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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115*190*10mm
ISBN13 9791193240328
ISBN10 11932403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나 내게 성스러운 것, 바로
내 심장에 걸린 것, 시가 지어진다면, […]
나는 만족하노라, 비록 내 현금의 울림을
지하로 가는 길에 벗 삼을 수 없어도. 단 한 번
나 신들처럼 살았으니, 그 이상은 필요치 않노라.
--- p.11 「운명신들에게」중에서

그러나 그녀는 우리가 두려움에 떠는 시간
어둠 속에서도 붙잡을 것을 가질 수 있도록
망각과 신성한 도취를 허락하리니
또한 흘러 넘치는 말을, 마치 연인들과 같이
잠을 모르는 말을, 가득 채워진 잔을, 대담한 삶을,
성스러운 기억을 허락하리니, 한밤에도 깨어있을 수 있도록.
--- p.15 「빵과 포도주」중에서

신들이 불어넣은 혼은 크기에, 인간의 마음은 이제
그들의 기쁨으로 차오르나, 이 재화를 쓰는 법을 알지 못한다.
빚어내고 낭비하면서, 불경한 것마저 거의 성스러워질 때까지.
--- p.21 「빵과 포도주」중에서

그렇게 우리도 대지 위를 떠돌았다. 북풍이 겁을 줄 때에도,
살아 있는 자들의 적인 그가 비탄의 목소리 높이며
나뭇가지에서 이파리를 거두고, 바람에 비를 휘날릴 때에도,
우리는 말없이 웃었다, 태초의 대화 속에서
자기의 신을 느끼면서. 하나 된 영혼의 노래 속에서
온전히 평온에 젖어, 아이처럼 기쁘게 홀로 되어.
그러나 그 집은 이제 황량해졌구나, 그들이 내 눈을
앗아갔구나, 그녀를 잃으며 나 자신도 잃어버렸구나.
--- pp.77-78 「디오티마를 잃은 메논의 비가」중에서

네게 주어진 것은
숨을 가져오는 일이다.
만일 낮 동안
숨을 높은 곳에 올려두었다면
잠 속에서 다시 찾게 되리.
눈들은 가려지고,
발들은 묶인 곳에서,
너는 그것을 찾으리라.
--- p.90 「독수리」중에서

가엾어라, 겨울이 오면
나는 어디에서 꽃들을, 또
햇볕을, 그리고 어느
대지의 그림자를 취하면 좋으랴?
성벽들은 말이 없고
차갑게 서 있을 뿐, 불어오는 바람 속에
깃발들이 삐걱이네.
--- p.95 「생의 절반」중에서

야자수 덤불 곁 / 향긋한 냄새 / 여름의 새들과 / 벌들이 회합할 때, / 그리고 너의 알프스 ///// 신이 나누어 둔 // 세계의 조각,
--- pp.174-175 「티니안」중에서

횔덜린은 시인이라는 존재의 운명이 “하늘의 불길”을 “대지의 아들들”에게 노래로 전해 주는 전달자라고 보았다(〈마치 축일을 맞이하여…」중에서). 신과 인간의 언어적 연결자인 시인은 마치 무당처럼 경계에 거주하는 자이며, 따라서 강대한 신의 파악할 수 없는 의지에 항상 노출된 자이다. 때문에 그는 언어의 경계를 넘었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위험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처럼 신과 인간의 경계 사이에서 길을 잃은 상태를 가리키는 일상적 이름은, 불행히도 ‘광기’ 외에는 없다. 후기 횔덜린의 광기는 자신의 시학 안에서 이미 예견된 것처럼 보이기에 더욱 마음을 울리는 한편, 그의 시를 이해할 통로를 제공한다.
--- pp.328-329 「옮긴이 해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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