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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쓰는 임신수첩

: 마음으로 아기를 품은 남편, 그 열 달의 기록

김호진 | 이목 | 2024년 06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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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28*188*20mm
ISBN13 9791198746108
ISBN10 119874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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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3년 동거 7개월. 결혼식을 올린 지 두어 달쯤 지난 어느 날, 아기가 찾아왔다. 사랑의 결실로 맺어진다는 ‘임신’이라는 게, 방학 생활표처럼 내 마음대로 딱딱 끊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눈 앞에 마주하니 놀랍기는 매한가지였다. 선명한 두 줄. “이렇게 진하게 나오는구나”. 아내 손에 들린 임신 테스트기를 멍하니 바라보며 아빠로서의 새 날이 시작됐다.
--- p.15

생각해 보면 ‘아기가 생긴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신이 건강한 젊은 부부라도 기껏해야 열에 셋만이 원하는 시기에 자연스럽게 임신에 성공한다고 한다.?아무리 기원하고 노력해도 아기는 열 집안 중 셋에만 찾아온다. 야구 선수도 3할 이상 안타를 치면 훌륭하다 평가받는 마당에 30% 이쪽저쪽의 확률을 뚫고 임신에 성공한다는 건 가히 위대한 일이지 싶다.
--- p.21

7주 3일 초음파 검사를 하고 왔다. 초진에 이어 두 번째 산부인과 방문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기껏해야 1.4cm로 콩알보다 작은 아기집만 빼꼼 보였는데, 이번에는 쿵쾅쿵쾅 우렁차게 뛰는 심장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알게 모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우리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으니, 내 가슴도 덩달아 춤을 췄고 금세 눈시울이 붉어졌다.
--- p.45

남편도 마찬가지로 운동을 해야 한다. 임신 출산 육아 선배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하나같이 ‘육아는 체력전’이라고 호소한다. (중략) 아무리 잘 먹고 잘 자더라도 기초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내와 아기를 보살필 수 없다. 처자식을 돌보지 않는 남자는 진정한 사내가 될 수 없다는 영화 《대부》의 명대사처럼, 시대가 지났다 한들 가족을 지탱하고 보살피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p.67

아빠가 된다는 것, 부모가 된다는 것은 우리 집안에 발생한 모든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안을 이끌어가는 부모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는 물론이고 각종 결정을 처리함에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많은 정보와 사고를 빠르게 처리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집안이 회사라면 나와 우리 아내는 CEO이고, 정부라면 대통령이다.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
--- p.155

“보호자 들어오세요”. 간호사의 부름에 황급히 들어가니 아기가 딱 태어나기 직전인 상황이었다. 나는 아내의 머리맡에 서서 아내의 손을 꼭 잡았다. 의사와 간호사는 아내의 다리에 씌워놓은 천막 건너편에서 아기를 꺼내느라 여념이 없었다. “힘 주지 말고 후우 하세요, 후우”. 흡입기로 아기의 머리를 잡고는 살금살금 꺼내는 듯했다. 온갖 기계들이 내는 ‘삐삐’ 소리, 의사와 간호사의 집중하는 숨소리, 어두컴컴한 병실, 아내의 땀 냄새까지. 정말이지 분만실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 p.227

딱 죽기 직전까지의 고통을 겪은 다음에는 무엇이 남을까. 그건 바로 아기를 키우는 기쁨이다. 단순하게 딱 잘라, 나의 핏줄을 이어받은 작은 생명체를 보살피고 키워나가는 데 행복을 느끼는 수준이 아니다. 여태껏 맛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행복이 매일 매 순간 우리 집안에서 화수분처럼 샘솟는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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