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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78g | 152*225*15mm
ISBN13 9791198530936
ISBN10 11985309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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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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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부터 작곡을 시작했던 모차르트. 그는 평생 약 63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는데요. 대부분 단순 습작이 아닌 완성된 형태의 작품이었습니다. 쇼팽이나 베토벤이 악보에 수많은 수정 흔적을 남겼다면, 모차르트의 악보는 아주 깔끔하고 깨끗한 상태로 완성이 되었던 거죠. 평소 그가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악보에 옮겨 적었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역시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던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빈에서 창작한 그의 오페라들은 큰 화제를 몰고 다녔습니다. 등장인물이 어느 나라의 말을 쓰는지, 어떤 옷을 입는지,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하는지 등 그의 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로 도시 곳곳이 시끌시끌했다고 하네요. 오늘날 가장 많이 알려진 그의 오페라는 〈마술피리〉입니다. 극 중 '밤의 여왕'이 부르는 아리아는 지금 들어도 정말 짜릿하고 멋집니다.
--- p.34, 「지구 최강 음악 천재, 모차르트」중에서

결정적으로 쇼팽이 리스트를 멀리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는데요. 쇼팽의 아파트에서 리스트가 유부녀와 정사를 벌인 사건입니다. 그 유부녀는 다름 아닌 쇼팽을 돕는 피아노 제작자 플레옐의 아내였습니다. 이에 대해 쇼팽은 무척 분노했습니다. 심지어 리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베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적 스타일은 베꼈다고 할 정도로 비슷하지는 않아요. 한때는 사이가 좋았지만 틀어지고 나니 서로에 대한 험담을 무차별적으로 하게 된 거죠. 또 쇼팽은 리스트에 대해 비아냥거리기도 했는데요. 쇼팽의 친구였던 율리안 폰타나에게 종종 속내를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리스트가 더 살면 국회의원이 되거나 콩고 같은 나라의 왕이 될 거라는 식의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요. 리스트에 대한 쇼팽의 식견이 혹시 그럴싸하게 느껴지시나요?
--- p.72, 「아찔한 브로맨스, 쇼팽 & 리스트」중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교사였던 그의 어머니가 발성 연습에 중점을 두고 음악 수업을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여기에서 비롯된 습관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굴드는 자신이 피아노 연주와 콧노래를 함께하는 것에 대해 “피아노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그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에 자신의 콧노래까지 더해져야 완벽한 음악이 된다는 의미인 거죠. 청중의 입장에서는 그저 아리송한 말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의 연주가 당시에도 지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만큼은 사실입니다.
--- p.133, 「괴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중에서

금관악기군은 교향곡 등에서 가끔씩 적막을 깨고 들어오거나 분위기가 고조될 때 웅장한 화음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악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등장하는 악기가 아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긴 작품 동안 몇 번밖에 등장할 기회가 없기 때문일까요? 단 한 번의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금관악기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유쾌하고 호탕한 금관악기 주자들의 웃음소리가 무대 위에 울려 퍼지는 듯합니다.
--- p.159, 「악기와 연주자의 상관관계」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그녀를 생각하면 언제나 입을 활짝 벌려 크게 웃는 모습이 떠오른다. 매사에 호기심 많았던 그녀는 나와 함께 여행지 〈더 트래블러〉에서 일할 때도 질문 많기로 유명한 기자였다. 결혼하고 지방으로 내려가 한동안 연락이 끊어졌었는데 그 적극적인 태도가 어디 갈까? 아이를 낳아 키우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네이버 공연전시판과 여행판에 연재를 시작하더니 그 칼럼들이 카카오페이지 공모전에 선정되었고, 또 부산 MBC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변신하여 나를 놀라게 했다. 12년 전 내가 공연예술전문지인 〈객석〉을 인수했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많은 조언을 해주기도 했는데, 무심한 나는 그녀의 원래 전공이 피아노라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여행, 음악, 문학 등에 두루 능통한 그녀 속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콘텐츠가 숨어 있을까?

이 책을 펼치니 통통 튀는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피아니스트의 유려한 반주 사이로 청아하게 울려 퍼지는 플루트 독주처럼 싱그럽고 기발한 표현으로 가득하다. 낭랑한 톤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썼다. 이 책에는 이러한 저자의 깊이를 알게 하는 다종다양한 이야기와 지식이 담겨 있어 보는 이를 놀라게 한다. 책의 목차만 쭉 훑어봐도 클래식의 중요한 대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헨델에서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콥스키 등의 음악과 그들의 숨은 인생 이야기가 목차를 뼈대 삼아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각 분야의 전설적인 음악가부터 여성 지휘자 등의 비화에서는 고전부터 유행까지 두루 갖춘 그녀의 지식 반경을 느낄 수 있다. 최초로 공개되는 지식도 많아 〈객석〉을 만들며 클래식에 관한 새로운 소식을 늘 접하는 나조차도 흥미롭게 들여다보게 한다. 나른한 오후, 차 한 잔 마시면서 읽기에 더할 나위 없는 클래식 음악 입문서이자, 클래식 음악을 더 심도 있게 느끼게 하는 좋은 길잡이 책이기도 하다.
- 이형옥 (월간 〈객석〉 편집인)
타임머신을 타고 음악 여행을 떠난 기분이 든다. 생동감이 느껴진다. 그때 그 시간의 역사가 드라마틱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 신지아 (바이올리니스트)
이 책을 읽으면서 ‘정은주답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언제나 밝고 경쾌하고, 톡톡 튀는 남다른 감성으로 주변을 밝게 만드는 힘이 음악가들의 웃지 못할 이야기들을 끌어낸다.
- 이선주 (번역가)
어떤 글은 소리다. 파동을 일으켜 마음속에 공명을 만든다. 작가의 글이 그렇다. 음악을 사랑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클래식 전공자가 음악가의 파란만장한 삶을 이야기하듯 들려준다. 친절하고 아름답다. 음악가 열전을 통해 음악사 전반을 읽어 내려가는 방식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계속 읽고 싶어진다.
- 김민희 (〈톱클래스〉 편집장)
해맑음. 정은주 작가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표현이다. 그녀가 선사하는 클래식 음악사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방송 스튜디오는 해맑은 봄날이 된다. 그의 손끝에서 연주되는 음악가들의 인생 이야기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일깨워준다.
- 안희성 (부산MBC 아나운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음악은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이다. 이 책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쉽게 다가가는, 하나의 여행이다. 작가가 소개한 음악가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기쁨의 순간이 주어질 것이다.
- 박정순(도밍가) (창원파티마병원 병원장, 수녀)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책방이 아니라 클래식 음반 코너를 꾸릴 뻔했다.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클래식을 이렇게 쉽고 자연스럽게 풀어주니 없던 호기심도 생긴다. 특히 거장들의 숨겨진 면을 보고 있자니 그들의 음악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클래식 입문서로 더할 나위 없다.
- 박훌륭 (아독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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