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과 성실함으로 나누는 소중한 경험
진경도 대표를 처음 만난 때는 오래전이라 정확히 기억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처음 만난 장면은 지금도 선명합니다. 제가 기독교 계통 교육기관에서 심리학에 대해 일주일 동안 여름방학 특강을 할 때였습니다. 30대 부부가 첫 시간부터 맨 앞자리에서 너무나 열심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서로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 무엇을 하는 분들인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커피 관련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잠깐 쉬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커피를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앞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커피를 보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조금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삶의 목표를 가지고 또 그걸 이룰 자신이 있으면 삼십 넘은 나이에 부부가 심리학 강의를 열심히 들을 수 있을까요?”
시간이 한참 흘러 그 만남을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집으로 커피가 배달됐습니다. 의아해하면서 포장을 뜯으니 ‘핸즈커피’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진경도 대표 내외가 농담 삼아 주고받은 약속을 잊지 않고 커피 관련 사업을 하자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거의 매달 핸즈커피가 집으로 정확히 배달되고 있습니다. 이 일화를 소개하는 것은 진경도 대표가 어떤 분인지를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 후 대구를 방문하여 핸즈커피 본사 직원들에게 의사소통 교육을 했고, 직영 매장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진경도 대표와 그 부인의 경영 철학을 직접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두 분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더 큰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업을 하고 있구나’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커피 관련 사업은 그 목표를 이루는 중요한 수단인 것도 그때 알았습니다. 그 삶의 목표 중 하나는 커피 사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자신들의 경험과 철학을 알려주어 성공하도록 진심으로 돕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이들이 단지 커피 사업 한 분야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중요한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진경도 대표의 진정성과 성실함, 그리고 소중한 경험을 기꺼이 나누려는 배려로 읽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어느 특정 분야의 경영철학과 이 철학을 구현하는 현실적인 방법은 한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이라고 저는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한성열 (고려대 심리학부 명예교수│상담목회 아카데미 〈예상〉 원장)
핸즈커피의 꿈과 함께
“하나님은 당신의 놀라운 선물인 ‘커피’를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해 줄 사람을 찾고 있지 않을까요?”
2006년 스페셜티 핸드드립 커피 프랜차이즈를 하고 싶다며 저를 찾아온 진경도 대표가 제게 한 말입니다. 저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이 핸즈커피의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1991년 패션 회사에서 만나, 30년이 넘는 시간을 동행하며 삶을 나누었는데,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그의 삶을 다시 보았습니다. 이 책은 진경도 대표의 모든 경험과 지식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정말 아낌없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크나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고, 경영서만 아니라 인생서로 많은 이들이 꼭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 이광일
프랜차이즈 경영의 노하우
저의 모비브 강의를 듣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을 12주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한 진경도 대표가 어느 날 조심스레 본인의 컬럼을 몇 편 보여주었습니다.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와 지혜로운 해결 과정이 깨알같이 상세하고 진솔하게 적혀 있더군요. 사업을 키우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내용이어서 출판을 강권하였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꿈을 가진 분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룬 분은 극히 적습니다. 이 책은 돈을 다루는 방식과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스템화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경험에서 스며 나온 프랜차이즈 경영의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장사와 사업이 다르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만, 어떻게 사업화해야 할지 막연합니다. 더구나 직영과 프랜차이즈는 게임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 홍성태 (한양대 명예교수│모비브 대표교수│『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저자)
위대한 사업을 일구려는 이들에게
요즘 가치와 명분, 그리고 사명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비즈니스를 통해 종업원, 고객, 그리고 세상을 섬기는 숭고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들이 경영에서 진정성, 투명성, 책임성, 그리고 배려와 신뢰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의 기본인 꼼꼼한 회계 관리와 메뉴얼 경영을 통한 시스템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선하고 좋은 뜻으로 비즈니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비즈니스 역량의 토대 위에서, 위대한 사업을 일구려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박철 (고려대학교 융합경영학부 교수│한국마케팅학회 회장│전 기독경영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