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50g \| 14522520mm
ISBN13	9791195213504
ISBN10	119521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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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생으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일본과 싱가폴의 대학에서 다년간 거주하면서 청소년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공부하였다. NGO 감독으로 20년 동안 일하면서 캄보디아로 오는 수많은 한국의 문제 청소년들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도 포기한 많은 문제 학생들을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부모님들이 마지막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캄보디아로 보내고 있다. 치유하기 힘든 문제아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이해하면서 지도하고 가르치고 있다. 문제아들이 캄보디아에서 새롭게 변화되고 치유되면서 삶의 희망과 꿈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KBS 1TV 한민족 리포트 “캄보디아 빈민촌의 한국인 선생님” 출연, 방송을 통해 교육에 대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저서로는 [따뜰락 빈민촌의 행복한 선생님]이 있다.

이메일 hosoca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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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많은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해결한다는 것은 묶여 있는 것을 풀어내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를 발생하게 하는지 해부하고 분석해 보아야 한다. 아무리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도 해결 안 되는 문제가 있는 것은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다. 직면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실마리가 보인다. 어디엔가 있을 보이지 않는 실마리를 찾아내야 한다. 인생은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 p.8

가슴속에 가득 찬 답답한 것들이 빠져 나오자 아이도 충고를 듣기 시작했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말도 듣지 않으면 소용없다. 상대방이 들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또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소중하다. 들어주면 소통이 되기 시작한다. 소통이 되자 서로의 마음이 편해졌다. 소통이 사랑이었고 사랑이 소통이었다.
--- p. 22

나쁜 것은 얼른 배운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재미있어 악착같이 한다. 좋지 않은 것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빨리 결과가 나온다. 나쁜 일은 열매가 속히 맺혀지기에 빠져 나오기 어렵다. 착한 일은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선한 일은 결과가 오래 걸려야 나오기에 지루하고 짜증나고 귀찮아 포기하기 쉽다.
사람들은 목표에 거의 다 도달한 줄 모르고 포기한다고 한다. 아이들이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목표를 포기하기 전에 그들 자신에 대해서 자포자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 p.30

지뢰는 땅속에 은밀하게 감추어진 치명적인 무기다. 가슴속에 은밀하게 매설된 불안의 지뢰, 초조의 지뢰, 긴장의 지뢰, 짜증의 지뢰, 염려의 지뢰를 대화로 속히 제거해야 한다. 대화는 마음속에 매설된 무서운 파괴력을 갖고 있는 각종 불만의 지뢰를 제거해 준다. 아이들은 강요당하면 저항하고 억압하면 반발하면서 폭발한다. 스스로 느끼게 해주면 받아들이고 부드러워지며 실천해 보려고 움직인다. 대화는 부모의 마음과 자녀의 마음을 이어 주는 지름길이다.
--- p.50

어린 시절은 어른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이다. 학창시절에 준비를 많이 하면 어른시절이 편하고 학창시절에 준비를 소홀히 하면 어른시절이 고달프다. 어른이 모범을 보이는 사회가 모범사회다. 어른들이 좋은 모델이 되는 나라가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아이들을 어른들을 모방하며 자라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충실한 선생님이 되어 인생의 후배들을 잘 지도해야 한다. 기성세대가 신실한 스승이 되어 청소년들을 잘 가르쳐야 한다. 부모들은 훈장 선생님들이 되어 가정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 아이들 주변에 훌륭한 선생님과 존경할 스승과 옳고 그름을 지적해 줄 훈장 선생님이 있다면 훨씬 더 신실하고 아름다운 자녀들로 자랄 것이다.
--- p.78

불통은 사람을 괴롭고 답답하게 한다.
소통은 사람을 행복하고 기쁘게 해준다.
불통은 대화가 없는 것이다.
소통은 서로 다정다감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다.
불통은 꽉 막혀 답답하다.
소통은 막힌 것이 뚫어져 시원하다.
사랑하는 자녀들과 마음껏 대화를 나누어 마음속에 평화를 저축하자.
--- p.115

말꾸들도 장차 변화될 수 있다는 뜨거운 희망을 가져야 한다. 포기는 또 다른 포기를 낳지만 희망은 또 다른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기 때문이다. 희망이 있는 곳에 변화가 있다. 희망이 있는 곳에 성장이 있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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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을 투자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피곤을 느끼지 않고 달성되는 비전은 없다. 먼저 꿈을 품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 부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말썽꾸러기’라고 부르는 아이들을 “말꾸”라고 두자로 줄여 불렀다. ‘착한 말꾸들’ 언제부터인가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되어버린 집단 따돌림 ‘왕따’로 인해 학교 폭력과 가출, 자살 등의 청소년 문제들로 가정과 학교, 사회가 조용할 날이 없다. 입시가 최우선의 가치가 되는 생사를 가르는 현대판 과거제도와 같은 치열한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개성과 인성은 무시되고 단순히 성적 지상주의를 만들어 가는 학교와 가정교육은 서로에 대한 이해보다는 경쟁에서의 승리만을 외치는 사회를 만들어 버렸다. 처음 가정과 학교에서 발생한 따돌림과 같은 문제들은 그 누구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단순히 문제를 피해가려고 조용히 덮어두고 방치하기 시작했고, 대수롭지 않을 것 같았던 청소년 문제들이 가정과 학교를 넘어 사회와 국가 그 누구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는 커다란 이슈의 사회 문제로 변해 버렸다. 여전히 지금도 이 커다란 사회적 이슈의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단순히 가해학생들에 대한 처벌과 피해학생들의 도피로 문제를 마무리하려고하기에 문제학생과 피해학생 모두 상처가 치유되기 보다는 상처받는 현실이 계속되며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청소년들이 상처받고 병들어 선진국 속에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사회와 가정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 근본적인 청소년 문제 해결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이때에 [착한 말꾸들]이 모든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그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는 20년간 삶의 현장에서 상상을 초월한 많은 국제적인 말썽꾸러기들을 만나며 그들에게 먼저 가르치기 보다는 대화를 통해 그저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또 들어주며 그들이 진심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수많은 문제 청소년들이 마음 문을 열고 새롭게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렇게 마음 문을 열고 새롭게 변한 문제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이끌 희망찬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해주며 대화하고 가르치면서 깨달게 된 사실들을 청소년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책을 쓰게 되었다. 저자는 점점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로 고민하는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기를 절실히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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