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머리말
식생활 체크리스트 1장 식생활과 나 ‘매운맛’을 즐겨 먹는 게 맛있어서가 아니라고?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해진다고? 빨리빨리, 음식도 속도가 생명이라고? 고카페인 음료를 먹으면 공부가 잘될까? 급식 식단표 어디까지 봤니? 2장 식생활과 이웃 사진 찍기 전 먼저 먹는 건 반칙? 먼 길을 여행하기 위해 음식이 독기를 품는다고? 맥도날드의 패스트푸드가 싸다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멀쩡한 음식들을 구조하라! 혼밥해 봤니? 팜유를 먹을 때마다 잃게 되는 것들이 있다고? 3장 식생활과 미래 지지직! 주문하신 음식이 출력되어 나왔습니다 아보카도가 지구를 황폐하게 만든다고? 내가 남긴 급식이 지구를 아프게 한다고? 소 방귀에도 세금을 매긴다고? 로봇이 농사를 짓는다고? 지구촌 한마을일수록 우리 집을 잘 지켜야 한다고? |
저배혜림
관심작가 알림신청배혜림의 다른 상품
저이윤정
관심작가 알림신청이윤정의 다른 상품
그림김집순
관심작가 알림신청
우리는 흔히 ‘매운맛’이라고 말하지만, ‘매움’은 맛이 아닙니다. ‘매움’을 느끼는 미각 수용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면 우리가 매운 음식을 먹으며 느끼는 감각은 도대체 뭐냐고요? 그것은 바로 ‘통증’입니다. 캡사이신(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통증 반응을 일으키거든요.
--- P.30 몸이 아파서, 색다른 것을 먹고 싶어서, 친구들과 기분을 내려고, 차려 먹기 귀찮아서 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음식 배달 앱을 엽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은 배달 앱은 우리 집 근처 집, 내가 자주 먹던 음식들을 추천합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 중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의 주문 버튼만 누르면 어느새 그 음식이 우리 집 앞에 도착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음식을 먹을 때 우리가 주문한 적 없는 것도 함께 먹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우리도 모르게 배달 음식과 함께 먹었던 것, 바로 ‘환경호르몬’입니다. 부른 적도 없는데 찾아온 불청객, 환경호르몬. 도대체 환경호르몬이 무엇이며 어떻게 배달 음식 속에 섞여 들어왔는지 우리 몸속에서 어떤 일을 벌이는지 알아야 이 불청객의 방문을 피할 수 있겠지요. --- P.58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자신에 대한 타인의 긍정적인 평가는 건강한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SNS 활동을 지속할수록 SNS에서 보여 주는 나의 모습과 그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진짜 ‘나’와 큰 격차를 보이게 된다면 그것은 문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들여다보는 대신 타인의 관심사나 반응, 욕구에 더 초점을 맞추어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그것이 청소년기 때 건강한 성장에 중요한 음식이라면 더 문제가 될 수 있고요. --- P.86 우리가 먹는 모든 식품은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먹고 있는 이 식품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어떤 것이 우리 지구와 이웃, 그리고 나의 건강을 위해 가장 훌륭한 선택일지 생각하면서 식품을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를 권합니다. --- P.135 |
한 끼의 식사는 절대 사소하지 않다.
내 몸과 이웃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개념 있는 식생활 안내서 맛집 투어, 폭식 먹방, 매운맛 챌린지 등 자극적이면서도 맛있는 식생활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먹고 싶은 것만 먹으면 왜 안 되는 걸까? 『청소년을 위한 개념 있는 식생활』은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왜 좋은 식생활을 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 나선다. 급식에 대한 고민부터 배달 음식의 위험, 올바른 카페인 섭취 방법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식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더 나아가 이웃과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식생활을 보여 주며 환경 문제, 식량 주권 문제 등 범지구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사소해 보였던 한 끼의 식사가 어떻게 나와 주변 이웃 그리고 지구에 영향을 끼치는지 그 과정을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자세히 살펴본다. 음식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인문 교양서 떡볶이.마라탕.불닭볶음면 등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매운맛 그런데 사실, ‘매운맛‘이라는 맛은 없다?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누가 뭐라 해도 떡볶이, 마라탕이다. 이 두 가지 음식의 공통점은 바로 맵다는 것이다. 근데 사실 매운맛이라는 맛은 없다. 매움은 맛이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통증일 뿐이다. 결국,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서 통증을 느끼는 그 음식을 매운맛 음식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매운맛 음식을 먹을 때마다 우리 몸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기 때문에 매운맛 음식에 중독된다는 것이다. 음식은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흔히들 식생활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앞에서처럼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는 사실도 굉장히 많다. 『청소년을 위한 개념 있는 식생활』은 우리가 오해하고 있거나 알지 못했던 식생활에 관한 지식을 알려 준다. 또한 〈아보카도가 지구를 황폐하게 만든다고?〉 〈소 방귀에도 세금을 매긴다고?〉 등을 통해 호기심과 함께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무슨 음식을 먹을 것인지는 각자의 자유로운 선택이지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조금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년 차 현직 교사가 엄선한 문제들을 통해 개념 있는 생각을 틔우고 글쓰기와 논술 실력까지 키운다! 개념 있는 식생활이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정의내리기는 쉽지 않다. 사람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개념 있는 식생활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위한 개념 있는 식생활』은 식생활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과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자신의 생각을 쓰고 친구와 토론할 수 있는 ‘개념 있는 생각 틔우기’를 수록했다. 단지 무엇이 좋은 음식이냐를 넘어서 정신 건강, 지구 환경, 음식물 쓰레기, 대량 생산과 대량 낭비 등 식생활과 연관된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며 무엇이 개념 있는 식생활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고 자신만의 개념 있는 식생활을 찾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