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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고치고 만들고 가꾸는 조각보 같은 우리집』(동녘)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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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04g | 140*190*20mm
ISBN13 979119374901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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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과 나는 종일 집에서 일하기에 주어진 환경을 효율적으로 가꾸려고 노력한다. 일하는 동선을 짧게, 햇빛은 잘 들게, 늘 앉는 자리에서 즐거운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만든다. 그러자니 같은 물건도 자주 이리저리 옮기곤 한다. 한 친구는 사람들에게 우리 집에 대해 “올 때마다 뭔가 바뀌어 있는 집, 일주일에 두 번 왔는데도 두 번 다 바뀌어 있는 집”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런 경우는 드물지만, 그만큼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건 사실이다.
--- 「조각보 같은 하루」 중에서

앞으로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동안 새 물건은 안 사도, 재료라도 사서 쓰곤 했는데 이제부터 재료도 사지 말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만 만들어 보자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하나씩 정리하다 보면 끝이 있겠지. 내가 어지른 것이니 내가 치우기로 마음먹었다.
새 물건을 안 사기로 마음먹고 나니 더는 뭔가 갖고 싶은 마음도 없어졌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고 넘쳤다. 틈틈이 고치고 만드는 동안 긴바지는 반바지가 되고, 깨끗한 부분만 도려낸 낡은 이불은 재료 원단이 되었다. 내가 그렇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친구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 「새 물건은 사지 않기로」 중에서

우리가 하잘것없는 작은 나무로 이것저것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이웃들도 가끔 나무를 잘라 달라고 우리 집으로 오곤 했다. 이웃 아주머니들이 나무꾼에게 뭔가를 부탁할 땐 “도사님-” 하고 부른다. 도사나 나무꾼이나 둘 다 산 속에 사는 사람 같기는 한데, 나무꾼보다는 도사가 좀 더 높은 사람처럼 여겨지나 보다. 도사 나무꾼은 남의 집 나무도 기꺼이 잘라주었다.
--- 「이동 가능한 큐브 상자」 중에서

청빈하게 살다간 노부부의 평화로운 어느 오후가 느껴졌다. 소박한 삶, 물질로 이룰 수 없는 마음의 풍요! 한 시간 정도 더 머물다가,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돌아오는 길은 뿌듯했다. ‘멀지만 역시 와 보기를 잘했어!’ 에너지를 가득 받은 느낌이었다. 그동안 조금씩 바뀌던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다수의 사람들이 쫓아가는 유행의 흐름에 역행하며 자발적으로 사는 일에 대해 용기가 생겼다. 우리들의 검소한 삶에도 자부심이 생겼다.
--- 「니어링처럼 사는군」 중에서

그림을 배우러 내게 오는 학생들은 첫 수업에서부터 뭔가 다른 분위기를 느낀다고 한다. 그건 바로 ‘조용함’이다. 흔히 여럿이 모여 그림 그리는 곳이라고 하면 물감이 지저분하게 흐트러져 있고 잡담이 오가는, 조금은 시끄러운 분위기를 떠올린다. 그런데 막상 우리 집에 와보면 모두 각자의 그림에만 몰두하고 있다. 조용히 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다들 제 할 일에 빠져서 옆으로 눈 돌릴 틈이 없다. 새로 온 학생도 저절로 그 분위기에 압도되어 간다.
--- 「엄마의 그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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