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눈물 이상일 것이다. 가난은 사회적 차별, 모욕, 억압이고 기회와 정보로부터의 단절이다. 가난은 희망의 부재, 목표 설정의 어려움이며 때로는 인간성의 파탄에까지 이른다. 이 책은 가난의 한복판에서 가까운 희망을 찾아낸 사람의 이야기다.
- 김훈
문화와 교육에서 소외되고 가족 및 공동체 관계가 형해화된 환경에서 살아오던 이들이 탈산업화로 인해 일자리마저 빼앗기게 되면 어떤 절망과 분노가 쌓이게 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거의 아는 바가 없는, 태극기 집회 속의 그들이 떠올랐다. 함께 읽고 함께 살아가자.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어느 사회에나 변두리 인생이 있다.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중심과 주변을 만든다. 변두리에서 어찌어찌 기어 나왔지만 끝내 주변부를 맴돌 수밖에 없는 인생이 있다. 자본주의에 가까스로 적응한 듯 보이지만 내면은 흉터투성이인 사람들이다. 그랬다. 어쩌면 나도 한국 사회의 힐빌리였다.
- 신기주 (「에스콰이어」 편집장)
밴스의 운명과 우리 운명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불안과 두려움, 걱정과 미숙함 속에서, 불리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슬픔 속에서, 나부터 달라지고 내 삶과 나와 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속한 사회를 더 살 만하게 바꿔야 하는 운명이라는 것이다.
- 정혜윤 (CBS 프로듀서 · 칼럼니스트)
『힐빌리의 노래』는 개인을 둘러싼 제도와 인식이 그들을 필연적으로 어디로 이끄는가를, 또 어떠한 선택을 하게 하는가를 상상하게 해준다. 이것은 아름다운 개인의 성공담이 아니라 직시해야 할 어둠의 실체를 바로 비추어주는, 지금 우리 모두가 꼭 들어야 할 절박한 노래다.
- 김민섭 (작가 · 『대리사회』 저자)
나는 전부터 『힐빌리의 노래』를 굉장히 읽고 싶어했는데, 이 책이 미국 정치에 미친 영향 때문만은 아니다. 아내와 나는 경제 사다리의 밑바닥에 있는 미국 국민이 어떻게 해야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전문가들이 빈곤 탈출이라고 부르는 현상)에 관해 수년간 공부하고 있다. 『힐빌리의 노래』는 많은 데이터를 포함한 책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난의 원인이 되는 문화의 다면적인 성격과 가족의 중요성에 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나는 이 책이 단순히 주목할 만한 책이 아니라 굉장히 훌륭하기까지 한 책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 빌 게이츠 (기업인)
엘리트 집단은 ‘경제 침체’나 ‘불평등’이 사회적 위기를 야기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J. D. 밴스는 탁상공론에 가려져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겪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 피터 틸 (『제로 투 원(Zero to one)』 저자, 페이팔(Paypal) 창업자)
미국 백인 노동 계층의 삶을 기록한 처절한 회고록……. 자신과 같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성공하는 게 이토록 어려운 까닭을 매우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책이다.
- 월스트리트저널
밴스는 문화를 파괴하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비판한다. 그가 이 책에서 진짜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절망이다. 밴스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쥐고 있진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사회적 대화의 포문을 열어준 것은 분명하다.
- 제니퍼 시니어 (뉴욕타임스)
나는 이 책이 주류에게 버림받았으나 더 나은 대접을 받아 마땅한 집단을 잠시나마 진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밴스가 던지는 메시지는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 리너 블랙 (스터프)
밴스의 『힐빌리의 노래』는 포퓰리즘이 만연한 현재 사회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이안 비렐 (인디펜던트)
노동자들의 나라 미국의 일면, 그 고군분투기를 바라보는 압도적인 시선.
- 그래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
J. D. 밴스의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는 산산조각 난 믿음 속에서 살아가는 가정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냉혹하리만큼 솔직하게 기록한다. 올해 『힐빌리의 노래』보다 더 주목할 만한 책은 없을 것이다.
- 이코노미스트
만약 당신이 중산층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으며 제대로 된 교육 제도 안에서 적절한 교육을 받았다면, 이 책이 ‘나머지 절반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몰랐던 당신의 눈을 뜨게 할 것이다. 나머지 절반의 사람들이란 노동 계층으로, 이들은 최근까지는 실제로 ‘노동’ 계층이었으나 근래에 와서 노동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경제적 안정, 안정적 고용이 불러오는 희망까지도 빼앗겼다.
- 피터 클로시어 (허핑턴포스트)
밴스는 정부의 정책이 아니라 희망을 심어주려는 공동체의 노력, 스스로의 운명을 장악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가족의 노력이 있어야 소외된 사람들이 현재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역동적인 회고록은 사회의 계층 문제를 면밀하게 관찰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한 소년이 중독으로 얼룩진 불안한 애팔래치아 가정에서 예일 로스쿨에 진학하기까지의 여정을 아름답고 설득력 있게 기록한 회고록인 『힐빌리의 노래』는 충격적이고 애통하고 고통스러운 동시에 너무나도 웃기다. 충격적인 진실 속에서 진정한 희망을 던져준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주목할 만한 책이다.
- 에이미 추아 (국제관계 전문가, 예일 로스쿨 교수)
『힐빌리의 노래』를 통해 J. D. 밴스는 우리로 하여금 잊힌 외딴 지역의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마주보게 한다. 이토록 설득력 있고, 이토록 유용한 회고록은 처음이다.
- 리한 살람 (「내셔널리뷰」 편집장)
교육직 종사자와 교육 정책 수립가의 필독서다. 이 책은 교육기관의 역할의 중요성과 제 역할을 못하는 현재 교육기관의 문제점을 상기시킨다.
- 로버트 폰디시오 (교육정책 싱크탱크 ‘Thomas B. Fordham Institute’ 선임연구원, 교육 전문 기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