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퍼터들과 함께 일하고 연구한 결과, 그들은 평균의 혹은 평범한 퍼터들과는 퍼팅에 대해 다르게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뛰어난 퍼터가 되려면 반복 가능한 스트로크와 무엇보다도 퍼팅에 대한 훌륭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훌륭한 태도란 단순히 긍정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은 퍼터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방법을 신뢰하며, 기술보다는 느낌에 의존하고, 공을 홀에 넣는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감, 연습과 실력 향상에 대한 강한 열망, 그리고 자신을 목표를 향해 정확하게 조준하고 정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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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퍼터들은 기술적이지도, 기계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터치와 느낌에 의존하지요. 그들은 ‘어떻게’ 공을 홀에 넣어야 하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단지 공을 홀에 넣는 방법을 몸으로 익힙니다. 훌륭한 퍼터는 자신의 퍼팅 방법을 이해하고 그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퍼터의 스트로크가 기술적으로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그 스트로크는 언제나 반복 가능하고 자신에게 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죠. 프로 투어에서 다양한 퍼팅 스트로크를 볼 수 있지만, 각 선수가 자신의 스트로크를 신뢰하고 샷마다 일관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모두 잘 구사할 수 있습니다. 리 트레비노, 톰 왓슨, 벤 크렌쇼, 데이브 스톡턴 같은 선수들은 공을 치는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잘 알고 있기에 퍼팅에서 성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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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크렌쇼가 퍼팅이 잘 안되는 것을 발견하면 “오늘은 터치감이 별로 없으니 그냥 포기해야겠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할까요? 뛰어난 퍼터들이 즉각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그냥 포기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퍼터를 조준하고, 발사하고, 이전 시도에 실패했음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다음 퍼팅으로 나아가는 승부사의 멘탈을 가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퍼터들은 홀에 살짝 못 들어간 퍼트에 대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습니다. “완벽하기에는 한 롤이 부족했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죠. 반면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번 더 쳐야겠네”라고 말합니다. 자신감 있는 퍼터는 그린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합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선수는 실패에 대한 핑계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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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초점’은 퍼팅이 홀에 도달하기 위해 이동해야 할 전체 거리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볼이 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고, 홀이 어디에 있는지를 인지하게 해줍니다. 또한 라인을 전체적인 넓은 시야로 파악하여 어느 정도 세기로 퍼팅해야 할지에 대한 느낌을 잡을 수 있죠.
반면에 ‘강한 초점’ 또는 ‘세밀한 초점’은 공을 보내고자 하는 정확한 지점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은 당신이 공을 보내야 할 라인이 될 수도 있고, 최종 브레이크 포인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퍼팅 시 이 지점은 공이 홀에 들어가기 위해 꼭 지나가야 하는 꺾이는 지점(브레이크 포인트을 가리킵니다. ‘강한 초점’은 최종 1m 거리에서 공의 속도를 결정하는 데 사용합니다. 공은 홀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느리게 움직이며 더 많이 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퍼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신의 시각은 넓은 범위(부드러운 초점에서 좁은 범위(강한 초점로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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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퍼트 루틴에는 몰입과 리듬감이 있어야 합니다. 루틴이 깨지면 리듬도 깨집니다. 여러분이 공, 홀 또는 라인에 집중하지 않았을 때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세요.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 프리퍼트 루틴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LPGA 투어 프로 신디 슈레이어는 집중력이 흐트러졌을 때 뒤로 물러나 루틴을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에게는 적절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루틴이 있는데, 퍼팅 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뒤로 물러서는 거예요. 그리고 중단한 지점이 아니라 프리퍼트 루틴을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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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가 있는 대부분의 골퍼는 최소한 클럽 헤드를 뒤로 빼서 볼에 접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리징 증상은 골퍼가 클럽을 백스윙할 수 없음을 의미하며, 말 그대로 볼 위에서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골퍼는 클럽을 다시 움직이고 싶지만 손과 팔이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마치 다가오는 차에 대한 두려움으로 길 한가운데서 얼어붙은 사슴과 같지요. 프리징은 입스보다 훨씬 더 치명적일 수 있지만 둘 다 치료가 가능합니다. 한 번 걸렸다고 해서 계속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입스 때문에 고생하던 투어 프로와 클럽 프로들이 다시 자유롭게 퍼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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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퍼팅이 당신의 퍼팅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골프 코스에서 퍼팅이 잘 안 되는 날을 상상해 보세요. 그런 뒤 다음 퍼팅이 라운드에 활기를 불어넣고 퍼팅을 잘하게 만드는 퍼팅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자신감과 낙관적인 태도로 루틴을 진행하는 자신을 상상해보세요. 남은 하루를 망쳐야 할 이유 대신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결과는 잊어버리고 오직 과업에만 집중하세요. -실패하면 매우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미스샷도 골프의 일부라는 사실을 스스로 상기시켜야 할 때입니다. 멋진 퍼트를 여러 번 쳤는데도 불구하고 볼이 홀에 들어가지 않은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모든 것을 제대로 하고도 미스샷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가끔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정확한 속도로 볼을 라인에 태울 수 있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그 순간부터는 여러분의 손을 떠난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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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금씩 연습하세요.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첫 번째 원칙은 하루 종일 퍼팅에만 몰두하지 말고 연습 과제를 며칠에 걸쳐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한 번의 긴 과정에 퍼팅 연습을 몰아넣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연습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너무 긴 연습 과정은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며, 피로는 학습에 방해가 됩니다. 매일 조금씩 연습하면 운동 시스템이 이러한 유형의 일정을 더 잘 기억하기 때문에 더 나은 학습과 전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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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날은 어떻게 퍼팅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어딘지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그린에서 감각을 되찾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A. 특히 ‘감각’을 중시하는 골퍼라면 그린에서의 감각이 좋지 않은 날이 있을 겁니다. 그린에서 감각을 잃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죠. 이전에 퍼트를 놓쳐서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어드레스 자세가 잘못되어 볼을 편안하게 컨트롤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혹은 평소보다 라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퍼팅 감각이 떨어지면 퍼팅의 기본적인 자세를 조정해 보세요. 먼저 퍼터 그립을 느슨하게 잡거나 골프 장갑을 벗어보세요. 정렬과 조준을 점검합니다. 볼 위치를 확인하세요. 어드레스 위치를 살펴보세요. 여러분의 시선이 퍼팅 라인에 있는 볼 위쪽에 있나요?
때때로 약간의 조정을 통해 볼을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으며, 편안함은 자신감을 의미합니다. 그날 퍼팅이 잘 안 될 거라고 생각하거나 그날의 감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기본을 점검하고 평소 루틴을 고수하세요. 인내심을 갖고 최대한 공을 잘 굴리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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