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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비 컨티뉴드(To Be Continued)

투 비 컨티뉴드(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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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42*294*15mm
ISBN13 9791192066363
ISBN10 119206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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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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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마티네즈의 작품은 속도감 넘치는 선과 대담한 색상이 돋보인다. 화면 안에는 작가가 일상에서 영감 받은 나비, 꽃병, 테니스공, 블록헤드(Blockhead) 등 다양한 모티프가 수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같은 그림이지만 다르게 그리기 위한 연구’라고 부르는 이 작업 방식은 이미지를 다르게 이해하기 위해 대상에 대한 선입견을 벗겨내는 시도이다. 한편, 작가는 작업할 때 발생하는 쓰레기, 물티슈, 껌, 캔버스 천 조각 같은 일상 속 물건들을 화면에 콜라주 하며 독특한 질감의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작가는 최근 작업의 동력은 진정한 본성으로 돌아가려는 열망이라 밝힌다. 모바일 시대 수많은 가공 이미지를 접하고 그것이 실재한다고 믿는 오늘날, 작가는 일상적인 사물들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시각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에디 마티네즈 작품의 중심에는 드로잉이 있다. 작가는 항상 펜과 종이를 들고 다니며 드로잉을 한 뒤, 이미지를 겹치거나 모호하게 만들고, 과장하는 등 변형을 거쳐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시킨다. 대형 회화에도 드로잉이 갖는 순간의 속성을 담고 싶었던 작가는 2015년 인쇄 기법의 하나인 ‘실크 스크린’을 활용해 새로운 작업 방식을 시도했다. 드로잉을 확대해 캔버스에 실크 스크린으로 인쇄한 뒤 그 위에 다시 채색하는 식이다. 또한 실크 스크린의 검은색 윤곽선을 형식적인 청사진으로 사용하거나, 선을 무시하고 덧칠해 물감층을 쌓아 올리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이엠아트유한회사 No. 4 (사운드 배스 Ⅱ)〉(2023)는 작업실에서 발견한 편지지에 그렸던 드로잉을 확대한 것으로, 작품 하단의 텍스트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 레이어가 쌓이며 원본 드로잉의 흔적이 대부분 가려져 있다. 에디 마티네즈는 이 같은 작업 방식을 통해 정물화, 초상화, 풍경화 같은 고전적 형식의 회화와 의식의 흐름으로 접근하는 드로잉 특유의 속도감을 결합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만다라(Mandala)’ 연작은 오래된 것을 참조해 재탄생시키는 작가의 성향이 돋보인다. 이 시리즈는 작가의 어시스턴트가 2005년에 작가가 그렸던 한 드로잉을 발견하며 시작되었다. 원판(圓板) 혹은 원륜(圓輪)이라는 뜻을 가진 만다라(mandala, 曼茶羅)는 불교와 힌두교에서 우주의 진리를 표현하는 그림이다. 작가는 자신이 반복적으로 등장시키는 모티프를 포함해 선과 모양, 형태와 색채 등 예술적인 우주를 담는 그릇으로써 ‘만다라’를 활용한다. 강렬한 색채와 질감, 스프레이 페인트의 흔적들은 힌두교 및 불교의 만다라를 변형해 만들어진 도상이며, 수레바퀴가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역동성이 특징이다.

에디 마티네즈는 2005년부터 머리에 벽돌 무늬를 그려 넣는 ‘블록헤드(Blockhead)’를 꾸준히 작품에 등장시켰다. 색면 배경에 블록헤드를 쌓아 올려 그리는 ‘Blockhead Stack’ 시리즈는 격자무늬로 구획화한 블록헤드로 캔버스 전체를 채우고 단순한 인물에서 벗어나 여러 공간을 표현하는 존재로 활용했다. 이번 전시에서 출품된 〈무제 (2단(段), 초록 배경)〉(2018)은 ‘Blockhead Stack’ 연작의 초기 작품으로, 벽돌 무늬 윤곽선 뒤로 다채로운 색상이 관찰된다.

에디 마티네즈는 ‘일상적 경험의 모방’이라는 구성 원칙을 갖고 작품을 제작한다. 나비, 화분, 테니스공 같은 일상에서 영감 받은 것들은 수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나비 형상이 특징인 ‘부플라이(Bufly)’ 연작은 작가가 2021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작품이다. 나비를 좋아하는 작가의 아들에게 영감받아 탄생했으며, 아들이 ‘butterfly(버터플라이)’를 ‘bufly(부플라이)’로 잘못 발음한 것에 착안하여 제목을 지었다.
꽃과 화분을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으로 묘사한 ‘Flowerpot’ 연작들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같이 작가가 자라온 지역과 그곳의 식물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작가는 풍부한 색채의 꽃과 화분을 흰 페인트로 덮는다거나, 꽃과 화분 형태를 해체시켜 보다 추상적인 형태의 ’Flowerpot‘ 시리즈로 확대된다.

전시 《투 비 컨티뉴드》에서 선보이는 대형 회화 작품 〈은하계 같은 풍경-로지아(Loggia)에서 바라보다〉(2023)는 에디 마티네즈가 2015년부터 선보여 온 ’Whiteout‘ 연작이다. 화려한 색채의 그림을 마치 눈보라가 치는 것처럼 흰 페인트로 덮어 의도적으로 ’지우기‘를 활용한 것이다. 〈은하계 같은 풍경-로지아(Loggia)에서 바라보다〉(2023)는 나뭇잎, 버섯, 꽃, 눈 등 익숙한 형태가 시각적 불협화음 속에 뒤섞여 있으며, 그 위를 덮고 있는 흰 페인트가 베일처럼 생생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고 있다. 작품은 더하기와 빼기, 정의하기와 지우기를 반복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Whiteout‘ 시리즈에서 사용한 기법을 다른 형식의 작품에도 적용해 지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드러남‘에 대한 연구를 이어간다.

전시 《투 비 컨티뉴드》는 이외에도 카드놀이, 테니스공, 블록헤드 등 에디 마티네즈를 상징하는 모티프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The Deal‘ 시리즈와 작가 특유의 대형 회화 작품들, 그리고 작품 세계의 근간이 되는 드로잉까지 에디 마티네즈의 예술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전시 제목 ’투 비 컨티뉴드‘는 ’끊임없이 그리기‘로 일관하는 작가의 작업 태도를 은유하며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펼쳐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축약한다. 이번 전시는 첫눈에 해석하기 어려운 형체들 사이에 서서히 드러나는 친숙한 도상들로 현재도 지속되는 작가의 회화관을 확인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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