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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들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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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들의 이미지

: 노출된 민중들, 형상화하는 민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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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488g | 130*205*30mm
ISBN13 9788965642862
ISBN10 896564286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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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자가 피착취자에게 자신의 어휘를 강요할 때, 불법 체류자가 관할 구청 공무원이 선택한 단어만으로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밖에 없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 p.28

이 요양원의 삶에서 ‘인간적, 심리사회적 양상’은 의료인 자신의 경험에 하나의 틈을 열어놓는다. 거기에서 어떻게 회진─혹은 전문적 인턴쉽─을 통해 현존성의 관계를 만들 것인가? 답은 물론 시간에 있다. 시간을 보내기, 각각의 사람과 함께 말하기, 듣는 시간을 갖기, 농담하기, 기억을 상기시키기, 욕망을 자극하기.
--- p.52

셔터 소리. 그러므로 그것은 시선의 사진적 장치를 사용해 임상적 눈과 그에 필요한 기술적 관리를 듣는 눈으로 변형시키기 위해 고안한 실험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바쟁은 이 실천을 말하기와 바라보기가 동일한 시간성으로 결합되는 곳에서 타자들을 인식하기 위한,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인식하기 위한 입문─정확히 말하자면 “입문적 여행”─이라고 묘사한다.
--- p.53

프레임의 차가움은 인간적인 몸과의 근접성에 대립되며, 근접성은 항상 시리즈의 익명성에, 익명성은 항상 얼굴 각각의 이목구비, 각각의 주름, 각각의 시선, 각각의 매무새에 내재된 드라마에 대립된다.
--- p.70

우리는 더는 얼굴을 ‘유명 인사’의 권력이라고 과장되고 일방적인 방식으로 칭송하는 데 머물지 않고, 얼굴의 혼과 그 벌거벗음의 몸 사이의 항상 문제적인 만남이라는 보다 불안한 영역에 놓이게 된다.
--- p.82

이미지의 치안은 타자를 떼로 규정하면서 극도로 혐오하고, 동일자를 패로 조직하면서 총애한다. 이 치안 때문에 반대 진영의 그룹은 도살장으로 끌고 가 몰아넣는 것이 관건인 짐승 떼로 여겨진다.
--- p.87

프레임이라는 단어는 장치라는 단어처럼 이미지의 존재에 내재하는 형식적 필연성과, 권력 수행에 내재하는 제도적 구속을 동시에 의미한다. … 제도적 장치 없이 광학적 장치가 불가능한 것처럼, 정치적 프레임 없이 미학적 프레임 역시 불가능하다.
--- p.96

사진적 장치가 제도적 장치를 위기에 처하도록 만들었던 유희 가운데 가장 단순한 것은 물론 프레임의 유희이다. 시스템 안에서 시스템의 과잉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든 그렇지 않든, 살짝 비켜서거나 조금 더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상징적인 프레이밍 안에서 상상력이 발휘될 여지를 남겨두는 탈프레이밍을 만들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 p.101

청진한다는 것은 우선 타인의 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분명 근대 의학에는 중세적인 의미의 청진에 내포된 신중함이 없다. 그러나 ‘청진하다’는 촉각으로 만지다, 들으면서 바라보다를, 즉 타인의 내밀한 고통을 거칠게 다루지도 파헤치지도 침범하지도 않고 맥박을 재는 것을 의미한다.
--- p.106

가족 앨범의 표준─각자가 보통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만 포즈를 취하는─과는 거리가 먼, 우리가 부르주아 ‘상류사회’만을 인정하기 위해 ‘사회 초상’이라 부르는 그것과도 거리가 먼, 게오르게 그로츠의 끔찍한 군상이나 조르주 바타유가 수집한 자극적인 자료집으로부터 게르하르트 리히터가 그린─리히터 자신이 사용한 표현에 따르면─“불길한” 초상 시리즈나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우울한 회상록에 이르기까지, 20세기의 작가들은 종종 그룹 초상에서 인간의 ‘좋은 표정’에 대한 반박을, 사회적 이미지에 대한 비판을 모색했을 것이다.
--- p.111

이것이 바로 바타유가 여기서 문화를, 다시 말해 예술, 글쓰기 또는 사유를 모든 역설의 경제학으로 바라보는 이유이다. 즉 문화는 권력을 가질 때 노예가 된다(왜냐하면 문화는 자신의 고유한 권력보다 훨씬 유효한 다른 권력을 섬길 때만 권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문화는 고독과 무권력 상태로 민중들에게 되돌려질 때 주권적이 된다. 문화는 아주 잘 팔릴 때는 소수에 의해 관리되지만, 계산하지 않고 모든 것을 줄 때는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바타유는 “계산하지도, 평가하지도 않고 주는 그것이 주권적이다”라고 쓰고 있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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