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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자의 저울

: 부끄러움을 아는 검사 진혜원의 성찰과 통찰

진혜원 | 더봄 | 2024년 05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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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36g | 140*210*20mm
ISBN13 9791192386263
ISBN10 1192386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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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는 수사와 기소 업무에 오랫동안 종사해오며 전관예우라고 불리는 관행이 현직 법조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양심의 자유 포기를 강요하는지 깨닫고, ①수사와 기소의 분리뿐만 아니라 국가가 독점하는 기능인 수사, 기소 등 ②형사사건에서는 변호사비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소신으로 삼게 됐습니다.
--- p.7

나는 rosetitute를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검찰조직을 의미하는 용어로 그전에도 이미 써왔거니와, 전OO 씨의 착각이 세간에 널리 알려지기 전인 2022년 9월 13일에도 ‘조직적으로 선동하는 기관’이라는 맥락과 취지로 같은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있다. 결국 전 씨는 철자를 제대로 암기하지 않았거나, 또는 내 포스팅을 일부러 왜곡해 널리 공표한 것에 해당하므로 나는 그에게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
--- p.23

나는 검찰이 자신들의 권한을 특정 집단의 사적인 이익의 관철과 증진을 위해 조직적으로 남용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용어로 ‘테라토마’를 사용하다가 전임인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정직 1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직적으로 판사를 사찰한 검찰총장에게는 정직 2개월이라는 징계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판사를 사찰한 행위를 얼마나 가볍게 봤는지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p.25

나는 인간으로서도, 법률가로서도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 때문에 겸허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항상 노력하는 중이다.

나는 죄형법정주의에 배치되는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모호한 개념에 순순히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가 업무상으로 여러 번 불이익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나는 우리 사회에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는 군중심리보다는 ‘너그러운 자유주의’와 ‘시민적 자제’가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 p.41

그분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묻고 싶다. 전 국민의 염원인 공수처법 하나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채 애매하게 만들어 놓고는 본인들이 그 법과 관련된 당사자 입장에 처하니까 뒤늦게 허둥대며 법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게 과연 공인으로서의 올바른 태도일까?
--- p.49

나는 어떤 복잡한 사건에 대해 무조건 유죄를 전제하고 사건을 대하는 사람들이 독자적 판단 능력을 기르면 좋겠다. 그 길은 간단하다. 수동적으로 제시되는 뉴스에 눈과 귀를 맡기지 말고, 능동적으로 자료를 찾고, 그것을 편견 없이 연구하고 분석하면 된다. 나는 늘 독자적으로 판단하려는 사람들과 폭넓게 교류하기를 열망해 왔음을 이 글의 결론으로 갈음하겠다.
--- p.64

나는 국가 수사기관이 상습적으로 자행해 온 피의사실 유출 행위가 사법살인의 비극으로 귀결될 수 있음을 지적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현재 새로운 징계가 청구되어 있다. 아마도 피의자나 참고인들의 생명권을 유린해서라도 실적과 승진을 챙기면 된다는 철학을 가진 사람들은 내 손목만 비틀어 막으면 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 p.76

우리나라 검찰 제도는 일제강점기에 식민통치를 편리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그 부끄러운 오욕의 유산을 청산하지 못한 채 수사기관에 맹종하며 자기들과 관련된 검찰 캐비닛만은 열지 말아 달라고 비굴하게 애원해 온 것이 우리나라 국회의 역사였다.
--- p.100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전달한 한국계 미국인 목사를 주거침입죄로 수사할 방침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과연 압수수색의 나라다운 기상천외하고 엽기적 발상이다.
--- p.103

우리나라에 학벌이 좋은 사람들은 많다. 고등학교 졸업 학력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소년공 출신의 정치인보다 경력과 이력이 화려한 인사들도 많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없는 게 있다. 공익에 대한 투철한 헌신과 국민을 위한 이타적 봉사이다. 그와 같은 콤플렉스가 이재명에 대한 시샘과 질투의 원천이 되어 왔음은 물론이다.
--- p.128

나는 구속 수사에 열광하는 국회의원과 일반 시민들이야말로 독재에 항거하기 위해 인신구속에 영장주의가 도입된 영국 헌정 제도의 연혁과 우리나라 헌법의 연혁에 무지한 한량이라고 생각한다.
--- p.153

왜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엘리트로 불리는 나이 먹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검찰이나 법원으로 달려가는 것일까? 마치 아이들이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친구와 있었던 일들을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의탁 풍조는 대한민국이 성숙하지 못한 유아적 단계에 계속 머물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
--- p.157

나는 그분과 지금은 대통령이 된 그분의 아들이 쓴 책들을 찾아서 읽은 적은 없다. 그러나 그분이 아들이 다 큰 뒤에도 고무호스로 때렸다는 얘기는 이런저런 기회를 통해 여러 차례 들은 바 있다. 다 큰 아들이 아버지에게 고무호스로 맞았다는 것에 대한 반응들 가운데에는 맞을 만했으니 맞았을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는데, 그런 사고방식도 선동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 p.211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는 자기 혼자 잘 먹고 잘 살기보다는 공익을 위해 애쓰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 나는 이들을 변함없이 응원하고자 한다.

“발전하는 사회의 눈은 미래를 향하지만, 퇴보하고 멸망하는 사회는 과거로 고개를 돌린다.”

《서재필 평전》의 저자 이황직 선생이 견지해 온 철학이다.
--- p.265

지금으로부터 2년 전쯤에 생긴 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제출한 내 개인정보가 통째로 유출된 탓에 내게 무수한 항의 전화가 오고 문자폭탄이 날아왔다. 유출된 주소를 참고해서 심지어 집까지 직접 찾아오는 경우마저 빈번했다. 그중에 단연 황당한 경험은 누군가가 내 명의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신규 개통한 사건이었다.
--- p.286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은 발상 자체부터가 성차별적이다. 더욱이 입법 과정마저 정상적이지 않았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체검사를 자청하는 수모까지 감수하며 정면으로 대응하는 용단을 내리지 않았다면 누구에게 정치적 이득이 돌아갔을까? 그리고 이재명의 이후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됐을까? 정답을 상상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터이다.
--- 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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