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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의 비밀

: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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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466g | 135*200*23mm
ISBN13 9791192312941
ISBN10 119231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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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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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는 기자들을 비집고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옆에는 작은 탁자가 놓여 있었다. 그는 방구석 바닥에 누워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이준이었다. 그는 40대 남성으로 양복을 입고 있었으며, 몸에 눈에 띄는 상처는 없었다. 행크의 시선은 천장으로 향했고, 기둥에 매달려 있는 밧줄을 보았다. 끝부분이 닳아서 잘린 것 같았다. 시신 옆에는 빈 커피잔이 놓여 있었고, 행크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컵 안에는 갈색 커피 가루가 묻어 있었다. 컵의 냄새를 맡았지만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다. 행크는 시신의 볼에 있는 농양에서 고름이 굳어 있는 것을 관찰했다. 그가 아침에 읽은 신문이 맞을지도 모른다. 피부병이 희생자를 죽였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밧줄에 대해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 가지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있다. 누군가가 이준을 살해하고 농양으로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했다면….
--- pp.24~25 「조선인 삼총사」 중에서

당시 이 일기가 이준이 자살했다는 증거가 된 유서였을 것이다. 디케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이준과 동료들이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해서 자살을 왜 하겠는가? 검사로 일한 내 경험으로 볼 때, 억울한 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어떤 세계에서는 발생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그 사례는 매우 적다. 도둑이 당신의 돈을 훔친다면 당신은 먼저 범인을 찾는 데 열심일 것이지 않은가? 서랍을 계속 뒤져보니 일기장 밑에 종이가 있었다. 네덜란드 의사가 발행한 이준의 사망 진단서였다. 뭔가 이상했다. 할아버지의 일기를 보면 분명 언론에서는 이준의 죽음을 1907년 7월 15일에 보도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사망 진단서는 이틀이 지나서야 발행이 된 것이다. 더군다나 이 진단서는 사망 원인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이 단지 그가 사망했다고만 주장한다. ‘뭔 놈의 사망 진단서가 이래?’
--- pp.89~91 「이준 사망 미스터리」 중에서

금고를 열 방법을 찾기 위해 나는 방을 샅샅이 뒤졌다. 책장 아래에는 서랍이 몇 개 있었다. 나는 서랍 내부를 뒤지기 시작했고, 거기서 권총을 발견했다. “엘리사! 비켜요!” 나는 권총을 장전하며 소리쳤다. 엘리사는 금고로부터 멀리 몸을 옮겼고, 나는 금고의 다이얼에 총을 겨누었다. 방아쇠를 당겼다. 금고의 무거운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자 그 안에 숨겨진 보물창고가 드러났다. 그런데 쏟아진 문건 중 유독 양피지 한 장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어떤 사람의 이름이 적힌 판결문이었다. 문서를 읽는 동안 내용의 무게가 나를 짓눌렀다. 양피지에는 신정환이라는 사람이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었다.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구지?’
--- p.175 「전쟁의 신, 아레스」 중에서

옐러는 꼼꼼하게 부검을 시작했고, 그의 예리한 눈은 이준의 죽음을 밝혀줄 수 있는 증거를 찾기 위해 모든 세부 사항을 훑었다. 눈에 보이는 상처가 없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가진 옐러는 점점 더 깊은 음모가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의 피부 표면 아래에 숨겨진 원인이 있었을까?’ 옐러는 숙련된 손놀림으로 이준의 몸을 세심하게 살피며 미묘한 변화와 이상 징후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러다 이준의 손에 시선이 닿은 순간, 뭔가 특이한 점이 눈에 띄었다. 자세히 살펴본 옐러는 이준의 손끝에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신비한 물질의 희미한 흔적을 발견했다. 호기심이 발동한 옐러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떠올랐고, 심장이 뛰었다.
--- p.228 「부검 결과서의 행방」 중에서

패배의 문턱에 서 있는 것을 느꼈을 때, 갑작스러운 개입이 숨 막히는 공포의 손아귀를 산산조각 냈다. 그림자 속에서 한 사람의 형상이 나타나 공중에 울려 퍼지는 힘으로 포보스를 덮쳤다. 이 끔찍한 순간에 나타난 건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였다. 그는 강한 주먹을 포보스에게 휘둘렀고, 그 틈에 나는 잠시 숨을 골랐다. ‘헤파이스토스?’ 나는 그가 포보스와 싸우는 것을 보면서 눈을 깜박였다. 헤파이스토스는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고, 그의 목소리가 힘차고 다급하게 울려 퍼졌다. “도망쳐요, 얼른! 어서 이곳을 떠나서 안나와 엘리사를 찾아요!” 나는 망설임 없이 그의 명령에 순종했다. 부검 결과서를 가슴에 꽉 움켜쥐고 전력을 다해 달아났다. 내 뒤에서는 신들의 충돌과 전투의 메아리가 공중을 가득 채웠지만, 나는 오직 탈출하는 것과 부검 결과서의 진실을 보존하는 것에 집중했다.
--- pp.358~359 「엘리사의 펜던트」 중에서

준호의 목소리는 열정에 가득 찼고, 눈빛은 재판관들의 시선을 맞추고 있었다. “재판장님, 침묵의 사슬을 끊고 전범국들이 자신들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왔습니다. 여러분 앞에 놓인 선택은 분명합니다, 정의를 선택하세요. 진실을 선택하세요. 역사의 서사를 다시 쓰고 처벌받지 않는 시대에 종지부를 찍도록 선택하세요. 우리는 역사가 반복되도록 내버려 둘 수도 없고, 권력자들이 무소불위의 힘을 남용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정의의 저울은 반드시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바로 이 법정에서 우리는 진실에 유리한 방향으로 저울을 기울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준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이름으로, 우리는 이 법원이 그들이 저지른 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판결을 할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따라서, 피고인 루디 훅스트라는 무죄입니다. 오늘이 정의가 권력을 이기는 전환점이 되고, 가장 강력한 권력자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가 목격하는 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유와 회복의 시간은 지금이고, 그것은 여러분의 평결로부터 시작됩니다.”
--- pp.402~403 「최후의 변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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