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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 일본 근현대 정신의 뿌리, 요시다 쇼인과 쇼카손주쿠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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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62g | 141*216*18mm
ISBN13 9791168261518
ISBN10 11682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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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왜 그렇게 열 내고 성내며 요시다 쇼인을 향해 달렸던 걸까? 몇 년이 지났건만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 어쩌면 삶이 그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래도 그동안 선명해진 생각 하나를 독자분들과 나누며 요시다 쇼인과의 재회를 매듭짓는다. ‘모르면 죽는다. 어설프게 알면 당한다. 제대로 알아야 산다.’
--- p.15

조슈번이 200년 넘게 에도막부에 대해 가져온 반감은 19세기 서양세력의 등장과 함께 촉발된 존왕양이 사상(천황을 받들고 서양세력을 물리치자)과 융합되어 젊은 사무라이들을 움직이게 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크게 영향을 준 강력한 지도자가 바로 요시다 쇼인이었다.
--- p.30

요시다 쇼인은 20대 초반의 3년 반 동안, 1만 3천 리에 걸쳐 일본 각지를 돌아다녔다. 각 지역의 풍습과 지형 등을 살피고, 다양한 학자들을 만나 함께 책 읽고 토론하며 시야를 확장할 수 있었다. 엄하게 처벌받을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일본을 구해야 한다’라는 목표만 바라보고 움직인 쇼인의 도전정신과 용기 그리고 행동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고, 일본 곳곳으로 쇼인의 행적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 p.61~62

쇼인은 특히 조선을 침략하고 합병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는데, 그의 제자인 기도 다카요시,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토모 등은 훗날 이 논리를 메이지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발 시켰다. 특히 총리가 된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일본제국의회’의 첫 회의 자리에서 ‘일본의 이익선은 한반도’라고 주장하며 침략정책을 주도했다.
--- p.113

오늘날 일본에서 ‘교육의 신’ 요시다 쇼인의 침략 사상과 폭력성 등은 잘 논의되지 않는 현실이다. 위대한 교육가, 사상가로 미화되며 그의 모든 주장이 ‘일본을 위하는 것’으로 합리화되는 경향이 있다. 교육의 성패와 명암을 모두 아우르기 위해선 예찬과 미화의 껍데기를 벗겨내는 것,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 모두 중요하다.
--- p.141

물론 쇼카손주쿠에서의 교육으로 모든 학생이 성공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국가지도자인 내각총리대신이 된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토모 그리고 메이지 정부의 장관이 된 마에 하라 잇세이, 야마다 아키요시, 노무라 야스시, 시나가와 야지로 등을 포함해 30.6%의 학생이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법률, 사회 등 각계에서 지도적인 인물이 된 것은 일본의 어떤 교육기관도 넘보기 힘든 성과였다.
--- p.146

일본의 우익사상과 역사 인식을 상징하기도 하는 야스쿠니 신사의 원래 이름은 ‘섬뜩하게도’ 조슈신사(長州神社)였다.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쇼카손주쿠 학생들과 조슈에서 태어난 인물들이 일본 곳곳에 조슈신사[초혼사(招魂社)]를 지었다. 그중 1869년 8월 도쿄의 지요타구에 요시다 쇼인과 다카스키 신사쿠 등의 위패를 가져다 놓았다.
--- p.205

일본의 아마존 온라인 서점에서 요시다 쇼인의 이름을 입력하면 1,200여 권의 책을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대한민국에는 요시다 쇼인을 주제로 다룬 책이 단 한 권도 없다. 일본의 역사나 사상을 다룬 책에서 잠시 쇼인이 다뤄지거나 역사학자들이 쓴 논문만 몇 편 있을 뿐이다.
--- p.223

어제는 오늘을 비추는 거울이고 내일은 오늘 만들어가는 것이다. 일본과 건강한 관계를 맺든, 그들의 되바라진 행태에 대비하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비극을 막기 위해선 모든 선입견과 감정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제를 정확하게 바라보며 오늘을 비춰야 한다. 몰라서 당하는 것은 알고 당한 것보다 더 큰 죄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은 때’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이제라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지피지기(知彼知己)해야 한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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