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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완역본)

세계교양전집-2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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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40*213*12mm
ISBN13 9791193130681
ISBN10 1193130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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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모습이 어떻던가?” 어터슨 씨가 물었다.
“설명하기 쉽지 않아요. 생김새가 뭔가 이상했어요. 뭔가 불쾌하고, 아주 혐오스러웠어요. 지금까지 그렇게 싫은 사람은 본 적이 없는데, 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어딘가 기형인 곳이 분명 있을 겁니다. 구체적으로 짚을 수는 없지만, 기형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생김새가 남다르긴 한데, 뭐가 이상한지는 정말 말하기 힘드네요. 모르겠어요, 형님. 설명하지 못하겠네요. 제 기억력이 나쁜 건 아니에요. 지금도 그 모습이 눈에 훤하거든요.”
--- p.16 「지킬 박사와 하이드」중에서

그러나 마지막 일은 쉽지 않았다. 하이드 씨와 가까이 지낸 사람이 거의 없었고 사건을 목격한 하녀의 주인도 그를 두 번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의 가족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었고 그는 사진을 찍은 적도 없었다. 일반 사건의 경우 목격자마다 진술이 다르듯이, 그의 모습을 설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들도 서로 다르게 이야기했다. 다만 딱 한 가지 일치하는 진술이 있었다. 뭐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모두 도망친 범인에게서 기형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 p.38 「지킬 박사와 하이드」중에서

시간은 계속 흘렀다. 댄버스 경 사망 사건은 대중의 공분을 샀기에 수천 파운드의 현상금이 걸렸다. 하지만 하이드 씨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사람처럼 경찰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래도 그의 과거가 많이 밝혀졌는데 전부 악평뿐이었다. 그에 관하여 잔인무도하고 폭력적인 성향, 야비한 생활, 함께 어울렸던 이상한 패거리들, 증오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현재 그의 행방에 대해서는 소리 소문도 없었다. 살인을 범한 그날 아침에 소호에 있는 집을 떠난 이후로 그는 정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터슨 씨의 불안감도 점점 진정되고 마음도 평온해졌다. 댄버스 경의 죽음이 애석하기는 하나 하이드 씨의 자취가 사라졌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좋게 생각했다. 그런 사악한 영향력이 물러났으니 지킬 박사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 p.46 「지킬 박사와 하이드」중에서

래니언의 집에서는 적어도 문전박대는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집안에 들어갔을 때 래니언의 외모가 너무나 바뀌어서 충격을 받았다. 얼굴에는 죽음의 기색이 확연히 드리워져 있었다. 불그레하게 혈색 좋았던 얼굴은 창백했고, 그새 살이 빠지고 머리숱도 눈에 띄게 줄었다. 그래서인지 많이 늙어 보였다. 하지만 변호사가 진짜로 주목한 것은 이런 급격한 신체 노화가 아니라 깊은 속마음에 자리한 공포가 드러난 눈빛과 태도였다. 래니언이 죽음을 두려워할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때문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터슨은 생각했다. ‘그래, 의사잖아. 자기 상태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를 잘 알아서 마음고생하는가 보다.’ 하지만 어터슨이 래니언에게 병색이 완연하다고 이야기하자 래니언은 아주 단호하게 자신이 불운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난 너무 큰 충격을 받았네. 절대 회복되지 못할 거야. 살날도 몇 주 남지 않았네. 음, 지금까지 즐겁게 살았네. 사는 게 즐거웠어. 그래, 참 좋았어. 그런데 가끔은 진실을 알게 되느니 차라리 세상을 뜨는 게 더 낫겠다 싶네.”
--- pp.47~48 「지킬 박사와 하이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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