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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이야기
옛 선비들이 어릴 적 지은

한시 이야기

[ 양장 ]
허경진 | 알마 | 2014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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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5쪽 | 423g | 148*210*20mm
ISBN13 9791185430164
ISBN10 11854301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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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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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어떻게 시를 배웠나
하늘천 따따지 가마솥에 누룽지
조선시대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웠던 글은 《천자문千字文》이다. 제목 그대로 ‘천 글자로 된 글’이다. 그래서 ‘하늘 천, 따 지, 검을 현, 누를 황’ 하는 식으로 천 글자가 나열된 글 또는 책이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천자문》은 한 권의 글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시다._17쪽

≪추구≫
《천자문》은 시를 가르치기보다는 글자를 가르치기 위해서 엮은 책이다. 외우기 좋게 만들다보니 시 형태를 빌렸을 뿐이다. 이에 비하면 《추구》는 시를 가르치기 위해 엮은 책이다. 오언의 좋은 구절들을 외워서 정서를 함양하고 사고력을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시 짓는 법도 저절로 익히게 했다._25∼26쪽


2장 넓고 아득한 우주에 큰 사람이 산다
김시습 : 세종대왕에게 인정받아 오세五歲라고 불리다
어린 시습이 시를 잘 짓는다고 소문나자 정승 허조가 집으로 찾아와 만났다.
“내가 늙었으니 늙을 로老자로 시를 지어보아라.”
시습이 곧 응답했다.
“늙은 나무에 꽃이 피니 마음은 늙지 않으셨네요
老木開花心不老.”
그러자 허 정승이 무릎을 치고 감탄하며 “이 아이가 바로 신동이구나” 하였다._51쪽

채무일 : 할아버지는 아침마다 술만 마시면서
채무일은 어렸을 때 글을 잘 읽지 않았다. 그래서 할아버지 채수가 손자를 안고 잠자리에 들면서,
“우리 손자는 밤마다 책도 읽지 않는구나
兒孫夜夜讀書不”
라고 야단쳤다. 그러자 무일이 대꾸했다.
“할아버지는 아침마다 술만 마시면서
祖父朝朝飮酒猛.”
할아버지가 귀여운 손자를 야단치려고 한 것은 아니다. 일곱 자를 맞춘 데다 짝 맞추기 좋은 글자만 쓴 것을 보아도 알 수 있
다. 손자가 그동안 시를 얼마나 배웠는지 시험해본 것이다._63쪽

어무적 : 푸른 산이 손님 오는 것을 공경해
어무적의 자는 잠부潛夫다. 천첩에게서 태어나 국금國禁에 얽매였으므로 과거에 응시할 수는 없었지만 재주가 매우 뛰어났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새벽에 절을 지나는데 산에서 구름이 나오는 게 보였다. (아버지가) 시를 지으라고 하자 즉시 읊었다.
靑山敬客至 頭戴白雲冠
푸른 산이 손님 오는 것을 공경해
머리에 흰 구름관을 썼네

무적은 천한 종이었으므로 그에게 공경을 표하려고 의관을 정제할 사람은 없었지만, 시에서나마 신분을 벗어나 맘껏 호사를 누려본 셈이다. 종으로 태어난 아들의 그러한 호사가 양반 아버지의 마음을 울렸는지도 모른다._68∼69쪽


3장 소나무 키가 작다고 비웃지 마세요
이산해 : 한 집에 세 아이가 났는데
아이들이 시골에서 가을철에 흔히 보는 밤알을 노래한 시인데 ‘한 지붕 세 아들’이라는 생각이 너무 재미있다. ‘난형난제’는 흔히 쓰는 숙어지만 가운데에다 역亦자를 넣으니 그대로 오언시가 되었다.
一家生三子 中者兩面平
隨風先後落 難兄亦難弟
한 집에 세 아이가 났는데
가운데 놈은 양면이 평평해요.
바람 따라 앞뒤로 떨어졌는데
누가 형인지 아우인지 모르겠네요._108∼109쪽

정만화 : 사람들이 모두 재상감이래요
만화가 아이 때 공부는 하지 않고 장난만 치자 작은아버지 정광경이 불러다 야단을 쳤다.
“너는 못된 놈狂童이니 ‘못된 놈’을 제목으로 삼아 시를 지어보아라.”
그러자 만화가 곧바로 시를 읊었다.
一家有狂童 年將十一歲
然獨八字好 人皆曰爲相
한 집에 못된 놈이 있는데
나이가 이제 열한 살.
그러나 팔자는 좋아서
사람들이 모두 재상감이래요._138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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