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아픔과 상실의 밤을 밝히는 치유 이야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645
정가
25,000
판매가
23,7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542g | 150*220*22mm
ISBN13 9791186202777
ISBN10 118620277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몇 주 전부터, 나는 ‘나의 어머니, 나의 장미’라는 제목으로 어머니에 대한 나의 사랑과 감사를 몇 가지 이미지로 담아내는 작업을 했다. 어머니의 병원 침대 곁에 앉아 있는 동안, 의식이 있으실 때나 없으실 때나, 나는 그 시를 읽어 드렸다. ‘어머니는 내 인생의 정원에 피어 있는 장미입니다 ··· .’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더 이상 내 인생 정원에 ‘살아 있는 장미’가 아니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발버둥 칠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지만 이러한 이미지들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한 대목이 어두운 밤 같기만 하던 나의 슬픔에 한 줄기 빛을 비춰 주었다. 이 작은 빛은 내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천천히 찾을 수 있도록 도왔고, 아이들의 어머니이자 한 학교의 관리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주었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치유 이야기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린이, 청소년, 성인이 강의를 듣거나 그 문제를 직접 다루는 방식이 아니라, 상상이라는 여정을 통해 치유를 돕는 매개체이다. 듣는 사람이 주인공 또는 등장인물에 동화되어 장애물을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다. 이야기 치유는 온화하고 무난해 보이는 방법이지만 폭력적인 행동과 어려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치유이야기 만들기와 들려주기」중에서

〈런던 아동 정신 건강 센터〉의 교육 훈련 책임자인 마고 선덜랜드 Margot Sunderland는 은유(그림 언어)와 이야기가 아이들의 정서적 소화 기관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마고 선덜랜드는 아이들이 느끼는 자연 언어란 융통성 없는 일상 언어, 즉 사고 언어가 아니라 이미지, 은유, 이야기 같은 상상 언어라고 믿는다. 이야기나 그림 언어는 문장의 한 단어 또는 한 구절처럼 단순할 수 있다. 아들의 치아를 때우기 위해 치과에 갔을 때다. 치과 의사가 아이에게 “이를 튼튼하게 하려면 은빛 별이 들어가야 해.”라고 하자 이전에는 꺼려했던 아이가 (별이 치아에 들어갈 때 조금 아플 거라고 치과 의사가 주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은빛 별’을 받으려고 입을 크게 벌렸다.
---「은유에 대한 고찰」중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된 5세 여자아이를 위해 손수 그림책 형식으로 쓴 이야기이다. 아이의 어머니는 수제트의 정성에 무척 감동받았고 감사해했다. 수제트는 이야기를 쓰고 아이와 나누는 행위가 아이의 비극적 상실을 알아준 것 자체가 ‘치유’였다고 기억한다.

수제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알아준다는 단순한 행위 자체에 치유가 있다고 믿어요. 그런 것이 실제로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실히 알기는 어렵지만요.(우리가 그걸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난 당신을 보고 있어요, 귀 기울이고 있어요, 관심 갖고 있어요’를 알게 해서 아이와 가족을 이어주는 방법을 찾아내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작은 양초] 최근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5살 여자아이를 위한 이야기」중에서

“슬픔의 눈물을 흘려도 괜찮아. 살면서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시간에 울어본 적이 있단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거지. 우리는 모두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자신의 산을 오르고, 자신의 모퉁이를 돌면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해. 낮은 곳 없이는 높은 곳도 없고, 내리막길 없이는 오르막길도 없단다. 어둠이 없다면 빛도 없는 법이지.”
---「[밝은 빛] 퇴행성 눈병을 앓고 있는 8세 여자아이를 위한 이야기」중에서

최근에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견이 죽은 뒤 손주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 준 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이야기를 나눈 뒤 우리는 산책을 나가 솔방울과 들꽃을 모았어. 그리고 이야기에서 도나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개의 무덤에 있는 꽃병 주위로 솔방울과 들꽃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었지. 그건 아이들이 처음 겪은 일을 ‘평범한’ 것이 되도록 하는 데 정 말 도움이 되었어. 아이들은 이야기 끝에 나오는 짧은 노래를 좋아했는데, 생각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앞으로 내가 집중할 게 바로 이거야.”
---「[도나와 강아지 스크러프]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아이(그리고 온 가 족)와 많은 대화를 하고 애도하는 의식을 행할 수 있기를 바라며 쓴 이야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영국에서는 매년 약 4만 명의 아이가 엄마나 아빠의 죽음이라는 슬픈 소식을 듣는다. 더 많은 아이가 형제나 자매, 조부모, 선생님, 친구 또는 몹시 사랑했던 반려동물의 죽음을 맞닥뜨린다. 이 아이들은 사별한 것 이다. 많은 아이가 사별을 경험하지만, 이 아이들이 자기에게 소중했던 누군가의 부재를 이해해야 하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실제로 매우 제한적이다....이 책에 수록된 치유 이야기들은 다른 모든 이야기처럼 시작과 중간, 끝이 있다. 사람, 동식물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모든 이야기에 끝이 있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이야기가 세상을 떠난 사람에 대한 기억처럼 각자의 내면세계에서 계속 살아갈 것임을 알고 있다. ‘기억 속에서 살아가기’는 우리를 안심시킨다. 이야기와 이야기 들려주기, 이야기 기억하기는 흔들리는 삶 속에서 청자와 이야기 들려주는 사람이 새로운 친밀감과 견고함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이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일이다 ···

···

사별을 경험한 모든 아이는 주변의 어른들이 자신은 물론 어른 스스로를 잘 보살피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필요가 있다. 사별을 경험한 아이들에게는 돌봐 주는 어른들 스스로가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어려운 과제일 수 있다. 남겨진 가족들은 친척, 이웃, 동료, 친구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도움은 즉각 이뤄지지 않을 수 있고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의 학교, 직장, 지원 단체, 종교 단체 또는 헌신적인 조직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비통은 그 자체로 충분히 고독한 경험이지만 그것을 혼자서 견딜 필요는 없다. 우리가 사는 곳 어디에서든 우리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 앨리다 거시 (Alida Gersie 박사 『더 푸르른 세상을 위한 이야기 들려주기 : 환경, 공동체, 이야기에 기반한 학습Storytelling for a Greener World : Environment, Community and Story-based Learning』 저자 )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3,7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