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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창사특집 고래와 나

SBS 창사특집 고래와 나

: 고래에게 한 걸음, 지구에게 두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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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145*210*20mm
ISBN13 9791198633842
ISBN10 119863384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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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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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 꿈이었다.

꿈이란, 간절한 소망 혹은 현실에서 이루기 매우 어려운 목표를 의미한다. 인간보다 먼저 지구에 살고 있었던 고래지만, 우리가 고래에 관해 알고 있는 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쉽게 볼 수 없어 잘 알지 못하고, 좀처럼 만날 수 없어 더더욱 신비로운 존재. 그래서 보는 순간 동경하게 되고 만나는 순간 빠져드는 마법 같은 존재. 우리에게 고래는…꿈이었다.
--- p.16

새끼 고래 미리암이 어미의 배 부분에 주둥이를 들이밀자 어미의 배 안에서 스윽 젖꼭지가 나오는 게 아닌가. 기다렸다는 듯이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감싸는 새끼 고래 미리암의 혀는 바치 꽃잎처럼 구불구불한 모양이었다. ‘프린지’ 라 불리는 이 독특한 모양의 혀는 젖을 먹는 새끼 고래에게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젖을 떼고 나면 퇴화된다고 한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자연의 섭리인가.
--- p.64

바닷속에서 커플이 된 고래를 다시 만났을 때 가장 흥미로웠던 건 히트 런을 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수컷 고래의 모습이었다. 거칠게 몸 씨움하며 마치 범인을 쫓는 경찰처럼 전속력으로 물살을 가르던 모습 은 온데간데없이, 암컷 고래를 마주보며 너무나도 다정한 모습으로 아주 천천히 암컷 고래의 행동을 따라 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 모습이 꼭 사랑의 왈츠를 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p.97

자연은, 우리에게 처음부터 분명히 알려주었다.

고래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를. 우리가 처음 만났던 고래가 왜 죽은 고래였었는지를.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차례다. 지급부터 마주할 광경들은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의미로 가슴이 떨리는 장면들 일 것이다. 설레어서가 아니라 두려워서.
--- p.152

부검 3일 차, 내부 장기를 탐색하던 연구자들이 무언가를 발견했다. 위와 대장의 연결지점에서 만져진 동그랗고 딱딱한 모양의 물체. 플라스틱 컵 뚜껑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서 날카로운 조각의 또 다른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되었다.
--- p.172

“여느 날처럼 선망을 쳐서 그 안에 있는 어종들을 싹 다 잡는 어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안에 엄청 큰 고래 2마리가 갇힌 거예요. 저는 풀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참치 잡듯 퍼 올리더라구요. 고래는 그때까지 살아서 엄청나게 발버둥 치고 있는데 다들 고래를 폴어줄 생각을 안 하고 참치만 던지고 있었어요.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가까이 갔는데 한 마리는 끔찍한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다른 한 마리는 바로 옆에서 눈물을 홀리고 있더라고요.”
한바다(가명/공익제보자)
--- p.190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 늘 하는 얘기가 있다.

‘이 이야기의 끝이 어디에서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큐멘터리는 아무래도 살아 있는 사람을, 동물을, 자연을 오롯이 카메라에 담는 작업이다 보니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래는 더욱더 그러리라 예상했다. 그 어떤 것도 감히 예측하고, 계획하고, 고집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목표 하나는 있었다.

‘고래를 좋아하게 만들자.’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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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전 NGO의 후원을 유도하는 광고 방송 주제가 굶어 죽는 북극곰인 적이 있었는데, 후원자 중에 북극곰에게 사료를 보낸 건지,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건지 묻는 분들이 계셨다. 이에 정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위기를 막는 여러 활동을 한다는 답변을 드렸는데 불같이 화를 내셨다.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적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연은 소중하고 아름답지만 나와 직접적인 관련은 그다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기후 위기며 플라스틱 등 문제가 생기고 그게 인간 때문이니 보기 불편하고 해답도 없는 것 같다. 자연은 멀리 있는 신비롭고 아름답고 때로는 무서운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곳이다. 그리고 고래는 우리와 같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지이며 지금 무너져가는 자연 속에서 우리에게 올 미래를 대신 겪고 있다. 누군가 이런 사실을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실상을 알려주고 인간이 무얼 해야 하는지 자꾸 물어주어야 한다. ‘고래와 나’ 는 고래와 자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내 지 않고 부드럽게. 고래와 나는 바로 너와 나의 이야기라고.
- 이영란 (수의사)
“고래의 ***”도. “###한 고래”도 아닌 “고래와 나”.

지금까지 바라보는 대상으로서의 고래만 생각하다, 내가 고래와 나란히 설 수 있는 존재일까?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고래와 나〉 다큐멘터리는, 같이 살아가고 있지만 잘 몰랐던 존재 고래가 우리 옆에 있고 우리와 같이 살아가고 있고, 같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상황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 영상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는 쉽게 촬영하기 힘든 고래의 생태를 멋진 영상으로 보여주신 다큐멘터리 제작자분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책이라는 다른 속도로 만나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반갑다. 이 책을 보시는 많은 독자들께서 다시 한번 고래와 눈을 맞추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시기 전심으로 바란다.
- 이경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연구사·수의학박사)
고래는 지구에서 가장 독특한 포유류이다. 진화의 역사를 거스르며 육지에서 다시 물속으로 돌아갔고, 바다 환경에 적응한 결과 지구 역사 상 가장 큰 몸집을 가지는 종도 생겨났다. 때가 되면 수면으로 올라와 사람과 똑같이 폐로 숨을 쉬어야 하고, 물속에서 새끼를 낳아 사람과 똑같이 젖을 물려 키운다. 사람들이 고래에 매료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나와 같은 포유류라는 동질감, 포유류이기 때문에 겪어야 할 많은 수고와 불편함을 감수하고 물속에서 살아가는 신비로움,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는 커다란 몸집까지. SBS 창사 3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그리고 동명으로 발간되는 이 단행본에는 여러분이 상상하는 신비한. 매혹적인 고래의 모습이 가득 담겼다. 하지만 이 책의 진가는 불편함에 있다. 현재 고래들이 겪고 있는 여러 위기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이 문제들의 대부분은 인간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려준다. 그래서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들은 아마도 불편해질 것이다. 지금껏 당연히 누려온 편안함을 포기하고 양보해야만 할 것 같은 마음이 들 것이기에. 그래서 나는 독자 여러분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우리 이제는 조금 덜 누려도 되지 않겠느냐고. 익숙함을 떨치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려는 노력을 함께 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격려하고 싶다. 물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고래처럼 말이다. 그리고 고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심각한 위기에 처한 고래들만을 위해서가 아닌, 결국 인간을 포함한 지구의 모든 생물을 지키는 길임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 멋진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고래 보전을 위해 연구하는 수의사로서 감히 고래를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 책의 메시지를 통해 조금은 나아질 우리의 고래, 우리의 바다, 우리의 지구를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마침표를 내려놓는다.
- 김선민 (수의사, 박사 후 연구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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