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리핑 교수는 1982년에 북경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사회학과에서 교편을 잡았다. 2000년에 칭화대학 사회학과로 옮겨 교수로 재직 중이다.쑨리핑 교수의 연구방향과 성과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80년대에는 사회현대화에 중점을 두어 『社會現代化』, 『走向現代之路』, 『發展的反省與探索』 등의 저서가 있고, 90년대에는 중국 사회구조의 변천에 중점을 두어 『改革以來中國社會結構的變遷』, 『改革前後中國國家, 民間統治精英和民衆互動關係的演變』 등의 저서가 있다. 지금은 사회 전환에 중점을 두어 『當代中國農村-國家與農民關係硏究』, 『從單位制到社區制-社區建設硏究』, 『中國農村基層組織建設與農村社會可持續發展』 등 풍부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교수의 최근 대표 논문인 「邁向實踐社會學」, 「實踐社會學與市場轉型過程分析」, 「90年代以來中國社會結構演變的新趨勢」 등은 새로운 학술적 관점과 대책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그의 논저에 보이는 ‘단절사회’ 이론은 국내·외 학자들의 관심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 현안에 대한 대책은 사회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쑨리핑(孫立平) 교수는 중국 사회의 변화에 따른 문제점을 정확하게 직시하는 대표적인 사회학자로, 중국 사회에 대한 견해와 비평은 정책 결정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는 90년대부터 중국의 사회구조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관련하여 많은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經濟觀察報(The Economic Observer)》 등 여러 신문 잡지에다 중국 사회가 처한 상황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글들을 기고하여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블로그(http://sunliping.vip.bokee.com/)에다 이러한 사회평론성 글들을 올려두어 독자들과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저자는 중국 사회학계의 1인자로 중국 사회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한 책을 기획시리즈로 출판하고 있다. 『단절』은 기획 시리즈 가운데 서두를 장식하는 것으로 이를 이어 『失衡(Imbalance)』과 『搏?(Gaming)』이 차례로 출판되었다. 그래서 이 책들을 합쳐 ‘斷裂三部曲’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중 『失衡』은 『斷裂』에서 다루어진 문제에 대해 좀 더 세밀한 분석을 한 것으로 이 책의 속편이라 할 수 있다.저자는 중국 사회에 대하여 가장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사회학계의 거두로 집필활동과 여러 정책제안을 통하여 중국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부산대 중문과를 졸업한 후 북경대학에서 중국고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꿈의 철학-꿈의 迷信, 꿈의 探索』, 『그림으로 읽는 중국문학 오천 년』, 『중국인의 정신』 등의 역서와 「晩唐詠史詩硏究」, 「陶淵明與四言詩之演進」, 「杜牧文學思想」 등 다수의 업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