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잘 자, 내 꿈 꿔! ∥ 친구끼리는 서로 돕는 거야! ∥ 소개팅 ∥ 정말 낭만적이네 ∥ 어쩜 이런 우연이! ∥ 아침형이 아니거든요! ∥ 시커먼 거짓말 ∥ 직업과 소명 ∥ 아주 골치가 아팠어 ∥ 벌 받아 마땅해 ∥ 생일을 맞은 아이 ∥ 룸피의 방주 ∥ 뛰어라, 내 벼룩아 ∥ 감자 결투 ∥ 심심할 틈이 없을 거야 ∥ 도와주러 온나 ∥ 네페르티티 ∥ 뭐? 누가? 어디에? ∥ 잠깐 춤만 춰 주신다면 ∥ 거짓말을 해 ∥ 진실, 오직 진실만 ∥ 위험한 고모 ∥ 너무 평범해 ∥ 영원한 밤의 아이들 ∥ 꾸밈없는 진실 ∥ 뭐든지 바뀔 수 있어
|
글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관심작가 알림신청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의 다른 상품
그림파키나미
관심작가 알림신청파키나미의 다른 상품
역이은주
관심작가 알림신청이은주의 다른 상품
꼬마 흡혈귀는 다음 주 토요일인 10월 15일이 생일이었다. 흡혈귀들은 본래 자기들이 흡혈귀가 된 날인 ‘흡혈귀의 날’만 축하하는데, 뤼디거가 1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자기 생일 파티를 할 거라고 했다.
--- p.14 “짝사랑하는 여자아이에게 표를 보내기만 하고, 나중에 극장에서 서로 만난다는 말이지? 그거 정말 낭만적이네!” --- p.42 “매우 존경하는 슈바넨할스 씨, 토요일 〈박쥐〉 공연 때 만나서 제 고독한 영혼을 행복하게 해주세요! D., 당신의 무용 예술을 찬미하는 여인 드림!” --- p.66 “우리 흡혈귀들은 그렇게 방심할 여유가 없어. 망토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 중 가장 중요하고 귀한 거야. 망토를 만드는 특별한 옷감은 150년 전부터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단 말이야. 망토를 잃어버리거나 도둑맞으면, 우리는…… 음…… 타의에 의해 죽은 다른 흡혈귀의 망토를 물려받는 거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어!” --- p.91 뤼디거가 갈색 포장지와 끈을 벗겼다. 또 포장된 상자가 나왔다. 이번엔 신문지였다. “이건 속임수 꾸러미잖아!” --- p.137 “어차피 난 영원히 죽지 않는데! 난 아무것도 서두를 필요가 없어.” --- p.183 “넌 안톤도 흡혈귀가 되었으면 좋겠니?” 뤼디거가 물었다. “아니.” 안나가 대답했다. “그건 거짓말이잖아!” 뤼디거가 바로 받아쳤다. --- p.197 “그녀는 완전히 케케묵은 벨벳 드레스에 좀이 쓸어서 구멍이 숭숭 난 숄을 두르고 있었어. 게다가 마치 좀약이 든 고물 상자 속에 족히 150년은 넣어 놨던 것 같은 냄새가 났어.” --- p.209 “안나는 내 반만큼도 매력적이지 않아. 안나는 내 반만큼도 사랑스럽지 않아. 그리고 안나는 내 반만큼도 똑똑하지 않아. 그런데도 그 애가 네 마음에 더 든단 말이지. 왜?” --- p.217 ‘올가는 뤼디거로부터 얻을 수 없는 무언가를 단지 인간인 내가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내 환심을 사려고 애를 쓰는 거로구나. 올가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게 절대 아니야. 나를 오로지 영양 공급원으로만 여기는 거지!’ --- p.226 |
《꼬마 흡혈귀 18 뤼디거의 생일》에서 안톤은 꼬마 흡혈귀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습니다. 그러나 안톤은 절대 참석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의 생일 파티라도 무시무시한 흡혈귀 가족 모두가 참석한다면 등골이 오싹해질 수밖에요! 하지만 뤼디거가 150년도 넘게 고대했다는 말에 안톤은 어쩔 수 없이 여러 가지 일을 꾸밉니다.
생일을 맞은 뤼디거는 어쩐지 흥분되고 초조해 보입니다.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좋지만, 뤼디거가 가장 기다린 건 바로 선물을 확인하는 시간이겠지요? 잔뜩 쌓인 선물에 무척 상기된 뤼디거는 상자를 하나씩 풀어 보는데요. 이런, 상자 속에 또 상자가 들어 있네요?! 누가 이런 장난을 친 건지 지켜보고 있던 안톤은 화가 치밉니다. 울고 웃고 싸우다 엉망진창이 되어 가는 파티! 과연 뤼디거의 생일 파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한편 안톤의 무용 선생님인 슈바넨할스 씨는 가장 위험하고 가장 피에 굶주린 도로테 고모와 극장 데이트를 합니다. 그런데 데이트 이후로 무용 학원을 닫고 자취를 감춰 버린 선생님! 정말 도로테 고모와 사랑에 빠지기라도 한 걸까요? 혹시… 안톤이 걱정하는 그런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야 만 건 아니겠죠? 머리카락이 쭈뼛, 상상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삽화를 그린 파키나미 작가는 통통 튀는 색감으로 생기를 불어넣으며 생일 파티의 즐겁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돋웁니다. 또한 뤼디거의 생일을 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뤼디거의 복잡한 마음까지 헤아리는 안톤을 행동과 표정으로 생생하게 묘사하여 감동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늘 서로에게 투덜거리지만 역시 믿고 의지하는 가장 친한 친구임에 틀림없네요. 온갖 사건이 쉬지 않고 벌어지는 혼돈의 생일 파티에서 안톤과 꼬마 흡혈귀의 눈물겨운 우정을 확인하세요. 울고 웃고 싸우다 춤추고 노래하는 엉망진창 환장 파티! 《꼬마 흡혈귀》 18권에서 만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