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비움과 금강경
중고도서

비움과 금강경

: 근본불교와 대승에서의 공

시현 | 사유수 | 2024년 01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20,000
중고판매가
98,00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6000원(선불) ?
  • 깨끗한책 판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148*210*20mm
ISBN13 9791185920245
ISBN10 1185920242

업체 공지사항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만화 등 반품불가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만화 등 반품불가
초판X, 띠지X
초판X, 띠지X, 만화 및 문제집(수험서) 반품X
문자O, 전화X, 가격문의X
문자O, 전화X, 가격문의X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금강경에 대한 번역과 주석은 고래로 수없이 많이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번역과 주석을 펴낸다는 것은 진부할 수도 있고, 군더더기가 될 수도 있고, 비교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 번역물을 펴내는 이유는 한문 번역어를 격의법에 입각해서 범어의 일상어로 번역했을 때 경의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그럼으로써 용어들이 어떻게 의미의 변형을 거쳤는지 헤아릴 수 있으리라 기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본문중에서

금강경을 아무리 달달 외워도 깨달음이 오거나 고정관념이 깨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금강경 수행자들이 금강경은 위경이라고 밝혀줘도 받아들이지 않거나 금강경에 대한 반성적인 고찰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통해서도 입증됩니다. 금강경은 금강경이라고 할 만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금강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친설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위경이겠습니까?
--- 본문중에서

반야심경은 대승 말기의 밀교 수행인 진언이 삽입될 정도로 후기의 작품이어서 진공묘유로서의 공사상이 완결되어 있습니다. 한국불교에서 의식 때마다 암송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승사상이란 공사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야심경만 잘 해독해도 대승의 정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본문중에서

반야심경의 주제인 공(sunna, 空, 비었음)은 초기 대승사상을 대표하는 반야부의 핵심 개념이기도 합니다. 반야부 중에서도 금강경은 대표적인 경이며 반야심경은 결정체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반야심경의 공은 사실 아비담마 철학의 자체성질(svabhava, 自性)이라는 개념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첫째 문장에서부터 표명되었지만 자체성질이라는 단어를 생략하며 한역되면서 은폐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다행히 1931년 길기트에서 범본이 발견되어 제대로 밝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본문중에서

부처님께서는 법을 자체성질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 적이 없습니다. 자체성질이라는 단어조차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자체성질이라는 용어는 외도들이 자신의 실체 사상을 설명할 때 쓰던 단어였습니다. 아비담마 철학의 주장에 입각해서 평하자면, 부처님께서는 법이라는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단어를 제대로 설명해 줄 자체성질이라는 용어를 말하지 않음으로써 법에 대한 해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미흡한 가르침을 남긴 채 떠난 셈이 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당신이 표명한 것은 표명한 대로 수지하고 표명하지 않은 것은 표명하지 않은 대로 수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초맛2-616) 아비담마 철학은 이 말씀을 소홀하게 여겼기 때문에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고, 후대에 많은 삿된 사상들이 피어나게 하는 원인 제공자가 되었다고 평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본문중에서

- 불교 사상사는 개념 왜곡의 역사였습니다. 그것은 초기불교인 아비담마 철학에서부터 시작되어 대승에 이르러서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비담마 철학의 3대 과오는 법의 자성화, 심의식의 동일시, 명색에 대한 오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법의 자성화는 대승의 공사상을 격발시켰습니다.
나아가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회통하는 중요한 원리 내지 개념도 격의법이라야 기초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수행을 통해서도, 여러 비교 · 대조를 통해서도 회통은 이루어져야겠지만 그에 앞서 격의법을 통해 기본 개념의 선명화와 통일이 먼저 이루어져야 그런 작업들도 신속 · 정확하게 실현되리라 봅니다.
--- 「끝마무리」 중에서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일양로지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6,0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