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인공지능 모먼트’의 도래는 우리의 일상, 산업,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 틀림없습니다. 의사결정에서부터 생산성 향상, 신규사업 개발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은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비중이 높아질 것입니다.
‘인공지능 모먼트’는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인공지능의 능력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그로 인한 새로운 가능성이 계속해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아이폰이 등장했던 그 당시와 마찬가지로)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혁신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 ‘인공지능 모먼트’임을 알아야 하는 진정한 이유는 이러한 혁신의 과정에 우리가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것이아말로 미래를 선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지금이 왜 인공지능 모먼트인가?」 중에서

그동안 우리는 수많은 툴과 프로그램을 써왔습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서 쓰거나, 엑셀을 달인처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능력자’라 부르며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칭송했습니다.
이렇게 ‘일을 잘한다’는 것은 남들이 일하는 방식에 비해 생산성이나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을 의미하고, 그 정도의 경지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엑셀 함수나 프로그램 언어와 같은 지식들을 필요로 했습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도 꽤 많은 지식과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뭔가를 만들거나 해보기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이 더 많은 지식과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챗GPT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자연어’로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쉬워진 것입니다.
--- 「챗GPT의 열풍: 인공지능 대중화의 순간」 중에서

앞서 딥러닝을 언급하면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컴퓨터는 인간이 파악하기 어려운 수준의 고차원 방정식을 수립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GPT-4는 4백만 권의 책, 8천만 개의 과학 논문에서 어떤 공통점을 발견했을까요? 인간은 과연 그 공통점을 함수로 표현해서 값을 찾고, 찾아낸 값을 정의할 수 있을까요? 아마조 인간은 하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OpenAI의 엄청난 컴퓨팅 파워는 GPT-4라는 모델의 함수를 만들어냈고, 그 함수로 지금의 상황을 꽤나 잘 설명해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생긴 능력을 ‘신생능력(Emergent Ability)’이라고 부릅니다. 왜 생겨났는지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모르지만, 더 많은 데이터와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투입했더니 생겨난 능력임은 틀림없습니다.
아마도 ‘y=f(x)’ 속 어딘가에 그 이유가 있을 테지만, 아직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와 더 빠른 컴퓨팅 파워를 투입한다면, 더 강력한 신생능력이 발생하고 어쩌면 진정한 의미의 범용인공지능(AGI)이 현실이 되는 날이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GPT의 신생능력: Emergent Ability」 중에서

Custom instructions의 시스템 프롬프트로 사전 정보를 충분히 입력했기 때문에, 사업계획서 양식에 포함된 항목과 가이드를 유저 프롬프트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화 과제 소개가 잘 작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요점이나 단어를 나열하는 개조식으로 작성하는 것보다 서술식을 선호할 경우, 챗GPT에게 해당 내용을 서술형으로 작성해달라고 프롬프트를 추가하면 서술형으로 수정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서는 선호하는 양식에 따라 개조식, 서술형, 요약 등 각 상황에 맞게 작성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요구사항을 다 반영해서 초안을 작성하는 시간은 채 1분이 안 걸린 것 같습니다.
물론 Custom instructions에 시스템 프롬프트로 사전 정보를 충분히 제공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프롬프트 디자인: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중에서

프롬프트 디자인은 어떤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인공지능 모델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할지, 그리고 왜 인공지능 모델이 기존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지 못했는지(데이터 부족인지, 프롬프트 제어 미흡인지 등)를 판단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즉각적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고, 동시에 더 정확한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프롬프트 디자인 능력은 단순히 인공지능과 언어적 대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을 넘어서서, 인공지능 모델의 ‘구조’와 ‘심리’를 이해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 범위가 넓어질수록 프롬프트 디자인 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특히, 향후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프롬프트 디자인 능력은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량이 될 것입니다.

<b>챗GPT의 탄생!<br/>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다!</b><br/><br/>2022년 11월,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가 세상에 등장했다. 챗GPT는 서비스 출시 단 5일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를 달성했고, 출시 3개월이 지날 무렵에서는 챗GPT 사이트의 누적 방문자 수가 무려 10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열풍 같은 인기를 얻고 있다. 챗GPT가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챗GPT 이전에도 인공지능은 존재했다. 1997년 체스 세계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에게 승리한 IBM의 ‘딥블루’, 2011년 ABC 텔레비전의 퀴즈쇼 〈제퍼디!〉에서 우승한 ‘왓슨’ 그리고 2016년 이세돌 9단을 이기며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줬던 딥마인드의 ‘알파고’까지 인공지능은 계속 발전해왔다. 하지만 한때 뉴스로 끝난 다른 인공지능과 달리 챗GPT는 진정한 인공지능 서비스로 평가받으며 인공지능의 시대를 연 시작점으로 평가받고 있다.<br/><br/>챗GPT가 이처럼 높은 평가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다른 인공지능과 달리 챗GPT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언어 모델’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챗GPT는 기존의 인공지능과 달리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에 사용이 가능하다. 챗GPT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고, 코딩 작업을 시킬 수도 있으며, 시와 소설과 같은 창작물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처럼 챗GPT는 언어를 사용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고,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사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는 것이다.<br/><br/><b>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챗GPT<br/>누구나 100% 활용이 가능할까?</b><br/><br/>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이기 때문에 챗GPT의 사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마치 친구에게 말을 걸듯이 챗GPT에게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묻고 명령하고 요청하면 챗GPT는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출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였다.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고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더 잘 활용하고 더 큰 성과를 만드는 사람은 따로 있었다. 《챗GPT 프롬프트 디자인》의 저자가 책을 쓴 이유도 이것이다.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인공지능 서비스를 더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되는지 그리고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최소한의 교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br/><br/><b>인공지능과 대화하는 방법, 프롬프트 <br/>프롬프트 디자인은 인공지능 시대의 필수 교양이다</b><br/><br/>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과 대화를 하기 위해 입력하는 내용을 프롬프트라고 한다. 이 프롬프트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인공지능이 내놓은 결과물을 천차만별이 된다. 누구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수십, 수백 시간을 아껴주는 황금 같은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다.《챗GPT 프롬프트 디자인》은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100%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디자인 방법론을 알려주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의 필수 역량인 프롬프트 디자인 역량을 갖추고 인공지능을 당신만의 무기로 만들기 바란다.