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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나은 사람 (큰글자책)

어제보다 나은 사람 (큰글자책)

: 나를 지키며 더 나은 일과 삶을 향해 나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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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210*290*20mm
ISBN13 9791198375193
ISBN10 119837519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게 시간이든 돈이든 또는 인간이든지요. 인생은 계산이 정확해서 하나를 가져가야만 비로소 하나를 내어 줍니다. 내 삶에 책임을 진다는 건 어른이 된다는 것인데,ㅤ 그건 하나를 얻기 위해 다른 하나를 기꺼이 내줄 수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을 하라」 중에서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좋은 작품을 쓰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죠. 작가는 일단 살아남아야 새로운 작업을 할 수 있고 작품을 계속 선보일 수 있으니까요.
--- 「좋은 콘텐츠가 아니라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중에서

해야 하는 일을 하다 보면 잘하는 일이 되고, 잘하는 일을 계속하다 보면 그 일을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 「이길 수 있는 자리를 찾아간다는 것」

한계를 경험한다는 것은 우리의 한계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 번만 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라는 주문을 외우며 조금만 나아가 봅시다.
--- 「잡을 수 없는 별을 잡기 위해」 중에서

작가란 무엇일까요. 이렇게 물어보면 많은 사람이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답합니다만, 저는 ‘글을 써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쓴 글에 대해 국세청에서 원천징수로 3.3퍼센트의 세금을 떼 가는 사람이 작가라는 것이죠.
--- 「한 번 날아본 기억이 다시 날아오르게 한다」 중에서

영감은 그렇게 옵니다. 정해진 시간에 책상으로 가 노트북을 열고 키보드에 손을 올리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끝없이 회의를 하다 보면, 책과 논문을 찾아 읽다 보면, 다른 작가들의 전시회와 연주회를 열심히 찾아다니다 보면, 어느 날 영감이 찾아와 노크를 합니다. 저를 글 쓰게 하는 것은 영감이 아니라 마감입니다. 마감을 지키며 일을 계속하는 와중에 뭔가 대단하고 놀라운 것이 만들어집니다.
--- 「아마추어는 영감을 기다리고 프로는 책상 앞으로 간다」 중에서

당신이 닮고 싶은 작가에게서 훔쳐 와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죠. 피카소도 “평범한 예술가는 모방을 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고 말했습니다.
--- 「모방은 스킬과 감각을 연마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좋은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 같은 조건에서라면, 좋은 카메라를 든 사람이 나쁜 카메라를 든 사람보다 좋은 사진을 찍을 확률이 높겠죠. 그러니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의 한도 내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를 사세요.”
--- 「고수는 좋은 도구를 사용한다」 중에서

프로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소 80퍼센트 이상의 퀄리티는ㅤ만들어냅니다. 신뢰는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모든 것이 좋은 상태에서 100퍼센트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그를 신뢰하지는 않죠. 왜냐하면,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 「프로는 일을 ‘해내는’ 사람」 중에서

당신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신이 가진 장점이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결점을 용기 내어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모든 결점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온 당신은, 자신을 스스로 충분히 자랑스러워하고 대단하게 여겨도 됩니다.
--- 「필요한 건 퍼펙트게임이 아니라 높은 승률」 중에서

아무리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정해진 기간에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90분의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 넣은 골은 골이 아닙니다.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입니다.
---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중에서

어떤 사람에게 화가 난다면 그 사람이 내 인생에서 정말 필요하고, 의미 있고, 중요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곤 합니다. 대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자기 인생에 아무 의미 없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큼 헛된 수고는 없을 것입니다. 그냥 무시하는 게 낫습니다.
--- 「모든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도 돼」 중에서

일은 의욕과 열정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은 계획과 회의, 임기응변, 체력, 이메일,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통해 완성해가는 것입니다.
--- 「탁월함이 만들어지는 과정」 중에서

1)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2) 직접 경험하고, 3) 그 스토리를 재미있게 재구성해 보여줘야 합니다. 정보와 경험과 재미(감동)가 어우러진 것, 이게 바로 콘텐츠인 것이죠. 저는 시장의 의심하지 않습니다. 시대를 읽지 못하는 저와 콘텐츠를 의심합니다.
--- 「시장을 의심하지 말고 콘텐츠를 의심할 것」 중에서

콘셉트와 캐릭터는 일과 삶이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되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의 콘셉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의 인생이 움직여야 합니다.
---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할 2퍼센트의 그것」 중에서

일을 할 때는 비관적이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비관은 우리를 더 냉정하게 만들거든요. 일은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비관이 플랜 B를 만들게 하고, 의견을 경청하게 하고, 방향을 수정하게 합니다. 뭔가 잘 안 풀리기 때문에 잠깐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볼 생각을 하는 거죠.
--- 「비관이라는 현미경, 낙관이라는 망원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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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어렸을 적 이불속에 누워 유명한 만화가를 꿈꿀 때 정말 행복했다. 그 꿈이 구체적인 목표가 되자 행복은 쉬이 사라지고 나의 재능이 턱없이 부족하여 지독하게 재능의 빈틈을 메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인생의 친구는 망각이라 오십이 넘은 지금도 나는 무언가를 소망하고 여전히 성글게 떠 있는 꿈이란 것을 좇고 있다. 재능을 말하기에 부끄러운 나이지만 이 책 안의 촘촘한 팁을 따라가면 될 것도 같다. 내 성근 꿈은 글을 쓰며 여행하는 작가다. 이미지는 두 번째다. 이 책에는 삶을 여행하는 자의 생존 팁이 가득하다.
- 윤태호 (〈미생〉 작가)
이 책은 성실함과 노력을 강조하고 생존과 돈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심지어 “어른은 거래를 한다”라는 말도 스스럼없이 꺼낸다. 무조건적인 이해와 위로가 유행하는 세상에 이렇게 꼰대스럽고 현실적인 조언이라니. 이래서 책을 어떻게 파시려나 싶다가도 문장에 묻은 작가님 특유의 위트와 다정함에 자꾸만 웃음이 난다. 겉멋 뺀 인생 가이드. 그래서 더 멋있다.
- 황석희 (번역가)
20대 중반, 무작정 퇴사를 감행한 지 어느새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8개의 밥벌이 직업을 거쳤고 삶을 여행하다 보니 여행이 직업이 되어있었다. 좋아하는 일만을 따르다 보면 이게 일인지 삶인지 헷갈리는 순간으로 가득 차기도 한다. 늘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고 결과를 감내해야 하는 프리 워커로서 항상 누군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조용히 어깨를 다독여주는 인생 선배의 위로와 팁을 듣는 기분을 들게 했다.
- 원지의 하루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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