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나는 세상을 원망하며 살았다. 갑작스럽게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를 차례로 여의자 삶이 유독 어린 나에게만 가혹한 것 같아 몹시 억울하고 화가 났다. 삶은 언제나 내 뜻과 전혀 상관없이 펼쳐졌고 그때마다 나는 속수무책이었다. 도대체 이 끔찍한 불행은 어디에서 왔는가?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는가? 점차 나는 삶을 방관했고, 애써 삶에 무관심해지려고 했다. 내게 닥친 모든 불행은 내가 나이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나인 것이 너무 싫었다. 세상에 나 혼자만 행복할 자격이 없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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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우리 삶의 사건들은 매직 아이와 같다. 아무렇게나 흩뜨려진 점 같지만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그 이면을 떠받치고 있는 일련의 연결성이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날실과 씨실이 교차되며 짜여진 옷감처럼, 우리의 모든 일상도 수많은 관계와 행위 속에서 일어난다.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어떤 파장을 일으키고, 남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또는 어떤 해악을 끼칠지 어느 누구도 그 궁극적인 결과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행위의 의도가 올바르다면, 그 행위가 사소하든 중요하든 간에 반드시 긍정적인 방식으로 전개되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다.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의 엉킴을 있는 그대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는 덧없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라. 절대로 커다란 절망이나 화, 두려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힘들수록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의 크기를 더욱 키워라!<br/>자신을 믿는 자가 바라는 모든 것을 얻는다 <br/><br/>행복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내면은 매우 복잡하다. 일상은 권태롭지만 변화는 두렵고, 희구하는 것은 많으나 미래는 불안하다. 열심히 일하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있지만 일도 잘 풀리지 않는 것 같고, 생활도 그렇게 즐겁지 않다. 오늘 하루도 그냥저냥 살아낸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해진다. 요즘처럼 살기 힘든 세상에 약해지면 안 되는데, 왜 자꾸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까? 대체 삶이란 무엇이고 나는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br/>이 모든 질문에 대해 저자 샤론 샐즈버그는 ‘자신을 신뢰하라’고 대답한다. 삶이란 지금 이 순간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은 누구도 피치 못할 일이니 자신을 믿고 묵묵히 삶이 그리는 궤적을 따라가 보라고 말한다. 그 같이 부질없이 고통스럽기만 한 ‘생각의 늪’에 빠지지 말고 지금 당신의 현실을 고요히 들여다보라고, 가만히 따라가 보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은 변칙적이기 때문에 매 순간 전혀 뜻밖의 사건을 맞이하게 되지만, 좋은 의도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테니 자신과 자신의 인생을 믿으라 충고한다. 우리의 삶은 힘들다고 느끼면 고통이 되고, 현실은 두렵다고 느끼면 절망이 되는 거라고!<br/><br/><br/>세상을 살아가는 힘의 근원은 철저하게 자신을 신뢰하는 것!<br/><br/>그러면 어떻게 해야 언제 어느 때에도 흔들리지 않은 자기 믿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여기에 《행복해지고 싶다면 자신부터 믿어라》의 출간 의의가 있다. <br/>미국의 저명한 명상지도자 샤론 샐즈버그는 이 책에서 자기 신뢰를 회복해나가는 요령과 과정을 실제 자기의 경험에 따라 이야기한다. 때문에 독자들은 자기 내면을 다스려가는 쉽지 않은 여정을 편안히 읽고 생생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게다가 30년 넘게 명상 수행을 해온 저자의 인생에 대한 폭넓은 시각은 물론 삶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는 법이 수록돼 있어 매우 유용하다. <br/>샤론 샐즈버그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사는 가장 근본적인 힘, 자기 신뢰의 힘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곧 당신의 인생을 평화와 행복으로 안내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br/><br/>주요 내용<br/><br/>미국의 저명한 명상지도자 샤론 샐즈버그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배운다<br/><br/>일이 안 풀릴 때 생기는 불안함까지 신뢰하라<br/>자신을 믿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br/><br/>미국인이 사랑한다는 명상의 스승 샤론 샐즈버그는 자기 어린시절을 통해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지는 삶과 불행을 이야기한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할아버지를 여의고 느꼈던 크나큰 상실과 절망,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받아들이지 못해 겪은 분노와 혼란, 한때 삶을 체념했던 일까지 숨기지 않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가장 불행했던 순간에 발견한 진짜 자기 마음에 주목한다. 겉으로는 삶에 무관심한 체 했지만, 사실은 좀더 열정적으로 살고 싶어했고 좀더 행복해지고 싶어했던 진짜 속마음을. <br/>샤론은 이런 마음이 ‘자기 신뢰’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깨닫고 인도로 떠난다. 자신을 믿는 마음이라는 게 뭔지, 그 믿음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어떡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 건지, 삶의 진리를 알고자 ‘믿음 찾기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이제 그녀는 인도에서 만난 여러 스승들과 자기 신뢰를 회복해나가는 요령은 물론 그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말해준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숱한 좌절과 실패, 고통과 두려움을 이기면서 찾아가는 자기 신뢰의 길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순식간에 우리를 고통과 두려움에 몰아넣는 변화무쌍한 삶에 강해지는 법, 확고한 자기 믿음을 유지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어떻게 해야 행복한 인생을 꾸릴 수 있는지, 삶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