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모든 제국은 몰락한다

: 미국의 붕괴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140
베스트
정치/외교 56위 |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140*210*30mm
ISBN13 9791198476616
ISBN10 11984766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날 수천만 미국인에게 임금은 단순히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곧 사라질 것이다. 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실업수당이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면 많은 사람이 영구적인 실업이나 서비스 부문의 저임금 일자리로 전락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이것저것 맛과 영양을 따져 음식을 골라 먹는 식도락을 즐길 수 없다. 음식은 생존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 적어도 대공황 시대의 식량 사정과 유사한 경험을 하는 상당수 주민에게는 먹는 게 우선이 될 것이다. 미국은 1990년대 ‘자유시장 개혁’과 미국에서 국가의 존립 근거로 떠받드는 것과 같은 자유방임의 원칙에 근거한 자유 경제 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그 결과로 러시아 국민이 겪었던 고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자신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도 있다. 미국 식량문제의 미래는 최선이라고 해 봐야 불투명하고 최악의 경우는 암울하다.
---「1장 소비」중에서

지금 그런 말을 해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미국이 빚쟁이가 된다는 건 오래전에 명백히 나타났다. 외상 구매와 대출은 성조기나 애플파이같이 미국을 상징하는 게 되었다. 2003년 이후 미국의 가계 부채는 시간이 갈수록 더 악화했고 코비드-19 팬데믹 이전에도 부채는 지속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코비드-19 집단 히스테리가 미국을 괴롭히기 이전인 2020년 3월 현재 미국의 가계 부채는 14조 3,000억 달러로 지난 분기에 비해 1.1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채의 상당 부분은 주택 담보 대출인데 그 가운데 대다수 부채 건수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탈제조업화로 인해 지속 불가능하게 되었다. 탈제조업화는 미국에서 보수가 좋고 높은 기능이 요구되는 일자리를 없앴고 그 가운데 많은 수가 외국으로 이전되었다. 그러는 동시에 미국 경제는 FIRE 경제로 재편되었다. FIRE 경제에서는 고부가가치 생산에 종사하는 일자리다운 일자리를 얻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2장 부자병」중에서

하우스호퍼의 아이디어가 원천이랄 수 있는 미국판 지리경제학은 금융, 부채 그리고 미국 우월주의에 대한 광적인 믿음에 근거를 두고 있다. 미국 예외주의에서는 금융화金融化와 부채 남발로 인한 경제적 자살행위도 그것이 미국이라는 예외적인 나라가 하는 한 문제가 아니었다. 지금도 그런 사고가 지배하고 있다. 실물경제와 국력의 무자비한 법칙에서 미국은 예외주의라는 환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생각은 재앙적 결과를 맞으면서 틀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마이클 허드슨은 예나 지금이나 돈이 경제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미국 엘리트들의 지배적인 견해에 대해 기술했다. “내가 말하려는 요점은 언론과 대학 강의에서 경제를 설명하는 방식이 어떻게 경제가 실제로 작동하는가와는 거의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다. 언론 매체와 보도 기사는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서 완곡하게 손을 본 전문용어를 사용한다.”
---「3장 지리경제학」중에서

기관차나 자동차같이 더 복잡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양말같이 간단한 제품도 전문적인 제조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제조 기능을 갖춘 핵심 인력들이 계속 공급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왠지 미국에서는 잘 먹히지 않는다. STEM은 공부하기 어렵고 제조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다. 제조업은 엄격한 산업안전과 품질관리 요건뿐만 아니라 기초 수학과 과학적 지식 그리고 집중력도 많이 요구한다. 제조 현장에서는 당연히 ‘자유분방한 사고’를 하거나 약물이나 알코올에 취해 있어서도 안 된다. 오늘날 많은 고등학교 졸업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것은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러 문제 가운데서도 특히 고교대항 풋볼, 동창회, 졸업 파티, 자아실현 등이다. 이런 환경에서 힘든 생산직에 취업하거나 이공계 학과에 진학하는 것은 하나의 문화적 충격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충격이 이전에 다녔던 학교의 자유방임적인 분위기 때문에 더 견디기 힘들고, 게다가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강압적 세뇌가 많은 중고등학교와 대학 교육에서 주요 교과목으로 정착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STEM 교육 수준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5장 제조업」중에서

오늘날 미국 엘리트의 압도적 다수는 세계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세력 균형을 평가할 교육도 받지 못했고 기초적인 소양도 쌓지 못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이 지지하는 군사적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가장 평범한 수준에서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 미국 국무부나 미국 엘리트와 관료 집단을 양성하는 역할을 해 온 교육기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비행금지구역’, ‘정밀타격’, ‘군사 행동’ 같은 유행어들은 알고 있지만 그러한 유행어 뒤에 있는 정책을 실제 집행했을 때 나타날 다각적인 파생 효과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6장 서구 엘리트」중에서

세계주의는 자유무역을 정통으로 신봉하면서 지배적 기업들의 수지를 맞추기 위해 다른 나라 경제에 전면적으로 진출하는 구도 안에 수용될 수 없다. 오늘날 미국 백인들이 알아차리기 시작한 한 가지 유쾌하지 않은 사실은 미국 기업들이 미국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규정하든지 간에 미국 문화의 통일성이나 미국을 이루고 있는 국민의 안녕을 유지하는 것보다 기업 이익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8장 자국민도 지배하는 만인지상의 제국」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