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615쪽 \| 17224535mm
ISBN13	9788977661707
ISBN10	897766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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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국제통상 전문가이자 원산지 규정 및 관세평가 전문가로, 세계무역기구(WTO),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기구에서 약 25년을 원산지 규정·관세 평가 전문가로 활약했다. 국제기구 진출 1세대인 그는 GATT를 물려받아 1995년에 설립된 WTO에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관세행정 전문가로 들어갔고, 그 후 전문직 직원이 올라갈 수 있는 최고 등급인 10등급 선임 참사관(senior counsellor)으로 활동했다.
WTO에서 활동하기 전에도 그는 관세행정과 관련된 다양한 이력을 쌓았다.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관세청에 정식 발령을 받은 후 일본에서 국제무역 훈련에 참가했고, 독일에서 관세행정 교육을 받았다. 1984년에는 미네소타 대학에서 2년간 국제정치경제학을 공부했고, 1992년부터 3년간 제네바 한국 대표부의 재무관보로 활동하며 우루과이라운드를 수행했다. 1998년부터는 WCO 사무국에 파견되어 3년간 관세평가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WTO에 입사해서는 원산지 규정 위원회와 관세평가 위원회의 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원산지 규정을 통일하는 작업과 관세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전 세계 개발도상국 세관 직원을 훈련시켰다.
그는 2013년 여름 귀국하여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으로 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전문 작가로서, 또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멘토로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미 FTA 원산지 규정 해설》,《WTO에서 답하다》,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 《나는 루소를 읽는다》가 있다.

저자 : 유병찬

관세청 품목 분류과 사무관과 관세평가분류원장을 역임하였으며, 관세사 시험 출제위원으로서 품목 분류 과목 시험문제를 출제했다. 현재는 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서 관세행정 지원을 위한 관세정책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품목 분류를 담당하는 관세청 관세품목 분류위원회 위원으로서, 또 원산지 관리사 시험 품목 분류 과목 강사 및 시험문제 출제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최지수

1979년 7급 공채로 관세청에 입사한 후 34년 동안 관세청 품목 분류과, 관세평가분류원 품목 분류과장, 관세공무원연수원 품목 분류담당 교수, 세관 분석실장, 중앙관세분석소 소장, 국제원산지정보원 FTA 전문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세계관세기구(WCO)의 HS 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였으며, 현재는 전문 관세사로서 인천한주 관세법인에서 FTA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관세품목 분류위원회 위원, 관세사 시험 출제위원, 원산지관리사 시험 출제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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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전공자·실무자를 위한 필수 가이드북, 
복잡하게 얽힌 한EU FTA 원산지 규정을 명확하게 풀어내다! 
 
바야흐로 무역 전쟁의 시대이다. WTO의 158개 회원국 모두의 합의를 도출해내기 위한 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각국은 WTO 다자체제 대신 FTA를 통한 지역주의로 돌아서고 있다. 이해관계가 비슷한 몇몇 나라끼리 협정을 맺어서 무역 장벽을 낮추고 서로의 무역을 촉진하자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전 세계에서 350여 개의 FTA가 발효 중이다. 
하지만 FTA는 말만 자유무역지대이지 사실은 관리무역지대라고 불러야 옳다. 원산지 규정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장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 제품이 한 나라에서 전부 생산될 경우, 원산지 규정은 단순해진다. 한국에서 태어난 소가 송아지를 낳으면 그 송아지는 한국산이 된다. 하지만 농산물이나 수산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제품이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생산된다. 뉴질랜드에서 양모를 수입하여 인건비가 싼 베트남에서 직물을 만들고, 그 직물로 한국에서 옷을 만드는 식이다. 이른바 규모의 경제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각국은 FTA를 체결할 때, 협상을 통해 자국의 무역을 보호하는 각종 장치를 마련해둔다. 자국에 중요한 품목은 원산지 규정을 엄격하게 만들어서 역내산으로 인정받기 힘들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럽인들의 식탁에서 아주 중요한 식품인 올리브기름은 EU에게 정치적으로 무척 민감한 품목이다. 따라서 원산지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올리브를 수입하여 국내에서 올리브유를 생산해도 국내산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복잡한 원산지 규정, 완벽하게 공략하자! 
 
이처럼 복잡한 원산지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한EU FTA 타결의 이익을 충분히 향유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통상 과정에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뺏길 우려가 있다. 
한EU FTA 원산지 규정은 미국과는 다른 독자적인 원산지 규정을 가지고 있다. 가령 외국에서 주정을 들여와 소주를 만들어서 EU에 수출하면 한국산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반면 한미 FTA 원산지 규정에 따르면, 주정을 수입하고 희석하여 소주를 만들 경우 한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때문에 한EU FTA 원산지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EU FTA만의 고유한 특징과 규칙을 살필 필요가 있다. 다행이 한EU FTA 원산지 규정은 한미 FTA 원산지 규정에 비하면 이해가 쉬운 편이다. 섬유 규정과 기계 규정이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그것 또한 일정한 패턴을 따르고 있어 그 패턴만 이해하면 전체를 보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더불어 EU가 체결하는 모든 FTA 원산지 규정은 대체로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이 규정만 제대로 파악해도, 무역 현장에서 실제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배가된다. 
전작 《한미 FTA 원산지 규정 해설》이 한미 FTA의 원산지 규정 체계와 품목별 기준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FTA 원산지 규정 해설서의 기초를 닦는 역할을 했다면, 이 책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한EU FTA 원산지 규정 및 품목 분류의 패턴을 도표과 예시를 곁들여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국제통상 실무자들이 직접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황을 대입시켜 실용성을 더한 것이다. 
책에서는 먼저 우리가 왜 원산지 규정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지 그 당위성에 대해 말하고, 원산지 규정 체계에 대한 설명으로 포괄적인 이해를 돕는다. 특히 가장 복잡하고 실무에 필수적인 품목별 원산지 기준 항목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자세하게 설명한다. 각각의 HS 번호에 해당하는 품목 소개, 품목별 분류의 체계, 비원산지 재료의 가격비율 산정법, 역외가치비율 기준 적용 예, 제품의 가공공정과 세번변경 흐름도, EU 관세율 등이 제1류부터 제97류까지 총 21부의 항목으로 세분되어 다뤄지고 있다. 
 
 
최고 전문가들의 내공을 한 권에 담다! 
그간 한EU FTA 원산지 규정을 부분적으로 분석한 도서는 많았지만, 이처럼 전 품목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분석한 도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시도는 오랜 세월 통상 분야에서 활약해 온 저자들의 방대한 지식과 관록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저자들은 모두 세계 최고로 꼽히는 통상 분야의 베테랑들이다. 때문에 해외에 물품을 수출?수입하는 이라면 어쩔 수 없이 직면해야 하는 문제, 누구나 오랜 시간 고민할 법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속 시원한 답을 내놓는다. 
필자 중 김의기는 1995년부터 2013년 5월까지 19년 동안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원산지위원회 담당관으로 일했다. 그는 WTO에서 원산지 통일화 작업을 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원산지 규정을 비교 분석하는 등 원산지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게 되었다. 또한 1976년 공직을 시작한 이래 경력의 전부를 관세청 및 재무부에서 관세문제를 연구하며 보냈다.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장을 지낸 관세무역개발원의 유병찬 본부장과 최지수 전 관세청 중앙관세 분석소장도 평생을 관세행정에 바친 관세행정 전문가들이다. 실제 원산지 관리사 시험, 관세사 시험 출제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어 전공자와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이 세 전문가는 각자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분야를 나누어 집필하고 공동으로 다듬어 책을 완성하였다. 따라서 이 책에는 그들의 지식과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있다. 
오랜 성공과 실패의 경험으로만 얻을 수 있는 실무 지식을 빠짐없이 제공한다는 점이 이 책만의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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