, 빈 가지를 가득 채우는 꽃송이로 쏟아 놓았습니다.“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 「프롤로그」중에서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머문 자리마다
꽃망울이 터지고
당신의 손길이 머문 자리마다
이파리가 돋아납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나던 순간
그 설레던 눈빛을 기억합니다
아무런 의심도 없고
아무런 선입견도 없는
맑은 우물에 비친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눈 속에 눈부처가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숨결도 떨린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당신이 머무는 그곳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온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당신이 나를 보아서 봄이 왔습니다
--- 「당신이 나를 보아서 봄이 왔습니다」

꽃잎 진 자리
다시 꽃순이 돋아납니다
스스로 하늘을 열었던 그 자리가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꽃자리였기에
시간을 접고 하늘을 접어
별이 가장 가까운 곳에 우듬지를 세우고
눈길을 품었습니다
다시 그대의 눈길이 머물러 준다면
꽃잎 따뜻하게 피어나겠습니다
--- 「꽃자리」

살다 보면
그냥 살다 보면
살아진다
살다 보면 꽃피는 날 있을 거야

바람이 불어와 온통 가슴을 흔들어 놓고
갈 때도 있겠지만
살다 보면 언제가는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가 되어 있을 거야
강물이 소리 없이 흘러 바다로 가는 동안
네 가슴의 슬픔을 안아 줄 거야

살다 보면 그냥 살다 보면 살아진다
살다 보면 별빛인 날 있을 거야

어둠이 밀려와 온통 눈 앞을 가려 놓고
갈 때도 있겠지만
살다 보면 언젠가는 향기를 드리우는
꽃밭이 되어 있을 거야
강물이 소리 없이 흘러 바다로 가는 동안
네 가슴의 상처를 안아 줄 거야

살다 보면 그냥 살다 보면
눈 녹듯이 그냥 살아질 날이 있을 거야

바람이 불어도 꽃잎이 지지 않고
어둠이 몰려와도 가로등 불빛 환한
그런 날 있을 거야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너의 등대가 되는
그런 날 있을 거야
--- 「살다 보면」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김남권 시인의 시들은 매우 부드럽다. 어조가 부드럽고 글의 내면에 흐르는 정조가 부드럽다. 그리고 화사하다. 이러한 부드러움과 화사함이 독자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줄 것으로 믿는다. 지금은 너나없이 위로와 축복이 필요한 세월. 우리들의 짧은 문장인 시들이 그러한 일을 해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디 김남권 시인의 시들이 그러한 일들을 자임하여 잘 견디고 승리하는 자리에 서기를 축원한다. 세상에 시가 있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크나큰 축복이며 소망이고 또다시 위로이다. 부디 우리들의 시들이 자존감 잃은 분들에게 자존감의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 나태주 (풀꽃 시인, 《꽃을 보듯 너를 본다》,《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5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