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건너가는 자
익숙함에서 탁월함으로 얽매임에서 벗어남으로 EPUB
최진석
쌤앤파커스 2024.04.30.
가격
14,000
14,000
YES포인트?
7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상세 이미지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세계의 법칙을 비추는 반야의 길

1장_인간의 소명을 깨닫고, 세상의 진실을 마주한다

1-1 당신의 고삐는 무엇입니까
1-2 천상천하 유아독존
1-3 왜 행복하지 않는가
1-4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나기
1-5 차유고피유 차멸고피멸
1-6 본무자성
1-7 세계의 실상, 공

2장_이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니, 반야의 지혜를 딛고 저쪽으로 건넌다

2-1 마하반야바라밀다
2-2 바라밀다, 건너가기
2-3 나를 키우는 지혜
2-4 반복의 힘
2-5 성스러운 자리
2-6 오온, 색수상행식
2-7 오온이 다 공이다

3장_더 채우기 위해 마음을 비우고, 정확히 보기 위해 상을 짓지 않는다

3-1 마음 비우기
3-2 상을 짓지 말라
3-3 무소유
3-4 백척간두진일보
3-5 색즉시공 공즉시색

4장_뒤집힌 생각을 바로잡아, 가장 탁월한 길을 선택한다

4-1 삼법인과 전도몽상
4-2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4-3 가장 탁월한 길

5장,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고통의 바다를 건너갈 뿐이다

5-1 십이연기와 사성제
5-2 극단적 부정
5-3 반야의 지혜
5-4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5-5 무상정등각
5-6 불가능을 건너가는 주문

나오며 - 경전을 족쇄 아닌 등불로 삼길

저자 소개1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 ‘새말새몸짓’ 기본학교 교장이다. 건명원(建明苑) 초대 원장을 지냈다. 1959년,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곁의 작은 섬 장병도에서 태어나 함평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베이징대학교에서 당나라 초기 장자 해석을 연구한 『성현영의 ‘장자소’ 연구(成玄英的‘莊子疏’硏究)』(巴蜀書社, 2010)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가(道家) 철학자인 그는 원래 서양철학을 공부하려고 독일 유학을 계획했다. 하지만 대학원에서 독일철학을 공부할 때는 미간을 찌푸리고 신경을 곤두세우며 책을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 ‘새말새몸짓’ 기본학교 교장이다. 건명원(建明苑) 초대 원장을 지냈다. 1959년,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곁의 작은 섬 장병도에서 태어나 함평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베이징대학교에서 당나라 초기 장자 해석을 연구한 『성현영의 ‘장자소’ 연구(成玄英的‘莊子疏’硏究)』(巴蜀書社, 2010)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가(道家) 철학자인 그는 원래 서양철학을 공부하려고 독일 유학을 계획했다. 하지만 대학원에서 독일철학을 공부할 때는 미간을 찌푸리고 신경을 곤두세우며 책을 읽곤 했는데 우연히 책꽂이에서 발견한 장자를 읽으면서 재미에 푹 빠져 편안하게 즐겼다. 그래서 ‘공부를 하려면 재미있고 좋아하는 것을 해야지’란 생각으로 동양철학으로 바꿨다. 게다가 유가(儒家)보다는 도가(道家) 책을 읽을 때 더 영감이 떠오르고 짜릿짜릿했다. 저자가 노장 철학을 평생의 업으로 삼은 이유다. 저자는 우리에게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주체적이고 욕망에 집중하며 살라고 권한다.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미래가 주체적이고 욕망하는 개인에게 달려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은 책으로는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2021)』 『나 홀로 읽는 도덕경(2021)』 『탁월한 사유의 시선(2018)』 『경계에 흐르다(2017)』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2015)』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2001)』 등이 있고, 『장자철학(2021)』 『노장신론(1997)』 등을 해설하고 우리말로 옮겼다.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은 『聞老子之聲, 聽道德經解』(齊魯書社, 2013)으로 중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최진석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3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7.24MB ?
ISBN13
9791165349721

출판사 리뷰

“당신 인생의 고삐는 무엇입니까?”
오랜 철학이 복잡다단한 시대에 던지는 질문

혹시 당신, 지금 흔들리고 있지 않은가. 제아무리 애를 써도 나 한 몸 건사하기도 쉽지 않고, 앞으로도 그리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시대의 흐름에 몸을 채 못 가누고 있지는 않은가. 하지만 파도가 높을수록 자세를 낮추고 정신을 또렷이 차려야 하는 법. 모든 게 뒤바뀌고 엎어지는 시기일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삶의 무게 중심이다. 격변의 흐름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기에, 우리의 하루하루는 너무도 소중하다.

어쩌면 별생각 없이 살아갈지도 모르는 하루하루의 평범한 일상은, 멀리서 보면 인생의 여정에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다. 하루하루의 족적이 모여 인생의 궤적을 그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해야 한다. 나의 오늘 하루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이 책, 《건너가는 자》는 반야심경의 철학으로 아득한 시간을 건너 오늘의 당신에게 질문한다. 지금 당신, 제대로 나아가고 있냐고, 혹은 어디로 나아가는지 정확히 알고 발을 옮기는 중이냐고. 잘하다가도 때로 시대의 풍파에 흔들리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건너감의 지혜’라고 한다.

철학으로의 반야심경이 말해주는 삶의 태도
‘건너감의 지혜’

불교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개념은 ‘공(空)’이다. 그런데 통념과 달리 ‘공’은 심오하고 초월적이며 영원불변한 이치를 뜻하지 않는다. 그저 철학적인 관점으로 ‘이 세상에 본래 그러한 것, 고정되고 불변한 것은 없다’라는 말의 기호일 뿐이다. 어떤 고정불변한 실체도 없는 세상이기에, 확실하고 또렷한 무언가를 손에 쥐고 싶은 마음이 곧 고통으로 이어진다는 것.

‘인생은 고통의 바다’라는 말에는 이러한 관점이 숨어 있고, 이 고통의 바다를 건너기 위한 지혜가 바로 ‘건너감의 지혜’이다. 건너감의 지혜는 여섯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첫째, 타인에게 베푸는 지혜.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 되레 내가 크고 넓어짐을 알고 베푸는 것
둘째, 스스로 다짐을 지키는 지혜. 자신이 정한 규칙을 멈추지 않고 부단히 반복해내는 것
셋째, 번뇌를 묵묵히 견디는 지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날 때 가해지는 비난과 오욕을 견디는 것
넷째, 물러섬 없이 나아가는 지혜. 용맹정진의 태도로 물러섬 없이 끝까지 나아가는 것
다섯째, 자신의 마음을 지켜내는 지혜. 자신을 믿고 배려하며 자신을 가장 존귀하게 대하는 것
여섯째, 다섯 지혜를 실천해내는 지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다섯 지혜를 실천으로 옮기는 것

건너감의 지혜란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 세상의 흐름에 짓눌리지 않고, 익숙한 이곳을 떠나 미지의 저곳으로 먼저 발을 내딛는 한 걸음이다. 그런 동시에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세상을 내가 보고 싶은 방식으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그리하며 멈추지 않고 계속 내딛는 한 걸음, 즉 앎 이전의 실천이다.

더욱 빠르게 변해서 더욱 고통스러운 시대에
마음의 닻이 되어주는 지혜의 정수

최진석 교수가 거듭 강조하는 내용은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건너가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건너가라는 것일까? 이 질문에 반야심경은 답한다. 그 무엇은 ‘자신의 내면’에서 길어 올리는 것이라고. 내용이 정해져 있다면 모두가 똑같은 노선과 내용을 습득해야 한다. 고정된 어떠한 배움을 상정해야 한다. 하지만 세상에 고정되고 불변한 것은 없으니, 건너감의 지혜는 형식으로만 존재한다. 형식만 존재하니, 그 내용은 자신에게서 채우면 된다.

불교를 비롯해 스토아학파, 니체, 쇼펜하우어 등 동서양 철학을 막론하고 삶을 고통스러운 것으로, 세상을 고통스러운 곳으로 보아온 관점이 오늘날 대단히 유난스럽거나 새로운 시선은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철학이 유독 지금, 오늘날에 더욱 크게 공명하는 듯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분명 지금이 여느 때보다 커다란 변화의 시기이기에 그럴 것이다. 고통으로 가득 찬 시대이기에 그럴 것이다.

오래도록 변치 않고 전해지는 인류의 지혜인 동시에, 유독 고통스러운 지금의 시대에 가장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는 의미에서, 《건너가는 자》는 오늘날의 우리가 한 번은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작품이다. 언제고 고통이 치밀어 오를 때면, 항상 마음의 닻이 되어주는 지혜의 정수를 맛보라.

리뷰/한줄평78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9.3 한줄평 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