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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가는 자

: 익숙함에서 탁월함으로 얽매임에서 벗어남으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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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68g | 128*188*18mm
ISBN13 9791165349646
ISBN10 116534964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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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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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에서 자신의 고삐가 무엇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디로 가는지, 심지어는 말을 타고 있으면서도 말을 왜 탔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인생의 방향을 알 수 없고,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삶이 지지부진해지고, 오리무중에 빠지는 이유입니다.
---「당신의 고삐는 무엇입니까」중에서

붓다가 한 최초 자각은 바로 ‘세상이 고통의 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이 고통의 바다임을 진실로 알았으니 이제 붓다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해집니다. 고통의 바다에서 중생을 건져 올려 구하는 것입니다. 불교, 붓다의 모든 설법은 한 가지 이야기를 달리 풀어낸 셈이지요. 결국은 모두 ‘고통에서 벗어나자’라는 것입니다.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나기」중에서

공은 존재라기보다는 기호인 셈이지요. 그냥 표지판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공은 실제로 있는 어떤 것의 상태가 아니라, 그냥 단순한 논리적 개념일 뿐입니다. 공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불교 경전을 공부하면서 공이라는 단어를 보면 항상 본무자성을 떠올려야 합니다.
---「세계의 실상 - 공」중에서

피안이라는 높은 경지가 정해져 있고, 정해진 그 높은 경지를 향해서 부단히 나아간다고 하면 아주 멋진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만이 바라밀다는 아닙니다. 어디에 서 있건 지금 이 자리에서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음을 도모하는 것, 익숙함을 뒤로 하고 낯설면서도 위험하고도 해석되지 않은 곳으로 건너가는 용기 있는 동작, 이것이 바라밀다입니다.
---「바라밀다 - 건너가기」중에서

건너가기가 일어나는 순간에 ‘저기’의 문법은 아직 인정받을 정도로 성숙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건너가는 자에 대한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니, 대개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때로는 이상하다거나 나쁘다고까지 하지요. 붓다도 브라만들의 비방과 폄훼를 견뎌야 했고, 예수도 율법주의자들이 가하는 치욕을 견디며 자신만의 진리의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반복의 힘」중에서

붓다의 가르침을 좋아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는 이가 적지 않습니다. 야망이라는 단어에도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압니다. 붓다가 대발원大發願을 세우는 것을 얼마나 강조했는지, 용맹정진을 얼마나 강조했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정진하는 태도를 잃으면, 바로 멈춰서게 됩니다. 그러니 물러섬 없이 정진해야 합니다. 끝까지. 어쩔 수 없습니다. 인간은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성스러운 자리」중에서

자유분방함을 동물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간주하며, 세상의 규칙을 무시하고 발전하려는 욕망을 도외시하는 태도를 인간적인 삶, 자유로운 삶, 행복한 삶이라고 여기는 기류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류는 이상하게도 불교나 도교를 좋아하는 사람들 속에서 특히 많이 발견되는데, 이는 공이나 허를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상을 짓지 말라」중에서

소유적 태도로 접할 수 있는 세계란 얕고 좁은 세계에 불과합니다. 정해진 마음만 없어지면, 상만 없어지면, 소유적 태도만 없애면 세계의 진실을 직접 대면할 수 있습니다. 세계를 훨씬 깊고 넓게 만날 수 있지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이 붓다에 가까울까요. 아니면, 자기가 정해진 틀만큼만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이 붓다에 가까울까요.
---「무소유」중에서

성공이라는 단어 대신에 행복이나 자유 등의 아름다운 보편 개념을 사용해야 더 그럴싸하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잘 압니다. (중략) 대부분이 속세의 삶을 가볍게 무시해야 수준 높은 삶을 사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중략) 불교를 잘못 공부하면 성공도 돈도 명예도 다 부질없고 진짜 가치 있는 것은 청정하고 선한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들 하는데, 불교에서는 격이 있는 성공, 격이 있는 돈, 격이 있는 명예를 말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부정」중에서

무언가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사이에는 큰 골이 있습니다. 둘은 아주 다른 영역입니다. 공을 이해하는 일과 공의 논리대로 사는 것 사이에도 큰 골이 있습니다. 《반야심경》에서 이 주문이 나오기 전까지가 공을 이해하는 과정이었다면, 이 주문은 반야바라밀다를 자신의 삶에서 구현하려는 의지를 천명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야바라밀다를 이해하는 일과 그것을 실천하는 일 사이에 있는 큰 골을 메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불가능을 건너는 주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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