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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주 장편소설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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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42쪽 | 142*212*19mm
ISBN13 979116861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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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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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지는 해를 바라볼 때마다 새롭게 시작될 내일을 생각했다.
‘고구려와 백제보다 늦게 시작했으나 우리 신라가 가장 번창하리라.’
왕은 세 여인의 젊은 기운과 함께 붉은 해의 기운을 받으며 강성한 신라를 꿈꾸었다. 527년 법흥왕 14년, 저녁 까치가 힘차게 서쪽 하늘을 가르는 겨울이었다.
--- p.103 「랑이 되다」 중에서

사아는 찻잔을 내려놓으며 남모를 힐끗 보고 수줍게 말했다.
“송구하오나, 남모 공주님은 백제의 우아한 멋과 신라의 화려한 미를 두루 간직하고 계시군요. 뵙고 깜짝 놀랐습니다.”
보과 부인이 살며시 웃었다.
“하하, 그런 말씀을 할 줄 아세요?”
남모는 얼굴을 붉혔다. 찻잔 위에 올린 분홍빛 꽃잎이 남모의 가슴처럼 가볍게 흔들렸다.
--- p.120 「백제의 사신」 중에서

“우리 신라는 여인네도 말을 타고 활을 쏘며, 어머니의 신분이 세습되는 나라입니다. 낭도들의 우두머리인 원화도 여인입니다. 아버님, 정녕 여인은 왕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까?”
--- p.233 「여인도 왕이 되어야 합니다」 중에서

온몸을 남김없이 태워 아스라이 재만 남을 만큼 격렬했던 그 밤이 다시 떠올랐다. 신라의 공주이기 이전에 한 여인이고 싶은가. 이 사내를 품는 것이 처음부터 허락되지 않는 신라의 원화이어야 하는가. 운명의 갈림길에서 결국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남모는 알고 있었다.
--- p.247 「폐하를 지켜라」 중에서

“낭도들이 있었기에 남모 원화와 저는 부끄럽지 않은 원화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원화는 그 역할이 끝났습니다. 여러분 속에는 이미 원화가 있습니다. 낭도들은 이전의 원화보다 나은 시대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물이 흘러가는 이치와 같습니다.”
--- p.332 「랑의 기원」 중에서

“‘화랑(花郞)’이라고 하기로 했네.”
“화랑, 이라고요?”
“그렇네. 화랑. 어떠한가? 원화의 낭도들이란 의미가 있고, 또 초대 풍월주인 위화랑의 이름이기도 하고. 해서 화랑이라 이름 지었네.”
“화랑, 참으로 적절한 듯합니다.”
--- p.334 「화랑」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아직 왕보다 귀족의 힘이 강했던 시절의 신라, 법흥왕은 불교를 통해 귀족들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하려 한다. 왕의 의중을 알아챈 사인 이차돈은 불교를 공인받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그를 사랑한 여인 준정은 이차돈을 따라 삶을 포기하려 한다. 그러나 준정의 활 솜씨를 알아본 법흥왕이 준정에게 낭도 훈련을 받을 것을 권하고, 준정은 재능을 인정받아 낭도들의 우두머리인 랑이 된다.

랑 중의 우두머리인 원화 자리를 놓고 경쟁이 이어지던 중, 준정은 가야 왕족 출신인 김휘의 음모를 적발한 공을 인정받아 신라 최초의 원화가 된다. 뒤이어 같은 랑이었던 남모 공주도 천관의 난을 진압하고 두 번째 원화가 된다. 개인의 삶과 원화의 삶 가운데서 갈등하는 일이 많지만, 두 여인은 월궁을 공격하는 세력으로부터 법흥왕을 지키고 낭도들을 다스리며 하루하루를 지내며 살아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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