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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 형태의 갈래

집합 형태의 갈래

김영준 | 동녘 | 2024년 05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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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78g | 150*210*22mm
ISBN13 9788972971313
ISBN10 897297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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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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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의 차가운 이성보다는 르코르뷔지에의 정열적인 이상에 더욱 호의를 느꼈다. 막 개발이 시작된 우리의 상황에서 산업화를 전제로 하는 미스보다는 르코르뷔지에의 작업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의 도시 프로젝트나 남미 프로젝트 등에 더 많은 관심을 두었다. 르코르뷔지에의 유산으로 둘러싸인 주변의 인적 환경도 영향을 미쳤다. 졸업논문 주제로 르코르뷔지에를 선택했다.
--- p.17

‘유형’은 이렇게 출발한 나의 건축적 이상이었다. 요소의 조합, 유형의 분류, 나아가 집합 형태 순서로 연결되었다. 어쩌면 유형은 집합 형태와 종속의 관계는 아니고 더 큰 개념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에게 집합 형태라는 줄기는 유형에서 출발하였기에, 책을 구성하는 첫 번째 개념의 자리에 위치시켰다.
--- p.20

이후 오랫동안 매트 빌딩의 두 가지 상대적인 특성은 내가 건축을 바라보는 좌표 역할을 했다. 항상 서울에서 작업할 때 필요한 근원적 사고가 무엇인지 고심하던 시기였고, 마침 관심의 영역을 도시 쪽으로 넓히던 시기였기에, 도시와 건축의 중간 지점에서 매트 빌딩의 각론은 무한한 기본 명제로 머릿속에 자리 잡았다. 고층-저층, 채움-비움, 열림-닫힘, 확정-불확정, 형태-조직, 실내-실외, 자연-인공, 오브제-스페이스 등 계속 추가되는 상대적 특성 안에서 건축 작업을 전개하고 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있음을 깨달았다. 처음 사무실을 열고 진행한 대다수 프로젝트는 당연히 거기서 출발했다.
--- p.55

첫 번째 건축 여행은 뭘 봐야 하는지 뭘 보고 싶은지 잘 몰랐다. 더군다나 통신시설을 반드시 봐야 했기에 일정에 쫓기면서 그냥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파리는 깨끗하지 않았고, 슈퍼마켓에는 치약의 종류가 너무 많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의 바람, 엘에이 밤거리의 노숙자와 강도 등 번외편 기억들이 건축보다 앞서 있다. 그런 경험이 건축을 오롯이 살펴보려는 준비된 일본 여행으로 이끌었다.
--- p.79

일 년 이상 머물면서 사계절을 경험했던 도시는 런던·로테르담·마드리드 세 곳이었다. 연구나 답사 목적으로 짧은 기간 도시를 방문하면 나름 강력한 도시구조 하나로서 그곳을 기억하는 습관이 있었다. 파리는 축으로, 베를린은 동서의 경계로, 비엔나는 링으로, 코펜하겐은 방사형으로, 바르셀로나는 그리드로… 이런 방식이었다. 거기에 책이나 매체에서 얻은 정보를 계속 얹으면서 저장된 개별 도시의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곤 했다.
--- p.142

형태와 기능(기능주의가 아닌) 사이 어딘가를 찾아다닐 때, 축구의 포메이션 단어는 중요한 나침반이 되었다. 블록(축구에서 하이·미드·로우)에서 종횡 단면을 검토해 서로 연계를 목적으로 기본 구조를 짜는 것, 그것을 하나의 건축적 포메이션이라 유추했다. 형태를 뒤로 물리고 기능을 기능주의에서 단절시키니, 두 축을 좌표로 다양한 사분면이 꾸려졌다.
--- p.151

건축적 플롯이란 형태 요소들을 나누고 반복하고 그들 연계의 줄거리를 구성하는 방법론이라 정리하였다. 건축이 여러 가지 요소(씬)로 구성된 하나의 조형(스토리)이라면 그들 부분적 공간(시퀀스)을 연계하고 조정하는 설계 기법은 당연히 플롯의 범주였다.
--- p.183

그들 개개인은 알면 알수록 다른 성격이다. 건축의 성향은 완전 반대, 카탈루냐 독립 양단의 정 반대편에 서 있기도 하다. 그래도 아직은 베트남·바르셀로나·발렌시아·서울·파주에서 지난 시절 우리가 진행했던 일들의 아쉬움을 함께 더듬는다. 그러면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보자는 꿈도 나눈다. 작업이 됐건, 전시가 됐건, 아니면 강의나 세미나라도 함께 이루어가는 만남의 가능성을 기약한다.
--- p.301

연대의 친구, 그룹이 함께하는 작업이 지향하는 목표는 결국 어떤 도시적 기준을 공유하며 다양함을 보장하는가와 다르지 않다. 그것이 결국 집합 형태의 또 하나 개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발전했다. 하나의 건축 프로젝트 안에서 반복이나 복제를 넘어서는 혼성, 다중의 질서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중의 질서라는 집합 형태 하나의 갈래를 생각하면서 몇몇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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