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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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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 1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과학 탐사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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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64g | 135*210*20mm
ISBN13 9791168126855
ISBN10 1168126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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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아인슈타인이 주요 국가에서 주목받던 1920년대 바로 그 시점에, 우리나라에도 상대성이론이 전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소개된 정도가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순회강연이 열렸고,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며, 주요 일간지와 잡지 들은 연이어 새로운 과학의 탄생을 지면에 올렸다. 심지어 당시로는 최신 이론이었던 양자역학도 다루었다. 놀랍게도 이미 100년 전의 일이다.
--- p.11, 「프롤로그」 중에서

조선의 언론들은 아인슈타인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상세한 현지 분위기를 전하며 아인슈타인 붐을 이끌었다. 무려 한 달이 넘게 지속된 아인슈타인의 일본 방문은 이처럼 엄청난 관심 속에 진행되었고, 이제 조선에서 아인슈타인과 상대성이론은 지식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양으로 인식되었다.
--- p.93, 「1922년 도쿄: 아인슈타인의 일본 방문」 중에서

연단에 경찰이 앉아 연사의 발언에 계속 참견하며 제지하자 관객들의 항의가 속출하고 강연은 중단된다. 이에 굴하지 않고 강연단은 일정을 강행했다. 폭염과 큰비에도 끊임없이 몰려드는 청중을 위해 독창이나 바이올린 독주 등 음악 공연을 엮어 분위기를 돋웠으며, 학생들이 펼치는 새로운 지식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 p.100, 「1923년 조선 전역: 상대성이론 강연회」 중에서

1919년 연희전문 수물과의 첫 번째 졸업생이 탄생하고, 그중 성적이 탁월했던 이원철이 1922년 미국으로 유학, 1926년 미시간대학에서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학박사가 탄생한 것이다.
--- p.129, 「1926년 서울: 최초의 물리학 박사가 된 야구 스타 최규남」 중에서

1930년대, 세계 과학계의 트렌드는 단연 양자역학이었다. 1932년 하이젠베르크, 1933년 디랙과 슈뢰딩거가 노벨상을 받으며 양자역학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양자론은 서서히 자리 잡고 있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양자론을 흡수한 조선의 과학자들은 1920년대를 주름잡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낡은 ‘고전물리학’으로 규정하며, 인과율의 부정 및 불확정성원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을 알렸다.
--- p.160, 「1934년 과학데이: 양자역학의 도입」 중에서

양자화학을 전공한 이태규 박사는 미국 유타대학에서 아이링 교수와 비뉴턴(Non-Newtonian) 유체의 점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를 ‘리-아이링 이론(Lee-Eyring viscosity relations)’이라 부른다. 그 업적으로 이태규는 노벨상 후보가 되었으며, 196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 후보 추천 위원이 되었다.
--- p.231, 「1946년 제주: 좌우 대결과 남북 분단」 중에서

1954년, 오랜 공을 들인 진도에서 드디어 채소 종자가 생산되기 시작한다. 한국인의 식생활에 꼭 필요한 무와 배추 등이었다. 전쟁 중에도 끊임없이 계속된 연구가 결실을 보았다. 가장 큰 성과는 김장용 배추가 여기서 탄생한 것이다. 우장춘은 조선의 전통 배추, 중국에서 전래한 호배추, 일본에서 수입한 배추가 모두 김치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육종 기술로 한국의 토양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배추 품종을 만들려고 했다. 이에 더해 고추 종자까지 개발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먹는 배추의 조상 ‘원예 1호’의 탄생이다.
--- p.273, 「1953년 판문점: 한글 타자기와 우장춘」 중에서

우리 선조들은 무기력하지 않았다. 국제적으로 폭넓은 행보를 보이며 당대의 흐름과 같이했다. 과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과학계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상대성이론을 소개한 선구자가 있었고, 조선 전역을 돌며 순회강연을 했던 젊은이도 있었다.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상대성이론을 알리는 데 그토록 열정적이었을까? 과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기에 다시는 과학에 뒤처지지 않겠다고 다짐한, 현실 극복의 역사가 여기에 있다.
--- p.292,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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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 모든 아이에게는 부모가 존재한다. 그 부모에게는 또 부모가 있고, 이렇게 끝없이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과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일제강점기에서 벽에 부딪힌다. 그 시대 우리 조상들도 아인슈타인을 알고 있었을까? 당시 조선의 지식인은 양자역학을 공부했을까? 나는 이런 질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들어본 기억이 없다. 우리에게 일제강점기는 고난과 저항의 이야기일 뿐이다. 《판타 레이》에서 유체역학의 서양 과학사를 엄청난 내공으로 풀어냈던 저자 민태기는 우리의 숨겨진 과학사에서 다시 신공을 발휘한다. 어두운 시대였던 만큼이나 어둠에 쌓인 그 시대의 놀랄 만한 우리 과학 이야기를 들어보자.
- 김상욱 (물리학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저자)
많은 사람들이 근대사 배우기를 힘들어한다. 역사적 사실의 복잡성도 있지만 시대에 희생당했던 선조의 모습을 지켜보는 고통 역시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근대사는 희망이 거세된 절망의 시대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향한 역동성으로 꿈틀대고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역동성의 코드명은 바로 아.인.슈.타.인.
- 최태성 (한국사 강사, 《최소한의 한국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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