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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마

리제마

: 장편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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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190*260*30mm
ISBN13 9791197006906
ISBN10 11970069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리제마는 고개를 끄덕이였다. 그러고보면 이 사람도 지석영이 못잖은 식자이다. 하긴 책을 몹시 좋아한다는 지씨가문이라니 사물을 대하는 눈도 바를것이다.
《선생님! 사실 제가 말하고저 하는건 우수한 우리 의술에다 서방의술의 좋은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는것이옵니다.》

지석영이 사촌형의 말을 이었다.
《무평선생님! 형님생각이 옳다고 보오이다. 진심으로 나라의 진보와 문명을 바란다면 우리의것을 허술히 여기지도 말며 남의 좋은것도 소홀히 대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오이다.》

리제마는 지씨형제의 말뜻을 음미해보았다. 지씨형제의 주장은 덮어놓고 남의것을 본딸것이 아니라 우리의 비위에 맞고 우리의 실정에 맞는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서방의술의 좋은 점을 받아들여야 함을 더 말해 무엇하랴.

1893년(고종 30년) 7월의 더위는 여느해보다 더 물쿠는것 같았다. 황소뿔마저 지글지글 녹아 꼬부라들것 같은 무더위였다. 리제마는 황필수와 지석영이 마련해준 남산기슭의 조용한 집에 들어 책상에 마주 앉아있었다.

낮에 이어 밤은 깊어가건만 그의 손에 쥔 붓은 멎을줄 몰랐다.
대황초 불빛아래 56살의 리제마의 모습이 똑똑히 보이였다.
--- 본문 중에서

1900년(광무 4년) 11월 12일의 새날이 푸름푸름 밝아오고 있었다.
동산마루에서 쏟아지는 아침해살이 서서히 함흥에 있는 리제마의 집 방문을 뚫고 방안을 비치였다.
눈부신 해살의 조화인지 아니면 새날의 신기한 기운에서인지 하여간 여러날동안 밤낮으로 정신을 잃고 누워있던 리제마의 눈이 가늘게 뜨이였다. 처음에는 캄캄절벽같던 앞이 뿌잇해지더니 이어 짙은안개인양 막혔던 장막이 차츰 걷혀지면서 아물아물 아지랑이같은것이 오르내렸다. 그것은 장난이련듯 한동안이나 가셔질줄 몰랐다.

한참만에 뿌연 복판에서 나무기둥같은것이 가로질린것을 느끼였다. 좀 있어 리제마는 그것이 회죽미장을 한 천정에 가로질린 천정보임을 알아보았다. 바로 그 천정보에는 《광제창생》이라는 주먹같은 글발이 씌여있을것이다. 리제마는 몸을 떨었다. 기로사의 말이 귀전을 울리는듯 하다.

《말은 망아지때부터 길들이지 않으면 좋은 말이 될수 없고 나무는 어렸을 때부터 가꾸지 않으면 좋은 재목이 될수 없다. 금수도 초목도 이러할진대 사람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느냐. 너는 열심히 글을 배워 훌륭한 사람이 되여야 한다.》
《선생님!》 448 리제마는 어디선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몸을 움씰했다.
《선생님!》 리제마는 소리나는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사람들이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았어도 리제마는 그들이 누구인지를 똑똑히 감각할수 있었다.
을순이, 민성이, 사위 준영이, 의봉이와 제자들…
(내가 왜 누워있을가?) 리제마는 곧 의서 《동의수세보원》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대목들을 바로잡다가 쓰러지던 일이 생각났다.

리제마는 한참만에 있는 힘을 다하여 입을 열었다.
《오늘이 며… 며칠이더라?》
을순이 리제마의 손을 감싸쥐고 대답했다.
《12일이나이다.》
그렇다면 사흘이나 꼬바기 누워있었단 말인가. 하긴 그럴수도 있다.

중경락(뇌혈전)에 걸렸으니 쉽게 일어날수는 없다. (아, 오래동안 간신음이 허하고 뇌수를 자양하지 못한데다 기혈순행이 막혔으니 중경락에 들수밖에…) 시초에 약을 쓰면서 몸조리를 잘했더라면 얼마든지 병을 고칠수 있었다. 허나 의서를 고쳐쓰느라 과로하다보니 몇번 졸도를 하였는데 그때마다 소양인에게 특효약인 지황백호탕으로 위급한 고비를 넘기군 하였다. 명약일지라도 자꾸 쓰면 효력이 떨어진다. 그러니 그것도 이제는 맥을 추지 못할것이다. 병도 병이지만 조상들이 부르는데 어찌 피할소냐. 리제마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한달전에 있은 꿈생각이 나서였다. 하얀 소복단장을 한 한옥이 지팽이를 쥔 역시 하얀 치마저고리를 차려입은 할머니 김씨와 함께 집에 나타난 꿈이였다. 그 꿈이 나의 앞날을 어떻다고 가르쳐준 암시가 아닐가. 리제마는 기력을 다해 눈을 떴다. 눈앞이 뿌잇했다. (왜 밝게 보이질 않을가?) 아직 할 일은 많은데… 리제마는 안깐힘을 다해 주위를 둘러보았다. 애를 써서인지 눈앞이 좀 밝아졌다. 덮고있는 이불도 새 이불이였고 입고있는 옷도 새옷이였다. (음… 이젠 알만 하다. 그러니 림종이 왔다는것이다. 림종이라…) 누구나 한번은 가야 하는 길이라지만 정작 림종에 닥치고보니 한스러웠다. 아니, 한스러울것도 없었다. (63살이면 오래 살았지. 백성들 같으면 환갑은커녕 쉰살도 못살아보는데…) 인생의 마지막문턱을 넘기에 앞서 무엇을 더할수 있을가.

리제마는 남산에서 의서 《동의수세보원》을 쓰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날부터 오늘까지의 여섯해를 더듬어보았다. 의학당을 내와도 좋겠다는 조정의 허락을 받아내여 고향땅에 《보원국》이란 현판을 내걸던 그날의 일이 눈에 선했다. 그날 리제마를 놀라게 한것은 딸만 차례로 일곱을 거느렸던 《의주기인》이 언젠가 자기가 대준 비방대로 본 아들을, 그것도 름름한 젊은이로 자란 아들자식에게 의술을 가르쳐달라고 보내온것이였다. 450 어찌 그뿐이랴. 그 못지 않게 그를 흥분시킨것은 진해현감시절의 잊지 못할 《작은 세상에도》가 아들을 앞세우고 나타난것이였다. 알고보니 《큰 세상에도》는 오래전에 병을 만나 세상을 떠났고 제포수군진에서 전령을 하던 《작은 세상에도》의 남편은 바다에 기여든 왜적선을 몰아내는 싸움에서 잘못되였다.

하여 애오라지 아들 하나를 키우며 고생스럽게 살아온 《작은 세상에도》였다. 그날 리제마는 의봉이와 함께 아들 민성이와 사위 준영을 학도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내세웠다. 6년동안 적지 않은 후진들을 길러냈다. 《의주기인》의 아들이며 《작은 세상에도》의 아들들이 《보원국》을 우수한 실력으로 마치고 의원이 되였고 고향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려 집으로 돌아갔다. 4상의술을 지닌 수많은 후진들을 두었으니 이제는 죽는대도 여한이 없다. 리제마는 천천히 벽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책장을 마주한 벽에서 포태시절의 쇠각반이며 진해현감시절에 받은 장검이 보였다. 제포수군진의 수군첨절제사가 헤여질 때 진해를 잊지 말라며 준 보검이다. 그것들을 보니 울분이 끓어올랐다. 애국의 장검만으로 국운이 기우는 나라를 바로잡을수 있는가? 없다. 갑오년의 교훈이 그렇다고 말해준다.

민비일파가 보낸 자객에 의해 김옥균이 청나라의 상해에서 무참히 살해된 1894년 그해 민란(갑오농민전쟁)이 터졌다. 《보국안민》, 《광제창생》, 《페정개혁》을 요구하여 일어난 민란이 백성들의 지지를 받았고 적지 않은 정객들의 리해도 받았지만 때를 잘못 만난탓에 선혈만 흘리고 실패를 당하였다. 451 《우리는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고저 하는 사람이니 탐학한 관리들을 없애고 그릇된 정치를 바로잡는것이 무엇이 잘못이며 조상의 뼈다귀를 우려 행악을 하여 백성의 고혈을 빨아먹는자를 없애는것이 무엇이 잘못이며 사람으로서 사람을 매매하는것과 국토를 롱락하여 사복을 채우는자를 치는것이 무엇이 잘못이냐. 너희는 외적을 리용하여 자기 나라를 해하는 무리이다. 그 죄 가장 중대하거늘 도리여 나를 죄인이라 이르느냐.》 이 말은 민란의 주도자였던 전봉준이 형장에서 죽음을 앞두고 터뜨린 절규이다. 어찌 전봉준이네들만 뜻을 이루지 못했단 말인가. 김옥균이네들도 아니, 이 나라의 의로운 사람들모두가 나라를 위하려는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 리제마란 사람의 한생도 그와 다를바 없을것이다. 어린시절에는 《무병장생은 만민지복락》이라는 소박한 꿈을 안고 의술을 배웠고 중년에는 《강병양성은 부국지초석》이라는 뜻을 안고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도 나서보았다. 바로 그 길이 백성을 널리 구제하는 《광제창생》의 길이라고 여겼기에 침식을 잊고 뛰여다녔다. 그러나 조부모님들이 바랬던 그 벼슬길은 걸음걸음 조정에 대한 환멸감과 자기 인생의 실패감만 더해지는 길이였다. 제딴엔 탐관오리들을 배척하고 한개 고을안의 정사라도 잘 펴나간다면 조정이 알아주고 임금이 헤아려 장차 나라안에 백성들을 위한 어진 정사를 펴나갈것이라고 믿었지만 그것은 한갖 망상에 지나지 않았다. 썩은 조정과 병든 임금이 있는 한 백성들의 가난구제는 어리석은 꿈이였다.

452 탐학무도한 민가일당의 눈밖에 나서 벼슬길에 침을 뱉고 돌아섰을적에 황도연은 이렇게 말했었다. 《무평! 맥을 놓지 말게. 예로부터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라 하였거늘 백성이 무병하면 나라도 든든해지기마련이니 의술길에서 물러서지 말게.》 그 조언을 금언으로 여겼기에 벼슬길에서 물러나 래일에 대한 꿈을 안고 의술과 후진육성에 전심전력하였던것이다. 허나 아무리 백성을 위해 의술을 바쳤어도 도탄에 빠진 민생살이는 조금도 달라진것이 없었다. 오히려 가난과 굶주림, 무지만이 덧쌓일뿐이다. 분명 나라는 망조에 들었다. 오죽 나라가 썩고 쇠약했으면 국모까지 왜놈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을미사변(1895년에 있은 왜놈들의 민비암살사건)이라는 세상에 더없는 특대형의 야만행위가 거리낌없이 감행되였겠는가.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악독한 원쑤 섬오랑캐놈들이 선조의 넋이 어린 이 땅에서 주인처럼 활개치고있으니 이 나라의 운명도 다 진해가려는 모양이다. 나라가 병에 드니 그 어떤 애국충정의 뜻도 이룰수 없었다. 아, 이 리제마 그토록 꿈도 많았고 뜻도 높이 세워보았건만 불우한 시절에 태여나 생을 보낸것이 한이로구나. 리제마는 온몸의 기력을 모아 입을 열었다. 《나를 일으켜주오.》 을순이 눈물을 삼키며 그를 안아 조심스럽게 일으켜 앉히였다. 리제마의 눈길이 먼저 의봉이에게서 멎었다. 거의 한생을 곁에 있으면서 사심없이 스승을 받들어준 의봉이 같은 제자는 흔치 않을것이다.

453 그 다음 그의 시선이 사위 준영이에게로 옮겨졌다가 아들 민성이한테 가멎었다. 어린시절에 벌써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길에 자기를 바친 아들이였다. 오늘은 4상의술을 이은 효성스러운 민성이였다. 리제마는 을순이의 떨리는 손길을 느꼈다. 그는 다시한번 아들이며 제자들을 둘러보고나서 마지막힘을 모아 입을 열었다. 《난 그대들에게… 고생만 시키다가 가오. 고생만을… 시키였소. 용서를… 용서를… 》 리제마의 몸이 맥없이 늘어졌다. 《선생님!?》 《아버님!?》 을순이 떨리는 손을 들어 리제마의 눈을 감겨주었다. 방안에 사람들의 애절한 곡성이 울리였다. 망국의 비운이 두텁게 드리운 시절에 태여난 리제마는 이렇게 갔다. 한생을 애오라지 나라와 백성을 위하려는 의로운 길에서 몸부림을 치며 충정을 바친 리제마는 이름없는 한적한 골안에 조용히 묻히였다. 망국은 곧 4상의학을 창시한 리제마의 뛰여난 공적을 락엽덮인 이끼속에 묻어버렸다. 만병을 다스리는 신비로운 의술을 지녔던 천하명의 리제마! 곡절도 많고 파란도 많은 인생의 굽이굽이 무수한 언덕길을 걸으면서 애오라지 백성살이와 부국건설에 이바지하려 했던 애국자 리제마였다. 허나 나라가 망해가니 만백성은커녕 한사람의 인재도 품어줄수 없고 그의 장하고 의로운 뜻과 기개도 펴볼수 없었다. 백성들이 건강하여 복락을 누리려면 나라부터 강해야 한다.

454 바로 이것이 리제마가 세상에 남기고싶었던 가슴속의 절규였다
--- 「마감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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