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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준

정욱 | 북랩 | 2024년 03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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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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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00g | 152*225*20mm
ISBN13 9791172240233
ISBN10 117224023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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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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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무장한 100여 명의 농부들과 정조준 사이에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졌다. 일촉즉발의 상황, 어느 한쪽이 먼저 작은 움직임이라도 보이면 바로 싸움이 시작될 판이었다. 물론 싸움이 될 수는 없었다. 정조준은 자신이 얼만큼 다치고 어떤 모습으로 굴복할 것인지를 걱정해야 했다. 키가 크고 운동으로 단련된 정조준이었지만, 맨몸으로 칼을 든 100여 명에게 대항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정조준은 차 문이 반쯤 열려 있고 열쇠가 꽂혀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날렵하게 차에 올라타서 왼손으로 문을 닫으며 잠그고 오른손으로 시동 거는 장면을 떠올려봤다.
‘저 사람들이 칼로 내 차를 내리치겠지? 창문도 부술 거야. 나는 차를 움직여야 할 테고…. 그럼 몇 사람이 차에 치어 다칠 수도 있겠지. 일이 매우 복잡해지는 거야. 나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도 될 테고. 게다가 이건 할부로 산 새 차인데….’
--- p.33

쓰러져 있는 정문까지 약 10미터 정도 남았고, 정문 폭만큼 뚫린 공간으로 성난 원니카 근로자들이 잘 보였다. 정조준이 자신의 발걸음을 매우 무겁게 느꼈을 때 몇 놈이 무언가를 들어보이며 정조준에게 소리쳤다.
“사제총! 이건 사제총이야! 사제총으로 쏠 거야!”
그 순간 정조준의 머리가 오청길에 대한 서운함, 무책임한 원니카 사장에 대한 원망, 불법 행위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며 잠시 멍해졌다. 눈앞은 흐릿해졌다.
쓰러져 있는 정문까지는 불과 5미터 거리였지만, 근로자들이 고함치는 소리가 매우 멀게 느껴졌다. 잠시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짧은 시간이 흘렀다.
“원청업체 준영양행은….”
“펑!”
“원니카 근로자들에게 급여와 정산금을 지급하라!”
“펑!”
“당연하다, 당장 지급하라!”
“펑! 펑!”
여러 번 발사된 사제총 소리에 정조준은 정신이 들었다. 머리는 점점 맑아졌으나, 눈앞은 사제총 연기에 뿌예졌다. 정조준은 한 발 더 내딛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손을 내저었다. 그리고….
정조준했다.
--- p.237

‘독도 아리랑’ 각 매장의 매출은 스타벅스 매장 1개의 월평균 매출인 1억 원을 훨씬 넘어섰고, 각 매장의 기부금은 매출액의 50%에 이르렀다. 전국의 2천여 개 매장에서 매월 기부금 1,200억 원 이상이 모금되었다.
그리고 가수들과 배우들이 진행하는 각종 행사와 공연 수익이 기부금에 추가되었고,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과 일반 국민들 그리고 기업들이 기부금 대열에 합류하자 국회의원들도 기부금을 내놓기 시작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모였다.
2002년 월드컵 당시 국민들이 보여준 결집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2023년에 국민들이 하나의 거대한 아리랑 물결을 만들었고, 우리 아리랑 민족, 우리 아리랑 겨레의 아리랑 물결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정조준을 지지하고 돕는 헐리우드 배우 노조연맹장 알렉산더, 그리고 장수진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중년 여배우 비너스가 의기투합하여 UN 본부 또는 중요 사무국을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판문점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미국과 전 세계에서 진행했다. 그리고 이들의 캠페인과 활동 상황은 ‘재단법인 아리랑 겨레’의 홈페이지에 수시로 게재되었다.
--- p.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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