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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타령에는 음치가 없네 : 행복으로 가는 마인드 다이어트

팔자 타령에는 음치가 없네 : 행복으로 가는 마인드 다이어트

김원환 | 우리출판사 | 2000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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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9쪽 | 148*210*20mm
ISBN13 9788975611261
ISBN10 897561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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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원환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학석사로 한때 10여년간 유명 외국회사에 재직하였으나 사직하고 20년째 참선 수행을 하고 있다. 스님같이 수행한다 하여 '장발스님'이라 불리우는 그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수선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새생활감사원'원장으로 인재감정, 평가 및 창조성 교육 컨설팅과 팔자고치기 심이요법을 특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도송 해설집 》「저마다 깨친 인연이 있었네」열반송 해설집「열반의 노래」선문답 동시통역집「동냥도 못하는 스님」, 그리고 화두 수필집「손끝에 걸린 달」등이 있으며 집필과 선학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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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는 그날 종일 잡은 고기를 선착장 한쪽 창고 바닥에 늘어 놓았다. 그러나 어부가 하루 동안 잡은 고기의 양은 다른 어부들에 비해 너무나 형편없이 적었다. 그는 위로라도 할 겸 어부에게 말을 걸었다.
''오늘은 어째 운이 없나 봅니다. 고기가 많이 잡히지 않았네요.''
그러자 어부는 호탕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어부생활 40년이라네.. 만선일때보다 공치는 날이 훨씬 더 많은 걸. 하지만 걱정 없다네. 내일이 있잖는가?''
말을 마친 어부는 또 한번 흥겨운 콧소리를 섞어가며 휘파람을 불었다. 늙은 어부의 휘파람 소리는 찬란한 바다 물결을 타고 멀리멀리 흩어져 갔다.

불교에서는 인생을 고해, 즉 고통의 바다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 어부의 고단한 삶 속의 여유로움과 내일에 대한 은근한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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