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지리학 교수 앨러스테어 보네트는 지구상에서 가장 모호하고 불안정한 장소들이 펼쳐 내는 “환희와 반전, 애정과 혐오”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전달하는 재능이 뛰어나다. 보네트의 도발적인 우회로들은 이미 알 수 있는 것은 다 알려져 있다고 생각하는 이 세계에 대해 얼마나 더 알 수 있는지 일깨워 준다.
- 뉴욕타임스
보네트는 ‘장소’의 불변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며,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민족 분쟁, 세계 빈곤층의 운명 등의 묵직한 주제를 다룬다.
그는 “이 책에서 그린 세계는 분열되어 있으며, 또 분열되고 있다.”라고 한다. 가벼운 재미를 주면서도 진지한 고민거리를 던지는 이 책은 지적 영감을 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행의 끝판왕이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지리적 현기증이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정서”를 담고 있는 이 책에는 놀라운 내용이 가득하다. 보네트는 외지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아니더라도, 장소의 매력적인 조각을 발굴하는 뛰어난 재주를 보여 준다.
- 지오그래피컬
『지도에 없는 마을』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 대한 지도이면서도, 더 나아가 우리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이 세계의 지도이기도 하다. 우리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장소들, 우리가 일부러 꿈꿨기 때문에 탄생한 장소들, 존재하고 있지만 망각 속으로 사라진 장소들이 재치 넘치고, 유익하고, 독창적인 이 책에서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존 맨더빌의 『맨더빌 여행기』와 움베르토 에코의 『전설의 땅 이야기』와 나란히 꽂아 두기에 손색이 없는 책이다.
- 알베르토 망겔 (『상상 속 장소 사전The Dictionary of Imaginary Places』 공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