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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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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88*240*20mm
ISBN13 9791171175673
ISBN10 117117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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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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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거리면서 뭘 만드는 과정 자체가 좋았다. 지금도 드릴로 나사못을 박는 게 재미있다. 망치를 잡으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고 했던가? 드릴을 들고 있으면 괜히 아무 데나 나사못을 박고 싶어진다. 또 테이블 쏘로 나무를 한참 재단하고 나면 벌써 일을 다한 듯 소소한 성취감이 밀려온다. 아마 목공을 시작한 화이트칼라들은 대부분 비슷한 감정이리라 생각한다. 생소한 분야에 발을 디딘 설레임, 그리고 신기함, 약간의 만족감 등이 복합적으로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게 아닐까 싶다.

하나둘씩 늘어나는 장비나 도구들을 만지고, 닦고, 애지중지하는 모습은 장난감에 대한 어린아이의 애착과 다를 바 없다. 또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택배를 기다리는 그 심정이란. 스스로 ‘꼭 필요하다’고 되뇌면서 구매 결정을 하고, 도착하면 요리조리 들여다보며 뿌듯함을 느끼지만, 흥분은 오래가지 못한다. 실패를 경험하고서도 또 마우스를 클릭한다. 중독이 따로 없다.
--- pp.12~13 「목공의 즐거움」 중에서

나는 앞으로도 목공을 계속하면서 살 것이다. 대단한 목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능력도 따라주지 못한다. 목공은 내게 있어 삶 그 자체이자 일상이다. 그래서 내가 하는 목공도 ‘생활 목공’이다. 집에 필요한 소품들을 직접 만들고, 선물하기도 하고, 주변의 소소한 맞춤형 주문도 소화해낸다. 이럴 때 나는 보람을 느낀다.
--- p.18 「목공의 즐거움」 중에서

10년 넘도록 목공을 하면서 나 역시 많은 도구와 용품을 샀다. 이 중에서 몇 개는 확실히 ‘실패한 쇼핑’이었다. ‘충동구매’와 ‘과소비’의 중간쯤 되는 것 같다. 몰라서 잘못 사고, 산 뒤에쓰지도 않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사겠다면 말리고 싶은 목공용 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 pp.75~76 「헛 돈 쓰기」 중에서

목공인이 지켜야 하는 몇 가지 규칙들
ㆍ 도움을 청하라 : 기계나 작업에 익숙하지 않다면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배우거나 도움을 받아라.
ㆍ 산만한 환경에서 작업하지 마라 :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나 어린이, 혹은 비목공인이 작업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계를 돌려서는 안된다.
ㆍ 작업에 맞는 장비를 이용하라 : 기계에게 용도에 맞지 않는 작업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기계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본들 기계가 대답하겠는가.
ㆍ 요행을 바라지 마라 : 안전해 보이지 않는다면 아마 그럴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더라도 본인이 위험하다 싶으면 하지 마라.
ㆍ 재료를 아끼느라 손가락을 잃는 위험을 무릅쓰지 마라 : 아까울 수 있겠지만 작업하기에 너무 작으면 버려라.
ㆍ 피곤하면 중단하라 : 같은 작업도 오래 반복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실수하고, 실수는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p.223 「안전」 중에서

클램핑을 하면서 또 문제가 생겼다. 가구의 덩치가 크다보니 가운데 부분이 꽉 맞물리지 않은 것이었다. 경험 부족, 장비 부족. 목수치고 클램프가 충분하다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생각났다. 고무 망치로 두드려 가며 우격다짐으로 집성을 끝냈다. 마지막은 서랍 달기. 철물이 옆으로 보이는 게 싫어서 툭 치면 부드럽게 닫히는 댐핑(damping·제동) 언더레일을 설치했다. 처음 하는 작업이 쉬울 리가 있겠는가. 매뉴얼을 몇 번씩 들여다보고 간신히 부착했다. 완성된 모습은 그럴 듯 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흠이 발견된다. ‘능력 밖의 일을 시도하지 말 것’. 가지고 있는 장비도 내 능력의 일부다. TV장 만들기에서 뼈저리게 느낀 교훈이다.
--- p.286 「만드는 과정: TV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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