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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문명과 예수 신화

: 신의 죽음과 부활을 체험하여 죽음에서 해방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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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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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620쪽 | 152*225*20mm
ISBN13 978895586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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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570년 히타이트를 내쫒고 바빌론을 400여 년 동안 지배한 종족은 비인도-아리안족인 카시트(Kassite)였다. 그러나 수메르 민족의 영토를 거의 정복한 이 카시트족은 기원전 1155년 엘람족의 침공으로 무너졌다. 그 후 엘람족은 신흥세력인 아시리아(Assyria)와 싸움에 휘말리게 되었는데, 아시리아의 네부카드네자르 1세가 엘람족을 내쫒고 수도인 수사까지 진격하여 100년간 바빌론을 다스렸던 것이다

아카드어로 기록된 「길가메시 서사시」의 점토판은 대부분 기원전 7세기 아시리아의 왕 아슈르바니팔의 도서관에서 발견되었다. 그런데 기원전 2000년대 중반에 히타이트 제국에서도 아카드어 개정본이 유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밖에도 작품의 일부분이 튀르키예 남부의 술탄테베, 시리아 해안의 우가리트에서 발견되었고, 아카드 번역본이 팔레스타인의 므깃도에서 발견되었다. 이를 보면 성경의 편찬자들도 길가메시를 잘 알고 있었다는 가능성이 엿보인다. 따라서 중동지역 전체에서 이 작품이 연구되고, 번역되고, 모방되었음이 확실하다.

단적으로 바빌로니아인은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의 강물이 흐르면서 만들어 내는 침적토를 관찰하면서 세계의 기원을 상상하고 자연을 의인화한 것이라고 추정된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오랜 동안 충적된 땅에서 이루어졌고, 수메르 문명도 강가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아마 두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페르시아만의 뭉게구름을 상상하면서 이 서사시가 창작되었을 것이다. 결국 바빌로니아인은 히브리의 여호와신의 창조론에 반하여 스스로 만들어졌다는 자연적인 창조론으로 세계의 기원을 설명하였다고 볼 수 있다.

신년축제 5일이 되면 마르두크신이 왕권을 다시 승인하는 아주 중요한 의식이 진행된다. 먼저 사제들이 향과 횃불, 강물로 신전을 정화한 뒤에 수컷 희생양의 목을 베어 강물에 던지면서 지난 해의 잘못을 씻는다. 다음에 신전에서 손을 씻은 왕이 왕권의 상징인 왕홀과 반지, 왕관, 무기 등을 대사제에 넘겨 마르두크의 신상 안치소에 보관한다. 이어서 놀랍게도 대사제가 왕의 뺨을 때리고 귀를 잡고 끌고 마르두크 신상 앞에서 땅에 엎드리게 하여 잘못을 고백하라고 명령한다.

파라오의 부활의식은 이집트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졌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오시리스 축제였다. 이집트는 큰개자리의 일등성 시리우스가 정남쪽에서 해 뜨기 전 새벽에 빛날 때 나일강이 범람했다. 그리고 나일강의 강물이 물러가는 11월에 곡식을 파종하고 이듬해 봄 3월에서 5월에 수확했다. 그때 첫 수확한 이삭을 이시스 여신에게 바치면서 슬픔을 호소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 이유는 곡식이 바로 오시리스를 상징하고 그의 죽음을 연상시키기 때문이었다. 헤로도토스는 오시리스의 수난을 기념하는 종교의식이 매년 벌어졌는데, 이 날은 밤중에 오시리스를 애도하면서 모든 죽은 자를 위해서 등불을 밝혔다고 기록했다

이러한 초기 기독교의 정치성과 사제들의 권력을 비판한 인물은 18세기 영국의 역사철학자 기번이다. 기번에 따르면, 초기 기독교 행정가들의 순결성은 점차 타락해 갔다. 초기 기독교에서 주교는 신도들과 동등했으며 심부름꾼에 불과하여 각 교회는 독립적 공화국과 같았다. 그러나 2세기 말경 세력이 커진 주교들은 신도들의 권리를 침해했고, 3세기가 되자 신도들에게 명령하기 시작했다. 또 사제들에게 자격을 주는 특권을 독점하고, 신도들이 선거권을 빼앗기면서 기독교는 귀족정치로 변했다. 그리고 소위 성직자들은 포상과 파문을 이용했는데, 포상은 주로 십일조라는 헌금이었고, 처벌은 영적 세속적 생활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파문이었다.

‘그렇다면 단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고 스스로 반문하면서 케이건은 두 가지 길을 제시한다. 먼저 서양 철학적 관점, 즉 삶은 좋은 것이고 그것의 상실은 나쁜 것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일이다. 다음에 동양 철학적 관점, 즉 삶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좋은 것이 아니고 따라서 상실은 나쁜 것이 아니라는 사고방식이다. 이를테면, 불교의 사성제(四聖諦)는 삶은 고통이기 때문에 집착을 버리고 실재하지 않는 자아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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