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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람들의 모빌리티

조선시대 사람들의 모빌리티

모빌리티인문학 총서-53이동
신재훈 | 앨피 | 2024년 02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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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148*215*20mm
ISBN13 9791192647296
ISBN10 1192647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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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차이는 모빌리티의 차이와도 연관된다. 고려와 조선에서 이동 제한의 배경으로 작동한 본관제는 고려시대에 시작되었지만, 고려의 지방 통치는 어디까지나 지방 호족과 세력가들에게 어느 정도 맡겨진 지방분권의 형태였으며 고려 말까지 중앙집권적 통치에는 다다르지 못하였다.
--- p.31

이런 상황에서 신하들에게 둘러싸인 답답한 궁궐을 벗어나 백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온행은 왕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마침 현종은 지독한 피부병을 앓고 있었으니 질병 치료를 위해 온행을 나서면 신하들도 말리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현종은 재위 기간 동안 총 5회의 온양 온행을 단행했다. 피부병과 안질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이었는데, 실제로 현종의 증세는 세종과 세조보다 더 심각하여 침을 맞은 부분에도 부스럼이 번질 정도여서 매우 고통스러워했다고 한다.
--- p.66

정조는 원행을 통해 가장 적극적으로 왕권 강화를 도모한 왕이자, 원행이나 능행이 더 이상 국왕의 취미 생활이나 외유·국가 의례를 위한 행사가 아님을 백성에게 보여 준 왕으로 남게 되었다. ‘관광觀光’, 즉 국왕의 얼굴을 백성들이 직접 보고 그 빛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게 하였다는 점에서 정조는 조선 사람들에게 ‘관광’의 왕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p.98

유배인들은 자비 혹은 본가의 지원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웠는데, 당시의 불편한 교통 상황으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여 고향에서 음식물을 지원받는 것도 거의 불가능했다. 자연히 배를 곯거나 굶는 경우가 많아 건강이 좋아질 수 없었다. 그 결과 생활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유배지에서 도망치다가 잡히는 유배인들도 많았다. 하지만 도망을 치다가 잡히면 그대로 처형되기 때문에 쉽게 결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결국 낯선 환경에서 갇힌 신세로 먹고살 것이 없어 동네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신세, 소위 ‘빌어먹을 양반’이 되는 것이 유배 초기 양반들이 처하는 운명이었다.
--- p.132

해금 정책은 병자호란 이후 더 강화되는데, 이는 중국에 청왕조가 건국되고 명 왕조가 멸망하면서 잔존한 친명 세력이 절강성을 비롯한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여 당시 해상 세력인 정성공鄭成功 일파와 합류하면서 청나라의 강력한 견제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편 북벌을 주장하며 조용히 청에 대한 복수를 주장하던 조선 정부는 정성공 세력 일부가 표류해 오자 이들에게 호감을 보이면서 내부 정세를 파악한 뒤, 청나라 사신이 파견되자 이들을 청 정부에 압송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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