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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 *2013 대한출판문화협회 청소년도서 ] 고전오디세이-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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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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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173*235*17mm
ISBN13 97911686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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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이야기를 통해서 그 바다를 느낄 뿐이다. 저 거대한 바다는 모든 분별과 차별을 무가치하게 만든다. 차별적 이해나 분별적 인식 따위는 바다에서는 한낱 물거품과 같다. 세상에서 견줄 이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서 깊은 산이나 못을 지날 때마다 신물(神物)들에게 붙들려 가곤 했다는 수로부인의 아름다움은 지극히 세속적인 것이다. 아름다움과 추함이라는 분별과 차별 위에서 인식되는 아름다움,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 덧없이 사라질 아름다움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너머에 있다. 바다에서 돌아온 수로부인은 어쩌면 죽음을 경험함으로써 그 진정한 아름다움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바다가 유혹한 수로부인」중에서

바다의 신은 힘으로써 횡포를 일삼았던 신이고, 왜국은 무력으로써 침략을 일삼던 어리석은 중생이다. 반면에 불법은 지혜와 자비로써 포용하고 관용하는 철학이요 종교다. 따라서 허황옥이 탄 배는 탑을 실음으로써 불법이라는 버팀목에 기대어 바다의 신을 달래거나 누를 수 있었다. 여기서 바다의 신과 불법의 만남은 고대와 중세의 만남, 또는 고대에서 중세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동시에 탑은 이것과 저것, 안과 밖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불교의 요체를 상징하는 것이므로, 이것과 저것은 다르고 안과 밖은 대립한다고 여겨서 침략을 일삼는 왜국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루지 못한 불국토의 꿈 허황옥」중에서

배나무 이목은 곧 용과 같은 이름이어서 하나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용에게 천벌을 내리려 한 제석천의 선법당을 지키는 빗장의 몽치로 배나무 이목을 썼다는 것은 곧 용 이목을 제석천의 수호신으로 삼았음을 의미한다. 이는 민중이 이야기로써 용과 제석천을 화해시켜 대립과 갈등을 해소시킨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까닭이 있다. 용은 비를 내려주는 힘을 가진 존재고, 제석천은 민중이 지상에서 갖은 괴로움을 다 겪은 뒤에 오르고 싶었던 도리천의 왕이기 때문이다.
---「후삼국의 서해와 보양 스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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