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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섹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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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153*224*30mm
ISBN13 9788950954970
ISBN10 895095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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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궁합의 진실》
상담을 하거나 교육을 할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오는 질문이 속궁합에 대한 것이다. “속궁합이 진짜 있는가?”, “성격차라고 하는 이혼의 진짜 이유는 속궁합이 안 맞아서라는데 그럼 속궁합을 미리 맞춰보고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질문들이다. 또 얼마 전에는 남자보다 여자들이 속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결혼하기 전에 꼭 자봐야 한다는 답변을 했다는 설문결과가 발표되어 인터넷이 시끌시끌했다.
속궁합이 정말 있는 것일까? 나는 속궁합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사실무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면에 좋아하는 관계를 깰 만큼 맞지 않는 속궁합도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처음부터 아주 잘 맞는 사람들이 있다. 또 정말 사랑하고 있음이 분명한데도 성관계의 느낌은 좋지 않다고 고민하는 이도 많이 보았다.
성의학적인 면에서 이야기한다면 여자의 질은 질구에서 자궁경부에까지 이르는 통로로 신축력 있는 닫힌 틈이다. 정해진 모양이 있다면 파트너 성기의 크기나 생김에 따라 맞고 안 맞고가 있겠지만, 여자의 성기는 부드럽게 닫혀 있는 틈이기 때문에 어떤 크기나 생김의 성기라도 만족할 수 있다. 남자의 성기가 사람마다 크기나 생김이 다른 것처럼 여자의 그것도 그렇다. 평균 7~14센티미터라고 하는 성인 여자의 질 깊이는 그보다 깊을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다. 그 깊이가 신장에 따른 것도 아니고 겉으로 봐서는 구별할 길이 없다.
아무튼 속궁합을 의심한다면, 이것은 파트너의 성감대를 모르고 파트너가 어떤 애무를 좋아하는지 모른다는 것, 파트너가 원하는 섹스를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처음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몸을 맞대는 것만으로도 흥분되고 만족스러울지 모르나 섹스는 몸의 감각을 이용한 행위다. 그러므로 감각이 실제로 즐거워야 하고 그러려면 내가 원하는 자극을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섹스로 푸는 남자, 스트레스엔 섹스를 피하는 여자》
“스트레스가 많으면 섹스를 할 수 없어요.”
“섹스야말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멋진 방법입니다.”
일견 상충되는 말처럼 들리지만 두 이야기 다 맞다.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으면 섹스가 어려워지고, 한편으로 섹스는 스트레스의 가장 좋은 해소법이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연히 섹스에 문제가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자는 공격적이 되고 성적 흥분상태가 되지만, 여자는 섹스에 침묵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자도 신체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성욕을 부추기는 호르몬의 분비가 줄게 되고, 이 호르몬의 감소는 성욕 감퇴 및 신경계와 발기 문제를 야기시켜 남자의 성적 기능을 약화시킨다.
남자는 스트레스를 섹스로 해소하고 싶어 하지만, 여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섹스에 몰입하기가 어렵다. 여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변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대화로 소통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하는데, 그 소통의 대상이 사랑하는 남자가 되면 더 좋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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