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 뭘 감추겠는가?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나는 한때 마치 표류라도 하듯 내 인생을 바꿔 줄 귀인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가치관이 단 하루 만에 송두리째 뒤집히는 경험을 했다. 그날 나눈 대화 속에 담긴 또 하나의 가치관이 당신의 방황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p6 「들어가며」중에서
“물론 누구에게나 그런 생각은 있지. ‘이 사람을 만나면 뭔가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말일세. 그런데 입장을 바꿔서 사람들이 나가마쓰 자네에게 뭔가를 얻어 내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몰려든다면 자네는 기쁘겠나?” --- p19 「프롤로그」중에서
“아직 감이 잡히지 않는 모양이군. 그럼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게. 실은 이미 손안에 최고의 인맥을 갖고 있는데, 그걸 자네만 모르고 밖으로 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말일세. 예를 들면 지갑을 가방에 넣어 두고 그 지갑을 찾아 헤매는 사람처럼 말이야.” --- p29 「인연’은 가까이 있다」중에서
“잘 생각해 보게. 그 사람과 자네는 처한 환경이 다르지 않나? 그런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부러워하지 말고 자네에겐 자네의 길이 있으니 그 길을 가게. 그럼 언젠가 반드시 정상에 서게 될 걸세.” --- p44 「옆집 잔디는 한없이 푸르다」중에서
“그래서 일단은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기뻐할지, 웃음 짓게 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결과적으로 일이 잘 풀리는 지름길이 된단 말일세.” --- p71 「일단 1미터만 헤엄쳐 보자」중에서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고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깊이를 더하는 삶. 나는 앞으로도 지금 곁에 있어 주는 소중한 사람들과 벚나무 같은 삶을 사는 것이 바람이다. --- p99 「지금 있는 곳을 깊이 파고들어라」중에서
“자네가 지켜야 할 사람들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네를 믿고 따라와 준 사람들이라네. 그런 소중한 사람들이 쓸데없이 머리 숙이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라도 누가 봐도 불합리한 사람에게는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강인함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네.” --- p133 「진정으로 소중히 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중에서
힘들 때도 많았고 실패투성이였다. 인맥이라는 말에 의존할 뻔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도망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는 자부심만은 있다. 그런 여정 속에서 스승에게 들었던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와 인연이 돼 준 사람들은 내 인생의 보물이다. --- p149 「밑바닥에서도 곁에 있어 줄 사람이 있는가」중에서
지금 만일 당신이 누군가와 헤어져 괴롭다면 헤어진 사람에게 쓸 시간을 조금이라도 곁에 있는 사람에게 쓰기를 바란다. 그리고 힘차게 새로운 한 걸음을 떼기 바란다. 그 앞에 당신을 받아 줄 사람들이 반드시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