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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 후린의 아이들+베렌과 루시엔+곤돌린의 몰락

[ 전3권, 양장 ]
리뷰 총점7.3 리뷰 3건 | 판매지수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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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112쪽 | 125*205*60mm
ISBN13 9791171171279
ISBN10 117117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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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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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린의 아이들』

“우린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요.” 투린이 말했다. “모두 다요. 우리 아버지도 그렇고 나도 두려워하지 않을 거예요. 아니 적어도 어머니처럼, 두려워하더라도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 p.65

“노예 모르고스, 그렇다면 이걸 마지막으로 전해 주겠다. 이것은 엘다르의 지식에서 얻은 것이 아니라 이 순간 내 마음속에 들어온 말이다. 너는 인간의 왕이 아니며, 온 아르다와 메넬이 너의 손안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인간의 왕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너는 너를 거부하는 이들을 세상의 둘레를 넘어서까지 쫓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 p.89

“후린의 아들, 네가 가는 모든 길은 사악함뿐이로구나. 너는 배은망덕한 양아들이며, 무법자이며, 친구를 죽인 자이며, 사랑을 도둑질한 자이며, 나르고스론드의 찬탈자이며, 무모한 지휘관이며, 일족을 버린 자로다. 너의 모친과 누이는 지금 도르로민에서 노예로 궁핍하고 비참하게 살고 있다. 너는 왕자처럼 차려입고 있으나 그들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고, 그들은 너를 애타게 찾으나 너는 전혀 상관치 않는구나. 그런 아들을 둔 것을 네 부친이 알면 참으로 기뻐하겠구나. 곧 알게 될 테지만 말이다.”
--- pp.219~220

그녀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부부의 연을 맺을 것을 약속하였고, 그들은 한여름에 결혼식을 올렸다. 숲속 사람들은 성대한 잔치를 열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아몬 오벨 위에 지은 예쁜 집을 선사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지만, 브란디르는 시름에 잠긴 채 마음속으로는 어둠이 더욱 깊어 갔다.
--- p.267

“엘레드웬! 엘레드웬!” 후린이 소리쳤다. 그녀가 일어나 비틀거리며 앞으로 걸어 나오자, 그가 두 팔로 그녀를 안았다.
“드디어 오셨군요.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어두운 길이었소. 있는 힘을 다하여 달려왔다오.” 그가 대답했다.
“하지만 늦었어요, 너무 늦었어요. 모두 가고 없습니다.
--- pp.311~312

#2 『베렌과 루시엔』

“당신이 춤추고 싶다면 나를 따라오세요.” 그 처녀는 이렇게 말하곤 베렌에 앞서 춤추며 저편의 숲으로 나아갔다. 그 움직임이 민첩했지만 그가 뒤따를 수 없을 만큼 빠르진 않았다. 그녀는 이따금 눈길을 돌려 비틀거리며 따르는 그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춤춰요, 베렌, 춤을 추라고요! 험난한산지 너머에서 춤추듯 말이에요!” 이런 식으로 그들은 꼬불꼬불한 소로들을 따라 틴웰린트의 처소에 다다랐고, 티누비엘이 개울 건너의 베렌에게 손짓을 하자 그는 의아해하면서도 그녀가 사는 동굴과 깊숙한 궁전으로 따라 내려갔다.
--- pp.74~75

“오, 안녕, 후안, 참으로 믿음직한 동지여. 그리고 잘 가시오, 그대, 나의 사랑하는 귀여운 티누비엘이여. 내가 그대에게 부탁할 것은 오직 이뿐이오. 이제 곧장 안전한 그대의 집으로 가시오. 착한 후안이 그대를 안내해 줄 것이오. 하지만 나는, 보다시피, 나는 숲의 고독 속으로 떠나야만 하오. 나는 내가 지녔던 저 실마릴을 잃어버렸고, 결코 더는 앙가만디에 접근할 엄두가 나지 않는 만큼 틴웰린트의 궁전에도 들어가지 않겠소.”
--- p.117

“눈살 찌푸리지 말라!
빛에, 법에, 사랑에 죽음을!
창공의 달과 별들에게 저주를!
저 밖 굽이치는 차가운 바닷속에 잠복한 장구한 어둠이
만웨, 바르다 및 태양을 휩쓸어 버리길!
광막한 바다의 신음 속에서
만물이 증오로 시작되고
만물이 악으로 끝장나기를!”
--- p.174

텅 빈 방대한 왕좌 밑에는
독사들이 비틀린 돌처럼 깔리고
늑대들이 역겨운 시체처럼 널렸는데,
그 속에 베렌이 까마득히 혼절한 채 누워 있었다.
그의 캄캄한 정신 속에선 어떤 생각도, 어떤 꿈도
어떤 눈먼 그림자도 어른거리지 않았다.
“나와요, 나와! 조종弔鐘이 울릴 때가 닥쳤고,
앙반드의 강대한 군주가 쓰러졌어요!
깨어나요, 깨라고요! 저 두려운 왕좌 앞에
우리 둘만 있다니까요.”
--- p.272

그가 시가詩歌에서 찬양되는 배들 중 가장 아름다운 윙겔롯, 곧 거품꽃을 건조한바, 그 선재船材는 은백의 달처럼 희었고 노櫓는 황금빛에 돛대 줄은 은빛이며 돛대들엔 별 같은 보석들이 얹혔다.
--- p.311

#3 『곤돌린의 몰락』

이제 막바지에 이른 지난 40년가량의 작업을 돌이켜볼 때, 시종일관 나의 목표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실마릴리온’의 성격 및 『반지의 제왕』과 관련하여 ‘실마릴리온’이 필연적으로 지니는 존재 의의를 좀 더 강조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믿는다. 말하자면 실마릴리온은 가운데땅과 발리노르로 이루어진 아버지의 상상 세계의 ‘제1시대’였던 것이다.
--- p.34

산 너머로 해가 막 지고 주민들은 즐겁게 또 열심히 축제 준비를 하면서-기대에 찬 눈길로 동쪽을 응시하였다. 오호라! 해가 완전히 지고 사위가 캄캄해졌을 때 갑자기 새로운 불빛 하나가 나타났다. 이글거리는 불빛이었다. 하지만 불빛의 방향은 북쪽 고원 너머였고, 요정들은 깜짝 놀랐다-그쪽에는 성벽과 흉벽이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 불빛이 더 커지고 강해지면서 호기심은 의심으로 변했고, 산 위에 쌓인 눈이 핏빛으로 붉게 물들자 의심은 두려움으로 바뀌었다. 멜코의 불뱀들이 이렇게 곤돌린을 쳐들어온 것이다.
--- pp.107~108

그때 왕이 입을 열어 “위대하도다, 곤돌린의 몰락이여”라고 말했고, 이에 요정들은 몸을 떨었다. 그 말은 바로 고대의 예언자 암논이 남긴 예언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오르는 비탄한 마음과 왕에 대한 사랑으로 울부짖으며 소리쳤다. “곤돌린은 쓰러지지 않았고, 울모께서는 그 종말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 p.130

그 순간 글로르핀델은 왼손으로 단검을 찾아 들고, (악마는 키가 그의 두 배였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 옆에 있는 발로그의 배 속으로 칼을 깊이 찔러 넣었다. 악마는 비명을 지르며 바위에서 뒤로 쓰러졌고, 쓰러지면서 챙 달린 투구 속에 있는 글로르핀델의 황금빛 머리채를 낚아채어 요정과 발로그는 함께 심연 속으로 추락하였다.
--- p.149

역사에 대한 나의 역사는 예언, 곧 만도스의 예언으로 종료된다. 내가 편집한 ‘위대한 이야기’ 『후린의 아이들』에 썼던 글을 인용함으로써 이 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 시점의 「퀜타 놀도린와」는 (다소 빈약한 구도이긴 하지만) 아버지의 ‘상상 세계’의 전모를 온전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나중에 ‘제1시대’라는 이름이 붙기는 하지만, 이 이야기는 제1시대의 역사라고 할 수는 없는데, 아직 제2시대, 제3시대라고 하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누메노르도 없고, 호빗도 없었으며, 물론 ‘반지’도 없었다.”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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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언제나 몰락의 역사에 매혹되어 왔다. 한 사람이든 한 사회이든, 몰락의 순간에 그간 애써 감춰왔던 속내와 정체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반지의 제왕』과 『호빗』이라는 거대한 서사시에 앞서 쓰인 이 이야기 『곤돌린의 몰락』은 톨킨의 문학적 인장을 제대로 세상에 드러내 보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의미 말고도 이 이야기는 무엇보다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며 처절하다. 웹소설이든 판타지든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은 『곤돌린의 몰락』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한 세계를 창조하려는 자는 한 세계를 책임지려는 자들이다. 그것이 이야기를 앞으로 밀고 나가려는 작가의 윤리이자 책임이다. 톨킨은 작은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야기를 부여했고, 책임졌다. 그것이 그의 작품을 신화로 만들었다. 이 책 『곤돌린의 몰락』은 그 신화의 한 챕터이다.
- 이기호 (소설가)
“톨킨 애독자를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판타지 걸작.”
- 더 타임스
“가운데땅으로 돌아가기를 열망했던 이들은 축복받았다.”
- 뉴욕 타임스
”톨킨 독자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
-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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