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02
정가
36,000
판매가
34,2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60*245*15mm
ISBN13 97911682306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날개의 예술적 행보는 오늘날의 기계시대에 문자가 단순한 도구, 방편, 기능, 그리고 수단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문자의 해방구 찾기, 그리고 동시에 문자 자체가 목적이 되는 문자의 원래 자리 찾기에 있다고 해석된다.
--- p.137, 「이동국, 「기계시대 서가(書家)의 문자도」」중에서

날개 안상수의 작품은 문자에 내장된 말과 소리의 회복, 내지는 그것의 독립을 통해 말의 그림자인 문자에서 역으로 문자의 그림자가 소리이고 말임을 증명해 낸다. 문자언어, 말과 소리 사이의 관계를 추적하여, 문자가 말의 수단이면서 동시에 목적이 되는 양면성을 드러낸다. 선가(禪家)에서 말하듯 문자는 실상(實像)을 설명하는 방편이자 반야(般若)가 되는 문자반야(文字般若)에 이르는 길이기도 하고, 혹은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 p.139, 「이동국, 「기계시대 서가(書家)의 문자도」」중에서

날개의 작품은 시종일관 시공간을 무시하고, 문자, 노래, 그림과 사진 등 여타 다른 언어와 자유자재로 관계하는 일관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미지와 텍스트가 한 몸인 한글의 문자 감옥에서 ‘텍스트의 이미지화’라는 사다리를 타고 스스로 탈옥을 감행하는 것이다.
--- p.139, 「이동국, 「기계시대 서가(書家)의 문자도」」중에서

세종이 훈민정음에서 “천지자연의 소리가 있으면 반드시 천지자연의 문(文)이 있다.”라고 적은 그대로이다. 여기에는 글자가 단순히 말의 기록이자 수단이 아니라, 말로서는 다 할 수 없는 뜻을 표현해 내는, 인간의 감정까지 모두 다 드러내는 입상진의(立像盡意)의 경지가 있다.
--- p.147, 「이동국, 「기계시대 서가(書家)의 문자도」」중에서

날개 안상수의 창작 세계는 시각성과 인식론적 탐구의 본질에서 출발하여, 한글에 관한 깊은 존중과 애정, 그리고 ‘나’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세상을 다르게 보는 방식에 관한 절실함을 근저에 두고 이루어진다.
--- p.167, 「권진, 「문자도의 소리를 따라서」」중에서

날개는 다가오는 시대를 살아가는 창작자에게 그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실험 정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 ‘실험 정신’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자신만의 논리를 깨뜨리는 ‘자기 부정’ 속에 있으니, 두려워 말고 ‘아픔’을 느끼라 말한다.
--- p.173, 「권진, 「문자도의 소리를 따라서」」중에서

〈안상수체〉는 훈민정음의 형태와 배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여 문자 본연의 간결함과 기하학적 특성을 드러낸다. 동시에 자모가 합쳐 완성된 글자를 읽을 때 네모의 틀을 벗어난 종성이 두드러지는 독특한 형태로 인해 자연스럽게 읽기의 속도가 늦춰지며 한글 낱자의 개별적인 소리 세계가 펼쳐지게 된다. 이때부터 그의 창작 세계에서 한글의 형태에 이미 내재한 음성적 작용을 극대화하는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 p.175, 「권진, 「문자도의 소리를 따라서」」중에서

장르나 매체의 구분 없이 진행되는 날개 안상수의 예술적 실천은 한결같이 타인 혹은 대상과의 관계에서 출발하며, 관계를 즐겁게 맺어가는 방법으로서 과정이 생겨난다.
--- p.177, 「권진, 「문자도의 소리를 따라서」」중에서

날개의 창작 세계에서 ‘문자도’라는 일종의 장르명이면서 창작법은 지난 40여 년간 작품 세계를 하나로 사유하게 하는 생각의 틀이 되어준다. … 예술이라는 구분이나 경계를 낮추고 자연스럽게 예술적 놀이에 참여하게 하는 문자도는 그것의 역사, 사회, 관계와 상황적인 맥락까지 아우르며 이 모두를 더욱 큰 언어의 파편으로 엮어낸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그 언어 속에 담긴 의미와 감각의 세계를 실현하는 주체가 된다.
--- p.197, 「권진, 「문자도의 소리를 따라서」」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4,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