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명의 마케터들에게 ‘브랜딩’의 정의 대해 질문을 하면 다양한 대답을 듣게 된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인터브랜드에 의하면 브랜딩이라는 용어는 실제로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법적인 측면에서는 ‘지적 재산권’을 뜻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가치의 측면에서는 ‘미래의 수익에 대한 잠재력’으로 인식될 수 있다. 마케터들에게 브랜딩은 포괄적인 의미이다. 즉 ‘여러 상징들을 전달하는 매개체’에서 로고, 표상, ‘주주들을 위한 가치와 영향력을 창출하는’ 약속 또는 감성적인 계약(소비자와 회사 간의)에 이르기까지 전 범위를 망라한다.
브랜딩은 자사의 제품을 경쟁자의 제품과 차별화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고, 고객들과 감성적인 연계를 창출해내는 감동적인 고객경험을 만들어내는 수단이다. 이러한 경험들은 소매 환경, 광고, 웹마케팅, 홍보, 일대일 판매에 노출될 때 이루어진다. 무선/모바일 테크놀로지(이 책에서는 두 용어를 같은 의미로 썼다)의 출현으로, 브랜드 경험을 창조하는 우리의 능력은 TV와 PC 화면에서 휴대용 기기인 소위 제3의 화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고객이 사용하는 기기와는 상관없이(때로는 그 사용에 대한 인식을 전혀 못 한 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들 스스로 올웨이즈(무선)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환경으로 확대되고 있다.
나를 이를 모바일 브랜딩(이전에는 결코 가능하지 않았던 차별화를 이루어내고, 판매를 활성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 매체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칭한다.

<b>마케팅에도 무선 혁명은 시작됐다! 이제 무선으로 승리하라!</b><br/> ‘인터넷’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음이 증명되었다. 이제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무선 인터네세 테크놀로지의 새로운 세대는 책상 주변으로 한정된 ‘넷’의 한계를 벗어던지고 있다. 새로운 무선기기들과 초고속 이동통신망 덕에 ‘인터넷’과 그를 통한 광고 빌보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인터넷이 장담했지만 지금까지 실현하지 못했던 두 가지 중요한 약속이 이루어졌다. 그것은 ‘어디서나’ 그리고 ‘언제나’이다. <br/> 고객들은 이제 이동을 하면서 정보를 검색하고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모바일 시대에 마케팅에서 정의하는 ‘장소’는 바로 고객이 있는 곳이다. 당신이 현명한 마케터라면 이 모든 것을 결코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다. <br/> 환경은 이용하는 자가 지배한다고 했던가? 모바일 혁명, 대중의 참여, 쌍방향성, 이동성,<br/>엄청난 침투력, 게다가 많은 사람들에 대한 접급의 용이성과 즉시성. 마케터들에게 이보다 더 매력적이고 이상적인 단어들은 없을 것이다. 이미 무서운 속도롤 다가오고 있는 새로운 환경을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실례(Best Practice)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무선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광고 제작, 마케팅, 브랜딩 등, 당신이 마케터라면 다가오고 있는 아니 상당 부분 이미 와 있는 모바일 마케팅의 텍스트북으로 이 책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당신이 소비자라면 모바일 시대의 합리적인 소비자로서, 또는 모바일 시대의 참여군중(Smart Mob)으로서 이 책을 통하여 그 역할과 책임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br/> 세스 고딘, 톰 피터스, 하워드 라인골드, 돈 페퍼스, 크리스토퍼 로크 등 당대 최고의 영향력 있는 마케팅 대가들과 세계적인 기업체의 CEO들,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비상한 상상력을 가진 영화감독 스필버그가 말하는 유비쿼터스 시대. 그들의 탁월한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은 그야말로 미래에서 온 편지이다. 그리고 당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을 뿐, 이미 우리는 그 미래에 몸담고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