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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금강경

비움과 금강경

: 근본불교와 대승에서의 공

시현 | 사유수 | 2024년 01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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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148*210*20mm
ISBN13 9791185920245
ISBN10 11859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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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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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에 대한 번역과 주석은 고래로 수없이 많이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번역과 주석을 펴낸다는 것은 진부할 수도 있고, 군더더기가 될 수도 있고, 비교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 번역물을 펴내는 이유는 한문 번역어를 격의법에 입각해서 범어의 일상어로 번역했을 때 경의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그럼으로써 용어들이 어떻게 의미의 변형을 거쳤는지 헤아릴 수 있으리라 기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본문중에서

금강경을 아무리 달달 외워도 깨달음이 오거나 고정관념이 깨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금강경 수행자들이 금강경은 위경이라고 밝혀줘도 받아들이지 않거나 금강경에 대한 반성적인 고찰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통해서도 입증됩니다. 금강경은 금강경이라고 할 만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금강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친설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위경이겠습니까?
--- 본문중에서

반야심경은 대승 말기의 밀교 수행인 진언이 삽입될 정도로 후기의 작품이어서 진공묘유로서의 공사상이 완결되어 있습니다. 한국불교에서 의식 때마다 암송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승사상이란 공사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야심경만 잘 해독해도 대승의 정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본문중에서

반야심경의 주제인 공(sunna, 空, 비었음)은 초기 대승사상을 대표하는 반야부의 핵심 개념이기도 합니다. 반야부 중에서도 금강경은 대표적인 경이며 반야심경은 결정체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반야심경의 공은 사실 아비담마 철학의 자체성질(svabhava, 自性)이라는 개념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첫째 문장에서부터 표명되었지만 자체성질이라는 단어를 생략하며 한역되면서 은폐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다행히 1931년 길기트에서 범본이 발견되어 제대로 밝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본문중에서

부처님께서는 법을 자체성질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 적이 없습니다. 자체성질이라는 단어조차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자체성질이라는 용어는 외도들이 자신의 실체 사상을 설명할 때 쓰던 단어였습니다. 아비담마 철학의 주장에 입각해서 평하자면, 부처님께서는 법이라는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단어를 제대로 설명해 줄 자체성질이라는 용어를 말하지 않음으로써 법에 대한 해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미흡한 가르침을 남긴 채 떠난 셈이 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당신이 표명한 것은 표명한 대로 수지하고 표명하지 않은 것은 표명하지 않은 대로 수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초맛2-616) 아비담마 철학은 이 말씀을 소홀하게 여겼기 때문에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고, 후대에 많은 삿된 사상들이 피어나게 하는 원인 제공자가 되었다고 평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본문중에서

- 불교 사상사는 개념 왜곡의 역사였습니다. 그것은 초기불교인 아비담마 철학에서부터 시작되어 대승에 이르러서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비담마 철학의 3대 과오는 법의 자성화, 심의식의 동일시, 명색에 대한 오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법의 자성화는 대승의 공사상을 격발시켰습니다.
나아가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회통하는 중요한 원리 내지 개념도 격의법이라야 기초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수행을 통해서도, 여러 비교 · 대조를 통해서도 회통은 이루어져야겠지만 그에 앞서 격의법을 통해 기본 개념의 선명화와 통일이 먼저 이루어져야 그런 작업들도 신속 · 정확하게 실현되리라 봅니다.
--- 「끝마무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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