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5,100
베스트
한국소설 52위 | 한국소설 top100 3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336g | 100*182*25mm
ISBN13 9791193024652
ISBN10 119302465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을 떠난 은선 언니가 갑자기 영상통화를 걸어 왔을 때도 놀랐지만, 그 통화의 목적이 소개팅 주선일 줄은 정말로 몰랐다. 밑도 끝도 없이 나와 그 사람이 잘 맞을 거라고만 주장하는 은선 언니를 보던 나는 영상 속에서 민소매를 입고 까맣게 탄 얼굴로 웃고 있는 언니의 얼굴이 좋아 보여서, 거절할 새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그게 실수였던 것 같다. 거절했어야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누군가를 만날 때가 아니었다.
--- p.15 「맛있는 녀석들」중에서

내가 잘못 본 것일까? 구멍들 사이로 거무죽죽한 손가락이 꿈틀거렸다. 사람의 것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창백하고 앙상한 손. 눈을 비볐지만, 시체 같은 손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였다. 목격자는 나 말곤 없었다. 다른 이들은 눈을 감고, 오로지 백팔배에만 집중했다. 때때로 몸을 들썩이며 흐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몸이 경직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곧이어 창호지를 뚫고, 그들이 정체를 드러냈다.
창백한 피부와 축 처진 어깨, 비뚤어진 입과 멍한 눈빛… 좀비였다! 입시에 실패하던 시절, 가위에 눌릴 때마다 꿈에서 보던 좀비 떼가 맞았다.
--- p.69 「러브러브 좀비템플」중에서

정소나기 노래를 하나도 모르는 여자랑 사귀고 싶어. 여기, 자신의 말이 불러온 말의 나비효과로 인해 곤경에 처한 PD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김난주.
난주는 합장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모니터의 출연자 목록만 응시했다. 2센티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눈도 몇 번 안 깜박였다. 차라리 이러다 시력을 잃었으면 싶었다. 부디 2000년대의 전자파가 인간을 단숨에 죽일 만큼 해로워졌길. 회의실의 윤 작가는 난주 속도 모르고 ‘점심 또 설렁탕;’이 적힌 디지털 패드를 유리창 시트지 위로 들어 올렸다. 아래로 꺾은 엄지를 마구 흔들며 반항했다. 난주는 지금 자신의 복귀작인 「터치 마이 하트」중에서의 작가에게 저렇게 나대고 싶었다.
--- p.115 「행운을 빌어 줘」중에서

병원을 나오자 모든 것이 시끄러웠다.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 소리, 고층 빌딩을 짓는 공사장의 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들 각자의 목소리는 바로 옆에 상대가 없는데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도시의 소음보다 대화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대낮의 도심 풍경이 생경하게 느껴졌다. 서우는 그들을 유심히 바라봤다. 하나같이 귀에 흰색 전자 기기를 걸고 있었다. 바로 레트로 데이팅 기기 ‘팝콘’이었다.
--- p.168 「팝콘을 들으세요」중에서

“너네는 9개월 동안 임신을 해?” 울리오의 다음 말은 파격적이었다. “우린 21일이다.”
재혁이 입을 떡 벌렸다. ‘3주 만에 쓸 만한 고등 생명체가 만들어지긴 해?’라고 묻는 눈으로 바라보자, 울리오가 씩 웃었다.
“그럼 괜찮은 거지?”
“어….” 재혁이 눈알을 굴렸다. “그, 그러….”
“좋았어.”
“야, 잠깐만!” 재혁이 말했다. “부작용은 없어? 외계인의 아이를 임신해도 괜찮은 거냐고.”
--- p.224 「나의 지구」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