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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1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1

: 성장부터 해방까지 1875~1945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교양총서-04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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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3*225*30mm
ISBN13 9788997871667
ISBN10 899787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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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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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90 평생이 지나가는 동안 중국에서는 전통 왕조가 신(神)을 죽이고 등장한 근대 ‘공산주의’라는 악마에게 자리를 뺐겼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은 서양의 근대를 추격하던 제국주의가 원자폭탄으로 끝장나고 대신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세계 최고 일본(Japan as number one)’이 들어섰다. 조선은 식민지를 거쳐 해방과 독립을 차례로 맞았고, 마침내 당신이 건국한 ‘자유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그 사이 북한은 듣도 보도 못한 ‘왕조 공산주의’라는 괴물을 잉태했다. 요약해 보자. 이승만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90년 세월 동안 중국은 계속 엉망이었고, 일본은 세상이 바뀌어도 여전히 잘나갔다. 대한민국만 운명이 바뀌고 있었다.
--- p.19

이승만은 억울하게 사형선고를 받은 간성 군수 ‘서상대’와 독립협회 동지 ‘최정식’과 같은 감방에서 울적한 나날을 보냈다… 최정식은… 어느날 ‘탈옥하자’는 권유를 이승만에게 먼저 꺼냈다. ‘… 당신과 나는 민회(民會: 만민공동회)의 이름있는 사람인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려 하오?’ 한시바삐 뛰쳐나가 민중운동을 재개하고 싶었던 이승만은 즉시 호응하여 ‘다시 만민공동회를 모아 독립협회를 부흥하자’며 탈옥을 굳게 맹세하고, ‘주상호(周商鎬)’에게 권총을 부탁했다. 주상호는 뒷날 국어학자로 유명한 ‘주시경(周時經)’이다. 이승만과 고향(황해도 봉산)이 같고 한 살 아래인 주시경은 배재학당과 독립협회, 독립신문 활동을 함께 한 평생동지다. 탈옥을 모의한 주시경은 이승만이 탈옥 후 진행할 대중집회도 준비하면서 권총 두 자루를 몰래 감방에 들여보냈다.
--- p.52

1905년 혈혈단신으로 미국에 유학 온 30살 이승만은 학부 유학을 시작한 지 5년 6개월 만인 1910년 35살에 국제정치학 박사가 되는 놀라운 성취를 이루었다. 이 5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묘하게도 이승만이 감옥에 갇혀있던 5년 7개월이라는 시간과 거의 같은 시간이다. 감옥에서의 독학까지 포함하면 결국 이승만은 만 11년을 꼬박 공부에만 전념한 셈이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유생 이승만이 신학문을 배우려 20살에 배재학당 문을 두드린 지 15년 만에 신학문의 챔피언으로 등극한 셈이다.
--- p.129

1912년 8월 14일 헤이스팅스에 도착한 이승만은 박용만과 5일간에 걸쳐 개인적, 민족적 여러 현안을 의논한 끝에 하와이로 건너가 장기적인 독립운동의 거점을 함께 만들기로 약속했다. 독자들도 알다시피 박용만은 이승만의 아들 태산과 함께 이승만의 옥중 원고 ‘독립정신’을 미국으로 가져온 장본인이다. 그만큼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였다. 박용만과 헤어진 이승만은 뉴저지주 캄덴(Camden)시 YMCA에 머물면서 신변을 정리하고 1913년 1월 10일 동부를 떠나 시카고 및 LA를 거쳐 1월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행 여객선 시에라(The Sierra)호에 올랐다. 마침내 1913년 2월 3일 이승만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두 달 먼저 와 있던 박용만의 주선으로 엄청난 인파의 하와이 교민이 부두에서 이승만을 환영했다.
--- p.147

마침내 1919년 9월 11일 ‘통합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해에서 출범했다. 대통령 이승만, 국무총리 이동휘, 내무총장 이동녕, 외무총장 박용만, 군무총장 노백린 등으로 내각이 구성됐다. 민족주의 세력과 공산주의 세력이 동거하는 불안한 통합이었다. 박용만과 신채호는 끝내 참여를 거부했다. 한성정부 승인에 반대한 노령의 문창범도 이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출범한 상해 임시정부는 독립운동 역사에서 매우 큰 위상을 갖는다. 주권재민을 강조한 3·1정신을 계승하였으며, 노령(이동휘)·한성(이승만)·상해(안창호) 세 임시정부를 통합해 국내외 독립운동을 지도하는 최고의 단체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이승만은 바로 이 단체의 최고지도자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날개를 단 셈이었다.
--- p.197~198

세 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글이 ‘공산당의 당부당’이다. 이 글은 1917년 레닌의 공산혁명이 러시아에서 성공한 지 6년이 지나면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가 공산주의라는 사탕발림에 속고 있을 때, 그리하여 독립운동의 대세마저 공산주의로 돌아서고 있을 때, 공산주의를 객관적으로 그리고 냉정하게 평가한 글이다. 비록 현실 정치에서 잠시 패배했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선각자 이승만의 통찰력이 빛나는 글이다. 공산주의는 이 글에서 이승만이 지적한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며 결국 1989년 종말을 맞았다. 이승만의 Japan Inside Out이 6개월 후 일본의 미국 공격을 내다본 글이라면, ‘공산당의 당부당’은 소련 공산주의의 몰락을 66년 전에 내다본 글이다.
--- p.228

일본 천황은 1945년 8월 15일 정오에 ‘무조건 항복’을 방송으로 선언했다. 미국 워싱턴의 이승만은 이 뉴스를 1945년 8월 14일 밤 11시에 들었다. 이승만은 벌떡 일어나 프란체스카의 손을 붙잡고 소리쳤다. “이봐, 일본이 항복했어. 우린 귀국하는 거야.” 그리곤 말을 잇지 못했다. 평생을 기다린 일이 막상 닥치니 말이 나오지 않았다. 잠시 후 임병직 일행이 들이닥치고서야 이승만은 다시 말문이 열렸다. “병직이, 이젠 돌아가자, 돌아가자.”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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